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해요 이 정도면 이제 "잘먹자" 카테고리는 "빵 먹자"로 바꾸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무설탕 건강빵에 푹 빠졌습니다. 건강빵이라 함은 버터와 계란이 들어 있지 않고 설탕도 들어 있지 않은. 밀을 사용한 빵집인데요 우리밀을 사용해서 만드신다는 빵굽는아저씨에 다녀왔어요. 천안 건강빵 검색하니까 아주 적은 리뷰가 나왔는데, 막상 다녀와보니까 ;; 정말 전설의 고수를 보는듯한 느낌? 숨어 있는 달인이 여기 계시구나 느꼈어요. 저녁에 방문했었는데 미리 전화해보고 갔구요 순천향대학병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먹는 공간은 따로 없고 테이크아웃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1평남짓한 가게처럼 보였어요. 우리밀을 사용하여 만드는데 바게트 이름이 광덕 시골빵 이런식이여서 너무 귀여웠어요. 프랑스에서는 바게트, 이탈리아에서는 치아바타 여러가지 이름으로 건강빵을 부르는데 아저씨께서는 이렇게 부르고 싶으신가봐요. 예전에는 무설탕 빵을 주로 만드셨었는데 점점 장사하기가 힘들어지시면서 설탕이 들어간 빵도 많이 만들게 되신 것 같아요 ㅠ ㅠ 무설탕 빵 종류 중에서 치즈 크랜베리를 골랐습니다. 다음엔 광덕 건강빵도 먹어보고 싶어요; 이 집의 시그니처라 볼 수 있는 빵이라 기대중!
그래도 일반 빵집보다는 훨씬 건강하게 만드는 느낌. 우리밀은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토종 건강식품이기 때문에 15종의 농약처리가 된 수입밀과는 많이 달라요. 인체면역기능도 높다고 하고, 성인병 예방을 위한 식이성 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장점을 들었습니다.
구매한 빵을 바로 이렇게 잘라주시는데 손으로 잘라주시는 곳이 기계보다 더 좋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먹어보라고 했던 통밀빵은 안에 호두랑 건포도가 팡팡 박혀있는데.. 그 빵은 도대체 이름이 뭐였는지 모르겠어요. 이 집이 또 맛있다는 빵이 단호박!! ㅎㅎ 그런데 설탕이 들어갔다고 하여 그냥 치즈 크렌베리로 골라왔어요. 시식용빵 먹어봤을 때 하나같이 다 고소하고 너무 맛있고 기본에 충실한 그런 맛이라 담백한 식사빵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명히 취향저격일 거에요.
호두 건포도 통밀빵 같은 것을 시식으로 그냥 주셨는데 안에 박혀있는 토핑 크기 하며.. 이렇게 넉넉하고 인심 좋은 곳은 못 봤어요. 빵 한 봉지에 굉장히 큰데 가격은 5천원대로 괜찮은 편이였고 천안 건강빵 멀리 찾으시지 마시구 근처에도 있으니 한번 꼭 가보시길 ㅠ ㅠ 특히 소화기관이 약하기 때문에 이런 식사빵을 밥보다도 자주 찾게 되는데 요 몇 주간 먹었던 빵들 중에 굉장히 특별하다고 느꼈던 곳이랍니다. 번창하셨으면 좋겠어요.
LA 여행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LA 아울렛 쇼핑 이야기에요 :) 서부의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는 데저트힐 아울렛에 다녀왔는데요 라스베가스나 로스엔젤레스 중간중간 유명한 노스 아울렛도 있었고 한데 여기가 가장 크다고 들어서 무조건 데저트힐을 꼭 가야겠다 싶어 우버를 불러 주말에 출동했습니다! 이럴려고 그동안 악착같이 돈을 모은 것 아닌가.. 일단 최대로 혜택을 누리는 방법에 대하여 소개하려고 해요.
데저트힐 아울렛 입장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였는데요, 진심 .. 일찍 가세요.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 있는데 저희는 서쪽부터 돌았는데도 불구하고 오후 5시까지 여기를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너무나도 넓고 광활하기 때문.. 먼저 게스트 서비스를 찾아서 들어가셔야 해요. 우버로 차 타고 오는 동안 미리 데저트힐아울렛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공식홈페이지 가입을 해 두었거든요. 그거랑 여권을 지참하고 가셔서 보여주시면 할인쿠폰북을 주십니다. 많이 쓸 일 없을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적용될 때 쏠쏠하다니까요!! 저희는 이걸로 타미에서 저렴하게 잘 샀어요.
우버에서 시간 보내는 동안 활용하기 ㅎㅎ 여기로 들어가시면 되고, 나중에 선택지에 좋아하는 매장? 같은 선호 매장 선택이 있는데 아무거나 해버렸어요 상관 없는듯합니다.
게스트 서비스에서 받은 지도와 브랜드 표시에요. 뒤쪽에 브랜드 표시가 있고, 앞쪽에는 번호로만 쓰여 있기 때문에 친구와 가셨다면 앞 뒤쪽을 서로 펼친다음 좋아하는 브랜드에 볼펜으로 체크해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울렛에서 현금만 쓸 거 아니면 카드 쓸 일이 생기고, 카드를 쓰려면 본인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밀번호를 외워가셔야 하고, 여권을 꼭 지참해가셔서 신분을 증명할 만한 것이 필요해요.
