안녕하세요 ㅎㅎ 오늘은 신방통정지구 카페 한옥공간 이라는 곳이에요. 지난 여름에 갔는데, 계절상 가을~겨울 추울 때 이색데이트 하기 좋은 곳으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천안 이색데이트 실내데이트 특히! 겨울엔 추워서 어디 돌아다니기 너무 싫은데.. 여기엔 반신욕을 건식으로도 할 수 있거든요. 추가금도 없고 그냥 여기 이용객들 편하게 이용하시라고 좌석을 그렇게 만들어놓은 모양. 건물을 2층까지 쓸 정도로 굉장히 넓은 카페인데 소문이 덜 난 것 같아서 ><

저녁에 가서인지 외관 사진이 어둑어둑하네요. 커피뿐만아니라 효소차나 꽃차 종류가 많아서 어른들이 참 좋아할 것 같은 느낌 ㅎㅎ 저는 꽃차를 마시게 되었는데 국화차 정말 몸도 따뜻해지고 은은한 향이 단맛나는 것 같아서 차에 꿀을 탔는지 물어볼 뻔 했네요.. 그냥 차 본연의 달달한 향이였던 것 같아요. 가격이 막 저렴하다 싶은 것은 아닌데 건식 반신욕을 함께 이용하고, 북카페처럼 책도 굉장히 많이 꽂혀있는 등.. 괜찮은 구석이 많아서 나쁘지 않아요.

이렇게 2층으로 올라오니까 다양한 좌석들이 보이죠? 소파도 있고 그냥 일반 의자도 있다는 점. 방으로 되어 있는 곳은 모임이나 회의하기에 좋아보이고, 평상같은 곳에서 다른 사람들이 앉아있는 것을 봤는데 전체적으로 플라스틱이 아닌 좋은 원목으로 만들어진 가구들이라 향이 좀 남다른 것 같아요. 중간중간 테이블을 분리할 수 있는 칸막이도 보여서 세심하게 신경쓴 것 같은 느낌. 반신욕기는 하는 방법을 여쭤보니 올라와서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신발은 벗고 이용했는데 겨울엔 치마를 많이 입어서 다리 추울 때 정말 좋겠다 싶었어요.

요거트스무디와 국화차를 주문했는데 맛있는 간식까지 가져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반신욕기 사용법이나 효능에 대해서는 아래 책자처럼 놓여 있어서 천천히 읽어보면 좋아요. 전부터 부종이 심했는데 매일 족욕을 해주고 많이 좋아진 적이 있었거든요 ㅠ 하지만 현실적으로 매번 따뜻한 물 받아서 시간 투자하기도 귀찮아지더라구요; 집에 이런게 있으면 매일매일 쓸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온도도 맞출 수 있는데 이렇게 해도 건식이여서인지 막 답답하거나 땀나는 느낌은 아니였어요. 다만 여름이라 날씨가 더워서 답답했었나봐요 ㅋㅋ 아마 요맘때 가면 딱 맞았을 것 같은데 몸에 열이 없어서 30분이 지나야 겨우 땀이 찔끔 날 정도? 건강하신 분들은 10~20분만에도 금방 땀이 나는 것 같아요.

원적외선까지 함께 나오는데 여기 앉아있다가 답답하면 다시 나왔다가.. 들어갔다가 그렇게 하라고 말씀해주셨어요 ㅎㅎ 자신에게 맞는 온도로 적절하고 은은하게 오래오래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찜질방데이트나 해볼까 생각하셨던 분들 천안이색데이트 요기 진짜 괜찮지 않나욤!?

책꽂이에서 진짜 오랜만에 보는;; 9n년생은 다 안다는 "그리스로마신화"아닙니까 ㅋㅋㅋ 흥이 깨져버렸으니까~~!! 진짜 너무 반가워서 다시 펼쳤는데요 이렇게 세상.. 그림체가 대충대충일줄이야! 어렸을 때는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집에 전권 다 소장했을 정도였거든요. 역할놀이로 함께 읽으면서 오르페우스에 심취했던 하루였습니다 ;ㅁ; 금방 시간이 뚝딱

 

알고보니 전국 체인인 것 같은데 원래 토토로의숲 힐링카페였다가 일년전인가? 이름이 한옥공간 힐링카페로 바뀌어서 자세한 상황은 잘 모르겠어요. 같은 공간인 것은 확실하니 실내데이트하러 다음에 또 찾아가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 저녁에 갑자기 비가 내려서 빨래를 걷고 왔습니당~ ㅠㅠ 본격 쌀쌀한 바람 부는 가을날씨가 오려나봐요. 제가 몇 년째 개미지옥이라는 아이허브에 빠져서 이번에는 아이허브 11월 할인코드 프로모션 소개와 더불어 키토 베이킹 용품에 대해 몇 가지 소개해 드리려구요. 저탄수베이킹에 꼭 필요한 용품이라 떨어지면 꼭 구매하곤 하는데요, 사는김에 한국에는 잘 없는 슈가프리 간식, 저탄수화물 시리얼도 보여드릴게요.

 

먼저 직접 보고 구매했었던 것과는 달리, 혼자 살면서 더더욱 무거운 장바구니를 끌고 오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쿠팡와우나 아이허브 등 배송을 좀 애용하게 되었는데, 영양제로도 워낙 유명한 사이트여서 영양제를 처음 드시는 분들은 해외직구를 보통 아이허브에서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3' 우리나라보다 함량이 높은 것들도 많아서 잘 보시고 맞는 제품 찾으시면 좋겠어요. 저는 주로 마그네슘과 비타민D를 사먹곤 한답니다 ㅎㅎ하지만 아이허브 11월 프로모션 모르고 구매하시면 그냥 100% 내돈내산이 될 수 있어요 ㅠ ㅠ 조금만 신경써보시면 아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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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시면 자동으로 MRN257 코드가 적용이 되기 때문에 간편해요. 필요한 것들을 장바구니에 담아서 결제창에서 원래 쿠폰코드를 따로 입력하셔야 하는데 할인코드가 자동적용되면 그럴 필요가 없어지니까요. 그리고 이것은 다음 프로모션, 기존 회원 혜택 제공을 받을 때에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억해놓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25달러 이상만 주문해도 무료배송을 해주는데.. 원래 40달러였던 것에서 많이 낮춘 것을 보니 진입장벽도 낮아졌네요 +_+ 그래서 소량주문할 때에도 대략 3만원 정도만 넘기면 무배니깐 금방 채우게 되는 것 같아요. 한 달에 영양제는 6개까지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점은 장바구니 담으실 때 꼭 참고하셔야 할 것 같아요.

 

추천목록

 

아몬드가루

 

첫번째로 키토베이킹에 절대 빠질 수 없는 기본적인 재료는 아몬드가루와 코코넛가루에요. 두 가지 모두 밀가루처럼 탄수화물이 높지 않기 때문에 저탄수화물 키토제닉 식단을 하시는 분들이 키토베이킹을 하시면서 많이 사용하는 재료거든요. 하나만 구비해두기에는 양쪽 모두 섞어서 써야 빵 식감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고 쭉쭉 구비해두는 편이에요. 보시면 뒷부분의 상세화면에 식이섬유가 3g 있고 슈가는 1g 정도에요. ingredient를 보시면 sugar가 하나도 들어가있지 않으니 아마 재료 본연에서 나오는 단맛일거에요.

 

켈프누들

 

다음은 켈프누들입니다. 역시 sugars 0g을 확인하고, 식이섬유가 1g이기 때문에 거의 탄수가 없는데 파스타가 먹고 싶은 날에 응용해볼까 하고 구매했어요. 사실 이 제품은 추천도 비추천도 아닌 게, 한국에서 당면식감을 만들 수 있는 천사채와 곤약면이 잘 나오기 때문이에요. 켈프누들은 다시마의 알긴산 성분으로 만든 천사채인데 칼로리가 거의 없고 푸딩이나 양갱을 굳히는 용도로 끈끈하게 사용이 되기도 한답니다. 로푸드요리에서도 종종 등장하므로 조리과정이 따로 필요 없는 재료에요.

 

미라클누들

 

곤약으로 만들어진 국슈.. 이걸 왜 샀나 기억이 안 나네요.. 그냥 곤약면을 슈퍼에서 사올걸 다 떨어져서 그랬나봐요 ㅎㅎ 평소에는 천사채를 잔뜩 사뒀다가 베이킹파우더에 1분정도 데치면 당면처럼 후들후들하게 풀리거든요. 그렇게 응용하곤 합니다. 이건 곤약이니까 당연히 탄수가 없어요! 거의 씹다가 사라질걸요.

몽크프룻

 

감미료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이 갈리고 있어요. 몽크프룻이 가장 설탕에 가까운 맛을 내고 있어서 이걸 사용하게 되었어요. 에리스리톨이라는 감미료는 싸한 맛이 났었는데..! 그래서 신세계에요 ㅎㅎ 스테비아는 사용해보려고 하니 저한테 머리가 아프고 안맞더라구요. 설탕 대신 쓰는 감미료인데 평소 당섭취가 많으신 분이라면 설탕만 대체해보셔도 금방 달라지실 거에요. 역시 키토베이킹 용품으로 늘 구비해두는 것 중 하나에요.

 

코코넛가루

 

Ingredients를 보니 설탕 없이 Organic Coconut Flour만 들어 있습니다. 어느정도 재료에서 나오는 단맛이 있긴 한데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 코코넛마카룬을 만들어 베이킹을 할 수도 있어요. 코코넛은 과육향이 있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거 같아서 구매하시기 전에 좋아하는지 기호부터 먼저 파악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코코넛워터랑은 다른 맛이 나고 좀 부드러운 느끼한 느낌이 있어요.

 

Choco Rite

 

간식으로 구매한건데 피넛버터맛이에요. 노슈가 슈가프리제품인데다, 보통 슈가프리 제품은 말티톨을 넣어 단맛을 내곤 하던데 이건 말티톨조차 들어있지 않아요. 감미료가 들어간 간식류는 일반 설탕보다 훨씬 더 단맛이기 때문에 하나만 먹어도 충분. 안에 5개의 초코바가 들어 있구요, 마침 생리기간이라 먹었는데 적당히 입막템이 되주었어요. 글루텐프리여서 글루텐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도 걱정이 없을 것 같아요. 에리스리톨로 단맛을 냈는데 그렇게 싸한 맛은 안 났어요. 재구매의사가 충분히 있어서 다시 담아놓았는데 다른맛도 궁금하네요 ㅎㅎ 땅콩의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데 막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였어요.

 

Julian Backery Pro Granola 

 

줄리안베이커리의 가장 인기 많은 프로그래놀라에요. 이게 맛별로 있는데 빨강색 봉지가 에스프레소맛인데 가장 인기 많은 것으로 알아요. 제가 고른 것은 바닐라 시나몬 클러스터구요, 생각보다 시나몬 향이 훨씬 강해요. 555g 들어 있고 만 육천원 대인데 키토시리얼이나 저탄고지 간식으로 유명한 제품이에요. 안에 바삭바삭한 크래커시리얼과 코코넛과육, 치아씨드, 아마씨 등이 들어 있어요. 내용물이 아주 꽉꽉 들어 차 오기 때문에 딱히 돈이 아깝거나 하지 않고 ㅎㅎ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다 시리얼로 먹을 때엔 아몬드브리즈 언스위트를 넣어 말아먹습니다...진짜 바삭바삭거리면서 저탄고지 키토제닉에서 맛볼 수 없었던 맛이기 때문에 너무 반가웠었나봐요. 단맛도 나면서 아침대용으로 딱이에요.

안녕하세요~ 저희가 묵었던 마카오 포시즌스 호텔. 하루라서 너무 아쉬웠지만 저희 기념일에 맞춰서 호텔 서비스까지 엄청 다양하게 해주셨던 그 감동적인 이야기는 지난 글에 써놓았구요 ㅎㅎ 오늘은 그 다음날 아침의 마카오 포시즌스 조식 이야기에요. 처음 마카오 새벽도착 때문에 공항 근처의 '골든 크라운 차이나'호텔에 묵었었는데.. 거기 조식 정말 안 먹은 입을 사고 싶을 정도로 별로였던지라 ㅠㅠ 조식에 대한 큰 기대가 없었는데 포시즌스 답게 역시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네요. 저기 뒤에 보이는 것은 신선하게 갓 짜낸 주스들이 맛별로 놓여 있어서 오렌지주스와.. 여러 과일주스를 맛봤던 것 같습니다.