LA 아울렛 가장 할인율이 큰 브랜드는 코치, 토리버치, 구찌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 중에서도 코치는 카드지갑이 거의 2만원대로 너무 저렴했다는 사실.. 토리버치에서 쪼리 하나 구매했는데도 7만원 정도로 진짜 저렴쓰,, 여기 다녀오고 나니까 더이상 한국에서 코치를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사라졌습니다 ㅠ ㅠ 가족 지인 친척들 선물 다 여기서 샀던 것 같아요. 백 하나에 10만원정도 하는 것도 있었고, 세일율이 높은 것들 위주로 소개받으면서 괜찮은 아이템 건져가기! 대신 품질은 보장이 안 될 수도 있으니 여기저기 꼼꼼하게 확인해보시고 같은 디자인 꼭 비교해서 구매하세요.
오후가 되니까 코치랑 토리버치 매장에 사람들이 많이 들어차고, 오전에 들어온 매물들이 금새 빠져나가면서 오후에는 예쁜 것을 별로 찾아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렇기에 일찍오기를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지름샷을 찍자며 쇼핑 하울 시간을 가졌는데 저는 평소 너무 신고 싶었던 페레가모 구두를 샀어요. 아래 밑창은 지금 구두 수선소에 맡겨 달아놓은 상태구요. 멀버리도 할인율이 꽤 컸기 때문에 거의 2백만원 가까이 하는 백을 70만원대에 구매했던 거 같아요.. 은근 꿀템들 많이 구매했는데 생각해보면 얼마나 절약된건지.?
친구의 토리버치쪼리는 같이 여름기념으로 커플쪼리 해버렸는데 밑창이 아예 없는 딱딱한 느낌이라 너무 아팠어요 ㅋㅋ 정말 예쁜 쓰레기라는 말이.. 그래도 저 토리버치 로고 하나때문에 여름 내내 뽕빠지게 신고 다녔다는;;
타미힐피거 니트는 3만원 후반대에 구매했는데 니트 재질도 탄탄하고 퀄리티가 아주 괜찮았어요. 특히 목 뒷부분의 자수 부분이 포인트가 될 것 같고, 나중에 샌프란시스코로 넘어갔을 때 급격하게 추운 기온으로 뚝 떨어지면서 이 니트만 입고 다녔다는 사실.. 아울렛 쿠폰북은 여기에서 사용했어요. 브랜드별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그 쿠폰을 사용하기 위한 조건들이 적혀 있기 때문에 사는김에 자꾸 지인들꺼까지 해서 크게크게 많이 사게 되네요.
전체 지름 ㅎㅎ 코치랑 토리버치 그 외에도 마이클코어스와 지미추 페레가모 마크제이콥스 등 정말 다양한 브랜드를 구경할 수 있었고 드레스까지 있어서 연주드레스나 이브닝드레스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미국 여행하는 김에 구매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 구찌는 유명하긴 했는데 너무 넘사벽 디자인이라고 해야 하나? 난해하고 큼지막한 물건들이 많아서 도저히 구매할만한 것이 없었어요.. 여기에서 의도치않게 투페이스드 파운데이션도 만원대에 구매하게 되었는데 코스메틱도 한데 모아 할인 중이였거든요 꺆 아직도 다시 돌이켜보면 너무나 설레는 경험이였습니다. 괜히 아울렛이 여행의 꽃이라고 하는 게 아니였네요!! 점심으로는 파이브가이즈버거를 먹었구요, 푸드코트가 한데 모여 있어서 찾기 쉬우실 거에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는 없고 우버로만 이용해서 갈 수 있다는 점이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갈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데저트힐 아울렛"이라고 하면 못 알아들으시니 "카바존"이라고 하면 알아들으실 거에요!
바쁜데 고기 구워먹을 시간은 없고 낮에는 탄수화물을 주로 챙겨먹는 편이에요. 서초동 건강빵 레슨 가는 김에 찾아봤던 무설탕 빵집인데요 여기는 비건빵집이기도 해서, 설탕 계란 버터 우유가 들어 있지 않은 4 무 빵을 판매하는 곳이였습니다. 물론 아닌 일반빵도 함께 있지만 4무 라고 쓰여 있는 빵들의 종류가 꽤 많은 편이라서 선택 폭이 넓은 건강빵집이였어요. 길가면서 먹은 길빵컷 ㅋㅋ 이건 호두와 크렌베리가 들어 있어서 바삭하고 약간 달짝지근했던 통밀빵이였는데, 가격대는 4~6천원대 정도이며 한 번에 먹을 분량보다는 살짝 많아요. 잘라주시니깐 2, 3회분에 걸쳐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맛있어서 먹다가 흡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
먼저 들어가기 전 서초동 루스티크의 입구 부분인데ㅔ요 공지사항 같은 것을 적어두시나봐요. 후기 사진들에서는 어떤 계란을 사용하는지까지 꼼꼼하게 적혀있었는데 이번에는 신제품 출시 소식을 적어두셨어요.