들어갈 땐 묵고 있는 룸넘버를 알려드리니 저희 자리로 안내를 도와주셨어요. 밖에 테라스에도 날이 좋아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더라구요. 빈접시는 수시로 치워주시고 따뜻한 차나 커피도 필요하다면 다 가져다주시니 음료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ㅎㅎ 음식류 집어오기에 집중!

 

빵 뿐만아니라 전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묵는 공간이여서인지 조식만해도 누들스테이션, 중화요리, 밥류.. 등 너무나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어요. 비몽사몽했던 컨디션 다 사라지고 갑자기 텐션 업 되는 기분? ㅎㅎ 면에 들어가는 재료나 오믈렛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직접 선택해서 부탁드릴 수 있는 즉석코너는 제가 늘 사랑하는데요.. 조식뷔페 뿐만아니라 어느 결혼식 뷔페에 가든 항상 즉석에서 갓 요리해주는 것이 가장 맛있다는 사실.

빵 뿐만아니라 디저트까지도 케익과 스콘과.. 쿠키들. 초콜릿 등 너무나 다양하게 있었어요. 하지만 바로 전날 세나도광장 근처에 있는 미슐랭 3스타 로부숑오돔에서 먹었던 빵이 정말 감동적이였기 때문에 쏘쏘했습니다. 그렇지만 포시즌스 조식 이외에 밖에서 먹은 빵들은.. 정말 최하! ㅋㅋ 여기 진짜 빵잘하고 요리도 잘하고 ㅠ ㅠ 조식이지만 너무 좋았어요.

생과일주스는 이렇게 한보틀씩 가져갈 수 있도록 되어 있었구요 복숭아맛.. 딸기맛 뭐 등등 기억이 안 날 정도인데 종류가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 망고도 있었고 오렌지, 사과 등등 없는 맛 빼고 다 있는 것 같아요. 아침에 갓 짜낸 주스만해도 카페에서 정말 거금을 주고 마셨었던 것 같은데 ><

홍합이나 새우 등으 ㅣ해산물류. 살라미, 베이컨과 익힌 채소들 종류가 많아 그것 위주로 가져다 먹었어요.

달걀도 너무 예쁜 모양으로 구워놓으심 :) 

디저트 코너에는 마카오 조식에서 빠질 수 없는 에그타르트가 있었는데 저희는 로드스토우에서 많이 맛봤기 때문에 패스했어요. 사실 본점에서 먹으나 어디서 먹으나 단맛 정도의 차이이지 갓 나온 것은 다 따끈해서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생과일도 이렇게 바구니에 놓여 있었고 요거트도 있었어요.

마카오 조식 먹으면서 다양하게 조금조금 가져다 먹으니 가짓수가 많아 배가 터질 것 같았어요 'ㅁ' 평소에 아침 먹지도 않는데 여기 오니깐 막 먹성 폭발하구 ㅎㅎ 원래 여행이 다 그런거니~ 마카오 포시즌스 조식까지 실망시키지 않는 좋은 퀄리티. 특히 조식이 맛있기로 유명하대서 고른 호텔이였는데 이번 마카오 여행의 8할은 포시즌스가 다 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ㅎㅎ 오랜만에 다시 지난 여름의 마카오 여행 이야기를 꺼내보려 합니다. 마카오 쇼핑리스트 원이 직장 동료들한테 적당히 선물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골라보려 했던 것들인데요 ㅎㅎ 일단 에그타르트는 유명하지만 보관 기간이 매우 짧아서 그냥 갔을 때만 맛있게 맛보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육포 역시 돼지열병 때문에 공항에 반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도 거기서만 먹는 걸로! 지난 '세나도광장 가는 법' 글을 참고해보시면 더 도움 되실 거에요 :) 가는 길에 육포거리가 있어서 배가 부를 정도로 시식하게끔 해준답니다.

1. 기화병가 쿠키

 

그렇다면 무얼 사야 하는가? 바로 기화병가 라는 유명한 제과 업체가 가는 곳마다 보일 거에요. 호텔 내부에도 있지만 저희는 타이파빌리지에서도 보고 구매하게 되었어요. 거의 포장 패키지의 차이 정도만 있고, 가장 인기 많은 과자는 아몬드과자라는데, 막상 먹고 보니 그냥 밀가루맛만 느껴지는..? 퍼석퍼석한 맛에 먹고싶기도 하지만 한국 어디에나 있는 것같은 흔한 느낌이.. 그래서 첫 사진의 계란과자를 맛봤는데 계란과자 역시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그런 맛이였어요.

결국 저희가 고르게 된 것은 마지막 사진의 초콜릿 크리스피라고 적힌 상자에요. 이 민트 상자가 저쪽 어디 구석에 있었고, 마카오 쇼핑리스트로 다들 계란과자랑 아몬드과자 많이들 사가시니까 인기 없어보였거든요.. 그런데 웬걸; 쿠크다스보다 훨씬 더 오동통한 맛이 일단 최고. 거기에 낱개포장으로 되어 있어서 한입거리 간식으로 선물하기 딱이겠다 싶어서 이걸 픽하게 되었어요. 가격은 비슷한 것 같은데 선물하기 좋은 건 역시 낱개로 소포장이 잘 되어 있는 것들 같아요 ㅎㅎ 실제로 다녀와보니깐 마카오여행선물로 이런 과자는 처음이라고 하신 분들이 꽤 많았어요... 진짜 맛있어요;;

2. 달리치약

 

마카오 하면 달리치약을 빼 놓을 수가 없어요. 유명한 달리치약, 델리치약이라고도 불리는데 다른 맛도 있지만 초록이 가장 오리지널로 유명하기도 하구요. 세나도광장쪽은 2개에 3천원대로 조금 가격대가 있구, 세나도광장 전에 육포거리쯤에 있는 약국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했어요. 2천원대 정도로 기억! 세나도광장에서 아예 약국처럼 되어 있는 곳에 2층으로 올라가시면 달리치약이 색깔 종류별로 있는데 ㅋㅋ 거기서도 나중에 사게 되었어요. 여기저기 가격이 다르므로 올라가시면서 가격 쫙 훑어보셨다가 내려가시면서 가장 저렴했던 곳에 들러 사셔도 될 것 같아요. 어쨌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 선물용으로 구입했는데 너무 좋고 개운해서 제가 더 많이 썼네요;;

3. 마카오 칩 카지노 굿즈

 

역시 도박 하면 마카오 아니겠습니까 ㅎㅎ 카지노 게임 한번쯤 다들 경험해보게 되실텐데요 막상 저희는 현금이 아니라  카드로만 쓰다가 먹고 쉬느라 정신이 없어가지구.. 재미없게도 카지노 없는 마카오 여행을 했지 뭐에요 ㅎㅎ 마카오 여행 가기 바로 전에 저는 라스베가스에서 이미 진탕 놀고 왔으므로 아무런 아쉬울 것 없는 상태였거든요.. 크크 그래서 아쉬운대로 베네시안 쇼핑센터에 들렀다가 마카오 칩과 마카오 원카드 같은 것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게임머니라고 하죠? 칩도 돈단위로 적혀 있는데 천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고 저는 자석을 구매해서 냉장고에 붙여놓았답니다. 카지노 관련한 자석과 성바울성당을 상징하는 자석들이 있어서 취향대로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역시 베네시안 쇼핑센터 기념품 샵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타이파빌리지에서 구매했을 때 가격이 3배까지도 차이가 났습니다. 왠만하면 호텔 밖 유적지에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녀와서 달리치약과 쿠크다스과자를 어떻게 묶어볼까 고민하다가 ㅋㅋ 달리치약이 리본을 매고 있는 정장이길래 뭔가 리본테이프로 띠를 둘러주게 되었어요 보따리장수같지만 귀여운 포장에 다들 반하셨으리라 +_+ 마카오 쇼핑리스트 다른 흔한 과자보다 ... 제가 샀던 과자 진짜 강추하고 싶구요 ㅎㅎ 다들 즐거운 여행 되시길!

가을 겨울엔 역시 국물 음식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천안 마라탕 이번에는 새로 청당동에 입점한 백선마라탕이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마라탕 하면 주로 천안 신부동쪽에서 골목이 형성되어 있어 많이 접해봤었는데 청당동쪽에는 거의 유일한 마라탕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 그런데 .. 탕이 정말 맛있었어요 마라샹궈 먹으러 갔다가 마라탕에 반하고 온 집입니다.

저희가 갔을 떄에는 이미 저녁시간이라 다른 테이블에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요 혼밥하러 오신 분들도 많았구요 'ㅁ' 그래서 사진을 여기저기 찰칵거리며 찍지는 못했습니다. 굉장히 길쭉하게 생긴 내부형태에 식당이 전체적으로 깔끔했어요. 최근에 마라탕집에 위생문제가 화두되고 있는지라 ㅠㅠ 옛날식 건물은 좀 꺼려하게 되었는데 일단 구석구석 깔끔하게 위생 신경쓴 것이 눈에 보이구요.

주문한 것은 마라샹궈였는데 마라탕이 먼저 나왔어요. 매운 정도 선택은 잘 못하겠어서 그냥 조금 매운 정도로 받았는데 결국 땅콩소스의 고소한 매력에 푹 빠져 저 소스를 다른 종지에 덜어내버렸습니다 ㅎㅎ 진짜 꼬소한 국물 맛이여서 다시 가서 먹고 싶어졌어요. 땅콩소스는 여기에서 직접 만드신다고 직접 말씀하시기도 했어요.

마라탕은 중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는 점 아시죠? ㅎㅎ 여기에도 역시 핫한 분모자까지 있어서 담을만한 재료들이 꽤 많았는데, 다른 지점과의 차이점은 표고버섯도 토핑에 있었다는 점이에요. 표고버섯과 다른 버섯종류가 이렇게 다양하게 있는 곳은 거의 처음인 것 같아요. 보통 팽이버섯만 흔하게 봤었는데 고기를 드시지 않는 분들도 채소와 버섯으로 함께 채워넣으면 마치 고기의 식감처럼 쫄깃쫄깃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면을 따로 좋아하지는 않아서 천안 마라탕 먹을 때마다 꼭 넣는 것은 청경채와 숙주 단맛나는 배추, 그리고 흰목이버섯이에요. 흰목이버섯특히 굉장힝 얇은 만두피같은 느낌인데 안에 국물이 베여서 숟가락으로 드시면 너무 맛있을 거에요. 단호박도 슬라이스로 작게작게 들어 있어서 중량을 크게 차지하지도 않고 푹 익혀 나와서 부드러웠답니다.

세심한 부분은 셀프바에서 보실 수 있는데요 머리끈뿐만아니라 머리핀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잔머리가 거슬리실 때 활용하실 수 있어요. 여기에는 단무지와 같은 반찬을 셀프로 가져다먹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기도 해요.

마라샹궈를 먹기 위해 왔던 곳이였는데 의외로 마라샹궈는 특이한 향이 더해져서인지 저희 취향에는 마라탕이 더 잘 맞았던 것 같아요. 흔하게 알던 체인이 아니라 백선마라탕 자체가 아주 처음이였는데, 전체적으로 만족! 특히 마라탕은.. 딱 요즘처럼 찬바람 불 때 더 국물생각이 절실해서 더 마음에 들었던 것일 수도 있어요 ㅎㅎ 마라샹궈는 조금 덜 맵게 나온 편이여서 더 맵게 하셔도 무방할 것 같아요. 

 

매일 11:00 ~ 22:00

휴무 2,4째주 일요일

여러분 안녕하세요~ 빵모닝 하고 싶은 날이 가끔 있죠? 저는 그게 아주 자주 있어요 ㅋㅋ 밥보다 빵을 좋아하는데 건강하게 식사대용으로 먹은 후부터는 크게 증량하거나 하는 건 없어서 건강한 빵들 위주로 골라먹게 되었어요. 중앙대 카페 베이커리 바로 근처였고, 상도역에서도 정말 가까운 상도역 우부래도. 알고보니 망원동에 있던 우부래도가 본점인 것 같은데 잘 되서 여기까지 진출한 것이겠죠? ㅎㅎ 직원분이 들어간 재료표까지 주셨을 정도로 굉장히 친절한 건강빵집이였어요.

 

카페 바로 앞에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차 3대 정도 들어가요. 그래도 이렇게 골목골목 좁은 상도동에서 주차자리를 발견하면 어디든 땡큐인 듯! 바로 앞에는 공사중이였는데 금방 끝나서 더 탁 트인 뷰를 보고 싶네요 ㅎㅎ 지대가 살짝 올라가 있어서 차랑 바로 마주보지 않고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카페 테라스가 보여요. 이것도 세심하게 신경쓴 것 같네요.

빨강 대문을 지나 들어가면 바로 입구에 쓰여 있는 간판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토피,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우유, 계란, 버터, 꿀이 들어가 있지 않아요. 더불어 글루텐 프리빵까지 표시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무설탕 제품까지 따로 라벨에 다 표시가 되어 있는 세심함. 무설탕은 빵에 설탕이 정말 들어가있지 않구요, 다른 빵들도 no 설탕인데 뭐가 들어갔죠? 라고 여쭤보니 원당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중앙대 카페 우부래도는 베이커리 겸 카페여서인지 음료가 상대적으로 착한 가격이에요. 특히 여기에서 소이라떼는 두유와 에스프레소 샷이 들어가는 메뉴라 어디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메뉴겠죠? ㅎㅎ 비건분들이나 건강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올 것 같은 곳이였어요. 음료를 주문하니 빵과 함께 트레이에 직접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트레이가 빵 때문에 꽤 무거워보였는데 진동벨 없이 직원분이 가져다주셔서 정말 편했습니다.

글루텐프리, 쌀빵, 무설탕 이런것들이 다 이름 위에 쓰여 있는 모습이에요. 여기에 쑥 치아바타는 강원도 양양 쑥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엄마가 참 좋아하셨답니다. 맛은 쑥떡맛인데 굉장히 진해서 꽤 놀랐어요. 치아바타는 와사비 치아바타도 있고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는데 하나하나 섭렵하고 싶을 정도로 향이 대단해요.

쌀빵은 쌀이라고 크게 표시가 되어 있고 인기 많은 빵들은 이미 매진이 된 모습 ㅠ ㅠ 그래도 무설탕 빵을 선호하는 편인데 얘넨 인기가 없는지 제 품으로 다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ㅁ< 제가 자꾸 뭐뭐 들었는지 여쭤보니깐 나중엔 재료표를 나누어 주셨어요. 이 재료표 공유해도 되는지 궁금했는데, 다른분들 보니까 올리셨길래 저도 맨 아래에 첨부할게요!

인절미 스콘은 정말 딱딱하구요, 카카오 깜빠뉴는 초코빵맛 ㅎㅎ 그런데도 무설탕이였어요. 와사비 치아바타는 처음 보는 맛이라 꼭 사봐야겠다고 느꼈는데 코가 찡한 그 매운 향이 막 올라오고 너무 재밌어서 집에 갈 때 하나 더 포장하게 되었네요. 치아바타 크기에 비해 3,300원 정도의 가격이면 착한 것 같고 쌀빵 70%여서인지 굉장히 쫄깃쫄깃 촉촉한 떡을 먹는듯한 식감이였답니다.

 

날씨가 좋으니까 야외 테라스에서 먹었는데 너무 예쁘지 않나요? 이렇게 잘 썰어서 가져다 주셨는데 어느새 먹다보니 순삭 ㅎㅎ 뒤에 동그랗게 말려있는 것은 비건 두부 피자롤인데요 안에 고기가 들은 줄 알았던 원이 ..! 그만큼 맛있었는데 살짝 썰어 먹기가 애매한 것 같아요. 주문한 음료는 소이라떼를 아이스와 핫 버전으로 다르게 주문해봤어요. 아이스는 굉장히 깔끔하게 마무리되었고, 핫은 조금 더 고소함이 진하게 올라오는 것 같네요.

두부피자롤

/ 3,500

밀가루 피망 양파 양송이 두부 토마토소스

카카오 깜빠뉴

/ 4,500

와사비 치아바타

/ 3,300

인절미스콘과 비롯한 스콘 메뉴들은 다 딱딱쓰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인절미 콩가루 같은 달달한 맛이 아니여서 오히려 굉장히 신선했는데.. 씹을수록 고소하고 아 뭐랄까 ㅠ 또 먹어봐야 알 것 같은 맛이니깐 한번 더 갈래요 (???) 중앙대 카페 주말 오후여서 사람들이 꽤 많았구 와이파이도 잘 되어 있는데다 테이블이 다 일반 테이블이여서 진짜 공부하기 딱이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집 근처에도 이런 곳이 있다면 너무너무 좋을텐데!! 암튼 방부제와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상온에서 3일 정도만 보관할 수 있다고 하구.. 우부래도는 전국 택배로도 많이 팔고 계신가봐용 대단해!

맛있고 달콤하게 먹었던 카카오 깜빠뉴 벌써 그립네요 ㅠ_ㅠ 빵 나오는 시간은 오전 10:30 인데 음료는 오픈 시각인 9:00부터도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재료표를 첨부할게요 ㅎㅎ 직원님! 이거 주셔서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매일 10:30 - 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가능

안녕하세요 :) 천안에서 데이트를 하는 날이라 신방통정지구 구석구석 카페들을 다 가보았는데요, 신불당동과 마찬가지로 여기두 괜찮고 맛있는 커피집들이 참 많거든요. 오늘은 신방동카페 혜나씨커피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가끔 문이 일찍 닫을 때도 있었던 것 같고, 가보고는 싶었지만 늘 타이밍이 안 맞았는지 닫혀있는 모습만 여러번 봤었거든요 ㅠ ㅠ 그러다가 이번에 드디어 열려있는 것을 보고 당차게 등장! 내부가 굉장히 넓고 주차장도 있어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테이블마다 간격도 널찍널찍 분위기도 다 다르고, 의자도 색깔별로 정말 다양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저 꽃무늬 커튼이 있는 곳 쪽은 화장실쪽이에요.

빨간대문이 인상적. 겉에도 쓰여 있듯 샌드위치, 샐러드를 판매하는 카페라서 배달의민족 주문이 꽤 많이 들어오고 있었어요 :) 특히 저녁시간대에 그렇게 주문이 뿅뿅 하고 들어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목격하게 되니까 정말 신기하면서도 재밌더라구요?? 공간도 넓고 바로 앞에 산책코스가 보여서 사람들 지나다니는거 보기에도 좋아요. 이쪽 뷰를 중심으로 쭈루룩 커피그래비티, 라비앙2가 있어서 다른 카페들은 많이 가봤는데 여기는 처음이라 신기방기. 사람들이 더 많이 알고 왔으면 좋겠는 바램으루 쓰는 글이에요 ㅎㅎ

이쪽의 노랑소파 자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지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는데, 바로 전 날 저도 셀프인테리어 때문에 이케아에 다녀왔었거든요. 거기에서 봤던 소품들, 혹은 인터넷에서 살까말까 싶었던 인테리어 소품 가구들이 많이 보여서 원이랑 너무 신기했어요 'ㅁ' 참고로 저기 보이는 라탄의자는 흔들의자같은 느낌인데 막상 앉아보면 더 편하고, 뒤로 넘어질 것 같은 기분도 들지 않는답니다. 

여기저기 조명이나 팬던트등까지 다 예뻐서 역시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이라며.. 칭찬가득. 더 많은 사람들이 테이블 공간을 나눌 수 있도록 큰 테이블이 많아요. 노트북하기에 딱 좋겠다고 생각. 화장실 옆켠에는 무릎담요가 준비되어 있어서 약간 으슬으슬 춥거나 다리가 불편할 때 덮기에도 좋아요.

신방동카페 혜나씨커피 메뉴입니다. 마이애미 비치 라는 이름의 샌드위치가 왠지 기본인 것 같아서 주문해봤는데 과카몰리와 할라피뇨의 맛 때문에 순간.. 중동음식의 향연 같았어요 ㅎㅎ 모든 빵은 통밀빵을 베이스로 쓰고 있는데 여기서 굽는 것은 아닌 것 같구 그냥 로만밀 통밀빵같은 느낌으로 쓰시는듯! 다음에는 베이컨이나 좀 고기고기한 샌드위치도 먹어보고싶어지네요. 샐러드도 있어서 빵 없이도 즐길 수 있는 브런치메뉴가 있어요 :) 

여기 들어오고부터 어떤 소품가게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구성해놓은 소품이나 책들, 빨대까지도 심지어 뭔가 빈티지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오는 것들이라 다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

 

카페모카

/ 5,000

아메리카노

/ 3,700

빨대모양 마저 하트 :) 카페모카는 등장하자마자 원이가 5분도 안 되어 쭈우우욱 원샷해버려서 할 말이 없습니다.. 사진도 없어요;; 오랜만에 아메가 아닌 단맛나는 초코커피 마시고선 당충전 제대로 한 듯. 여기 오기 전까지 정말 많이 걸어다니면서 옷구경을 했거든요. 그때문에 이미 지쳐있고 많이 갈증난 상태였나봐요 ;ㅁ; 원이 옷 사러갔다가 결국 제 청바지랑 맨투맨 고르느라 더 많이 돌아다녔기에.. 원아 미안해! 크림라떼가 시그니처지만 퐁퐁라떼와 같이 재미있는 이름의 메뉴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음료 종류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마이애미 비치

/ 5,900

호밀빵, 베이비 쉬림프, 과카몰리, 치즈, 할라피뇨, 양상추, 루꼴라 or 어린잎

위에 뿌려진 치즈 그리고 안에는 할라피뇨와 과카몰리가 아주 신맛 톡 쏘는 맛!을 내고 있어요. 평소 먹었던 과카몰리보다도 더 새콤한 맛이 더 강했던 것 같아서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는지 너무 궁금했던 ㅎㅎ 중간중간 씹히는 새우도 오동통하니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월요일 - 목요일 09:00 - 22:00
금요일 11:00 - 22:00
주말, 공휴일 12:00 - 22:00

주차가능

안녕하세요 >ㅁ< 지난 여름에 동기언니 m과 다녀왔던 공덕역 브런치 스테이웰 이라는 곳입니다. 사실 많은 sns에서 이미 비주얼 깡패로 소개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언젠가 가야지 했는데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어요. 공덕역뿐만아니라 바로 앞에 경의선숲길이 있기 때문에 이 근처로 다양한 카페들이 즐비해 있네요.

공간 자체가 너무 분위기 있고 예뻤어요. 특히 여기에서 만들어지는 공덕역 브런치 냄새를 맡고 있자니; 주문을 안 할수가 없겠더라구요. 공간이 작다보니 뭔가 엄마가 부엌에서 요리해주시는듯한 느낌도 나면서 ㅎㅎ 손님들을 보니 샌드위치만 테이크아웃을 해 가는 분들도 있었구요.

맛있는 스테이웰 메뉴판은 디저트가 이렇게 종류가 많습니다 ㅠ ㅠ 가나슈케이크가 마치 영화 마틸다에 나오는 것처럼 진득하고 꾸덕하게 생겨서 얼마나 궁금했는지 몰라요. 아메리카노 가격은 3,500원으로 다른 카페들보다 가격이 훨씬 낮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브런치도 유명하지만 케이크류와 특히 애플크럼블이 인기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어요 ㅎㅎ 위에 치즈크림이 폭신하게 올라가는 크럼블이여서 한번쯤 꼭 드셔보시길!

벽에 부착되어 있는 테이블의 형식이라 특이했어요. 분위기 있게 2인석도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4인석도 있거든요. 앞쪽은 창가 바 테이블로 혼자 앉을 수 있게도 되어 있구요. 카페가 굉장히 작은데도 불구하고 안쪽 공간을 잘 활용해놓은듯한 느낌. 테이블이 꽤 많아서 의외였어요.

냉장고에는 첨가물 없는 프레쉬 주스가 있었는데 귤 사과 오렌지 당근주스는 아무래도 저 주황색이겠죠? ㅎㅎ 진작 봤더라면 이걸 마셨을수도 있었네요! 따뜻한 느낌의 베이지 톤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어디로 고갤 돌리나 정말 아늑하다라는 인상을 받은 카페에요.

외관도 베이지 빛으로 칠해놓았던 것을 이제야 알았네요. 커피 원두는 프릳츠 것을 쓰는지 밖에 프릳츠의 마스코트 스티커가 붙어 있었어요. 베이컨치즈포켓이 브런치 메뉴로 가장 유명한데 이때는 몰랐어서 샌드위치류를 먹었고, 뭐든 실패가 없는 곳이구나 느꼈어요 ㅠ ㅠ 빵에 소스와 치즈를 쏙 넣어 마치 치즈를 토해내는 듯한 비주얼의 그 브런치인데 꼭 드셔보라고 하고 싶네요. 빵 겉은 베이컨으로 둘둘 말아서 정말 군침 흘러나오는 비주얼이거든요. 사진이 없어서 매우 아쉽습니다.

바나나스무디

/5,500

 

제가 주문한 메뉴였는데 바나나, 월넛, 우유, 꿀이 들어가는 구성이라 굉장히 달달하고 건강한 맛이에요. 꿀을 빼고 만들어달라 부탁드렸는데 그런 자연스러운 단맛만으로도 저에게 충분했습니다. 특히 호두의 식감이 오독오독 중간에 씹히면서 매력적으로 와닿았어요. 집에서도 종종 이렇게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바닐라라떼

/4,500

 

언니가 항상 좋아하는 메뉴라 어딜 가든 바닐라라떼를 기본으로 주문해보는 것 같아요. 

모짜렐라 페스토 치킨 샌드위치

/ 8,700

 

여기 와서 샌드위치 꼭 드셔봐야 한다고 쓰려 했는데, 사실 진짜 유명한 브런치 메뉴들이 많아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검색을 조금 하신다면 더 다양한 브런치들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이 샌드위치는 건강하게 닭가슴살과 토마토, 프레쉬 모짜렐라가 들어 있는 통통한 구성이고, 바질페스토가 또 한몫한답니다 ㅠ ㅠ 그릴에 구운듯한 저 샌드위치에서도 바삭함이 느껴지고 한끼로 정말 배부르고 적당했어요.

 

월-토 11:00 ~ 22:00

화요일 off

일 11:00 - 20:00

기념일이라면 연인이라면 정말~ 꼭 가라고 하고 싶은 마카오 호텔 포시즌스 호텔입니다. 여기 오기 전부터 원이가 엄청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ㅎㅎ 마카오 여행이 참 좋았던 이유가 서비스가 훌륭하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오기 전, 마카오 포시즌스 호텔 직원과 메일을 주고받았나봐요. 메일에 간단하게 "기념일이여서 여행을 오게 되었다 잘 부탁한다"라는 메세지를 남기고 에펠뷰를 요청했더니 평일이여서 그런지 객실이 여유가 되어 에펠뷰 업그레이드도 받고, 나중에 수영하고 돌아오니 기념일을 축하하는 샴페인 세트와 욕조 장미꽃 서비스까지 해주셔서 정말 넘치는 서비스를 받고 온 기분이였어요. 

 

이전에 마카오 공항 호텔인 골든크라운차이나라는 곳을 소개해드렸었죠? 그곳에서 체크아웃하고 공항 호텔셔틀을 탑승해 베네시안까지 왔습니다. 베네시안호텔과 다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포시즌스는 끄트머리 쯤에 있어요. 솔직히 베네시안 호텔과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포시즌스로 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ㅎㅎ 호텔셔틀이나 쇼핑몰은 너무 잘 되어 있으나, 어차피 다른 호텔에서도 셔틀 타거나 밖에 나가려면 꼭 쇼핑센터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큰 매리트가 없었고, 오히려 로비가 너무 정신없이 북적거리고 로비에 웨이팅 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체크인 / 체크아웃도 꽤 딜레이 되는 경우가 많나봐요. 그렇기 때문에 조용하고 베네시안과 붙어 있는 포시즌스가 최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찍 도착해서 짐 먼저 맡기고 쇼핑센터에서 놀다보니 체크인 시간이 다 되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캐리어는 호텔에 다 올려다 놓으셨다네요.

분위기 너무 로맨틱하고 예쁜.. 물론 마카오 호텔은 객실 취향이 너무나 갈리기 때문에 ㅋㅋ 저는 좀 차분하고 클래식한 톤의 가구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기가 더 마음에 들었었나봐요. 그리고 뒤에 약간 은은한 쉬폰커튼 뒤로는 에펠뷰가 보였어요. 에펠뷰로 바꿔주겠다는 메일을 받았을 때 원이가 얼마나 뛸듯이 기뻐했는지.. 다른 요청사항이 있다면 더 말해달라는 친절한 멘트까지;; 객실 와이파이는 무료지만 상당히 느려요. 아무래도 고층이다보니 잘 안 터지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와이파이도시락이 감을 못잡기 시작했거든요 ;ㅁ; 핸드폰은 되지만 노트북은 불가능하달까.

캡슐커피에는 카페인도 있지만 디카페인까지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던 머신이였어요. 이거 보면서 새 집에는 꼭 캡슐커피 머신을 놓아야 겠다고 무한 다짐하며 ㅎㅎ 그리고 이걸 읽으신 분들이라면 기념일이라는 것을 메일에 꼭 어필하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수영 마치고 돌아오니까 이렇게 샴페인 세트와 기분 좋은 초콜릿, 마카롱을 담은 상자가 놓여 있었어요 ㅎㅎ 당연히 저희 이름은 모르니까 Mr Mrs 이런식으로 이니셜이 있었는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사진찍었어요. 마카오 여행은 처음이냐고 로비에서 질문했었는데, 처음이라고 솔직하게 말하니까 관광에 도움이 되는 그런 파일들을 다 정리해서 A4용지 10장이 넘는 분량을 받았어요. 마치 여행책자처럼 포시즌스 호텔에서 고객들에게 이런 서비스까지 제공을 하다니 좀 놀랐습니다.

에펠뷰 정말 환상적이고, 갤럭시 파리지앵 호텔의 수영장도 살짝 보인답니다. 그리고 밤에는 에펠탑에 불이 켜져요. 저희가 갔을 때는 비가 많이 오는 시기였는지 습하고 더운 8월이였는데, 저녁에 비가 와서 에펠탑 조형물에 가지 못했다고 사람들이 많이 아쉬워하셨어요. 하지만 저희는 객실에서 이렇게 구경하구.. ㅎㅎ 포시즌스 수영장에서도 탁 트이게 잘 보여서 거기가 아마 포토스팟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욕실 가운도 뽀송뽀송 이 느낌 너무 좋아서 샤워가운을 좀 고가로 구입해보고 싶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콘래드 호텔의 가운이 최상이였어요 ㅎㅎ 안쪽은 수건처럼 되어 있고 겉은 부드러운 극세사로 양면이 다른 대략 2kg 정도 해보이는 무거운 가운이였거든요. 그거 하나만 입고 자도 이불이 부럽지 않더라는.

아까 말한 마카오 수영장의 야경인데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여기에서 불켜진 에펠탑 뷰가 너무 예뻤어요. 수영장은 큰 재미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라 그냥 깊이 정도만 다를 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갤럭시를 선택하시는 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단위의 여행객들)

수영을 마치고 돌아오니.. 모든 것이 정리 되어 있었고, 솔직히 다음날 아침에나 메이드 서비스를 받는 줄 알았는데 오후 끝나자마자 이렇게 다 정리 이벤트 준비라니 너무 놀랐어요;

이름 모를 .. 뭔가 교무실에서 본 것도 같은 화분도 배달되어 있었구요.

로맨틱한 장미꽃 욕조 서비스로 딱 세팅을 마친 뒤 안에는 불가리 입욕제가 놓여 있었습니다 >< 에펠뷰 맛집으로 인정해주려고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서비스에 제가 다 울컥 ;ㅁ; 남자친구보다 더 잘해주는 마카오 호텔 포시즌스.. 여러분 여기에 꼭 예약하셔야 할 이유입니다 ㅠ 솔직히 마카오는 관광지도 매력있지만 다양한 브랜드의 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고 동남아의 분위기가 질리신 분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거든요. 여기서 제대로 호캉스 하다 돌아갔어요 ㅎㅎ 마지막날에는 현금이 다 떨어져서.. 택시비가 없어 ATM기기를 찾는데 무서운 카지노 직원분들이 성큼성큼 오시더니 기기에서 돈 뽑는거 끝까지 도와주시구 모두가 정말 친절했습니다 ㅠ ㅠ 

안녕하세요~ 날씨가 추워져서 자꾸 따뜻한 음식, 국물음식 생각나진 않으신가요? 지난번 추석 때 병천순대 맛집을 알려드리면서 사실은 오고싶었던 곳이 충남집이였다는 언급을 했었어요. 그 날은 여기도 추석을 보내느라 휴무였고, 평소에 오면 번호표를 뽑아야 할 정도로 굉장히 어려운 집입니다 ㅠ ㅠ 병천순대 드시러 오시는 분들 보면 거의 청와집 아니면 충남집 생각하시거든요. 그야말로 유명한 투톱! 또 한번 시도했었다가 "재료소진"으로 못 먹게 되었는데 이번엔 운이 좋아서 단풍놀이 하고 다녀왔어요. 독립기념관 단풍은 아직이긴 하지만 그래도 바람이 선선하고 너무 좋던데 주말 천안 가볼만한곳 코스로 다녀오시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충남집 가격 메뉴판은 정말 간단합니다. 순대국밥은 8천원이고 접시는 14,000원이에요. 한접시당 보통 다른집은 13,000원정도 하던데 비슷비슷한 것 같기도 하구요. 병천순대 맛집답게 어마어마하게 쌓아주시니까 2명이 와서 먹으면 100프로 남는 양입니다. 먹다가 다른 테이블이 포장해주세요~하는 것을 보고 저희도 좀 남겨서 포장해왔어요.

물은 이렇게 깔끔한 종이컵을 사용하고 있어요. 보통 인기 많은 맛집같은 경우 뒷말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종이컵을 사용하는 것 같아요. 일회용 사용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쇠컵으로 불쾌했던 경험이 몇 번 있었기 때문에 그냥 군말없이 쓰곤 합니다 ㅠㅠ 물은 생수병 채로 그냥 주는 곳도 있던데 그런 곳을 더 선호해요..위생적으로.

순대 한접시

/ 14,000

순대국

/ 8,000

주문한 것들이 도착했어요. 둘이 먹는데 너무나도 많은 양이라 결국 국밥도 남기고.. 요즘 우리 대식가 빠이팅 넘치던거 다 줄었나봐요.. 왜이래! ㅎㅎ 김치나 깍두기는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처음엔 기본으로 이렇게 나오구요. 집게와 가위를 주셔서 메뉴 나오는동안 싹둑 싹둑 자르고 있었어요. 그런데 5분도 안되서 메뉴가 도착합니다;; 진짜 엄청 스피드하게 가져다주시기 때문에 지금 당장 배고프신 분들도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순대 양 보이시나요? 탑처럼 쌓아주시는데다 허파나 다른 부위까지 다 맛볼 수 있어서 너무 괜찮았어요. 무엇보다도 순대뿐만아니라 순대국물도 조금 맛볼 수 있게 순대한접시에는 이렇게나 많은 것들을 가져다 주시네요.

개인적으로 국밥 맛은 정말 괜찮았는데 병천순대는 다른 곳보다 잡채가 조금 더 많은 느낌이라 취향이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안에 들어가는 속재료는 보통 돼지 속부분과 당면, 양배추 정도의 재료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아요. 딱 받자마자 당면이 좀 많은 편인데? 느꼈기 때문에 처음 병천순대를 접하시는 분들에겐 좋을 것 같아요. 서울순대는 보통 찹쌀이라 당면 위주니까 ㅎㅎ 비슷하면서 다른 느낌에 반하게 되실 거에요! 하지만 저는 돼지 속 부분이 더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부부순대가 조금 더 마음에 들었다는 것.

여기 스타일 진짜 맘에 들어요 ㅋㅋ 보통 커피머신을 가져다놓아서 버튼으로 누르게 되어 있는데 믹스커피를 다발로 뽷 꽂아놓으셔서 완전 옛날서타일.. 간단하면서도 너무나 쿨한 매력이 있는 것 같은 충남집.

드디어 궁금증도 해결했고~ㅎㅎ 가을나들이로 독립기념관까지 많이들 오시는데 목천에서 조금만 더 드라이브 해 오신다면 병천순대 맛집들도 구경하실 수 있으니 하루 여행코스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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