얼마나 많은 4무 빵이 있는지 보여드리기 위함이에요. 거의 메뉴의 70프로는 계란 설탕 버터 우유가 들어 있지 않은 빵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요, 내부에 카페테리아 같은 공간도 있어서 빵을 사서 바로 드실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는 점. 요즘 그런 빵집이 좋던데 ㅎㅎ 보통 건강빵집이라고 하더라도 막상 가 보면 통밀빵이나 한두가지 빵을 만들어놓고 나머지는 일반빵인 경우도 많아서 실망했던 적도 많았거든요 ㅠ ㅠ 진짜 선택폭이 넓은데다 이번에 보리빵먹고 이 쫄깃한 식감에 완전 반해버렸지 뭐에요.
보리빵에는 설탕이나 버터가 역시 들어가 있지 않고 보리 백퍼센트로 만들었다 쓰여 있어요. 솔직히 아무 맛이 나지 않는 그냥 빵일 뿐인데 통밀은 바삭했다면 이건 굉장히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쫄깃하게 늘어난다고 해야 하나? 흡사 쫀득거리는 떡을 먹는듯한 식감이였고 진짜 맛있는 빵들은 식빵만 뜯어먹어도 너무 맛있는 거 알죠..? 그래서 이것도 그 자리에서 다 먹을 뻔 했어요 ㅠㅠ 쫄깃하게 모양이 변하기 때문에 호밀빵과 다르게 자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기존에 쌀빵집들은 정말 많은 걸 알아서 찾아가서 많이 먹어봤었는데 보리 특유의 그 고소한 느낌은 보리빵에서밖에 못 느끼는 맛이라 정말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처음 루스티크를 찾아오시는 손님들에게꿀팁이 될만한 정보가 여기저기 벽에 메모지로 쓰여 있었는데요 베스트 6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왔어요 ㅎㅎ 몽블랑이 가장 인기가 많고 통밀칠공, 오곡통밀, 쌀, 보리 등등 하나씩 다 먹어보고싶은 마음이지만 다 먹으면 내가 무거워질 것을 알기에 ㅠ ㅠ 그냥 통밀로 구매해서 집에 있는 채소들 냉장고파먹기 하셔도 좋은 일주일 식단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잘라주시는데 기계 안 쓰고 손으로 그 자리에서 잘라주시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아날로그 갬성을 느꼈다는 ㅎㅎ 호밀빵도 맛있어서 전체적으로 만족했던 곳이에요. 평소에도 밥보다는 빵을 더 좋아해서 밥 안 먹은지가 벌써 3년이 넘은 것 같은데.. 식사빵 건강빵으로 먹기 좋은 루스티크 종종 찾아갈게요.
지난번 마카오 여행의 시작 환전이야기부터 풀기 시작했었는데요, 진에어로 도착하는 새벽편의 마카오 비행기. 마카오는 규모가 작아 차로도 금방 이동이 가능해서 10분정도면 충분히 호텔촌으로 이동이 가능해요. 하지만 !!! 체력적으로 비행기를 탔으니 얼마나 지쳤겠어요.. 그 많은 사람들이 와르르 내려서 택시를 기다릴텐데 줄이 어마무시하므로 과감하게 패스합니다. 사실 고가의 호텔 브랜드들을 새벽도착 때문에 하루 묵기에도 금전적으로 살짝 아깝기도 했어요. 마카오 공항 호텔 골든크라운차이나 호텔 가는 방법은 도착하신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1층에 도착을 하면 밖에 택시 타는 곳도 보이고, 그대로 쭉 걸어가시면 셔틀버스 타는 곳도 있지만 새벽엔 아마 다니지 않을 거에요.. 아침시간부터 다니고 있기 때문에, 셔틀도 꽤 자주 있으므로 셔틀시간만 잘 활용하신다면 마카오여행은 교통비 하~나도 들지 않습니다. 무튼 우리는 골든 크라운 차이나 호텔을 갈 것이기 때문에 사진에 보이시는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마카오 공항환전에 대한 사항은 지난 글을 참조해주세요 ;ㅁ; 하지마 여기서!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는 앞에서 보셨을 때 이런 모양입니다. 올라가!!!
2층도착해서 밖으로 나오자마자 횡단보도 건너면 바로 호텔이 있습니다 ?? 저는 처음에 골든 크라운 차이나 호텔이 이게 정말 맞나? 싶어서 놀라기도 했어요. 공항 바로 길건너에 있다니 진짜 허무하면서도.. 이동 도보시간은 2분? 진짜 가깝지않나요? 그래서 공항 근처 호텔이라고 하기도 웃기고 ㅋㅋ 정말 마카오 공항 호텔. 10만원 안쪽의 가격에 새벽잠 청하기 너무 괜찮은 가격이였어요.
여기로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아래 계속 룸 컨디션과 조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들어가서 금색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층으로 갑니다. 와이파이가 전 객실에 잘 터지고 있고, 금색과 빨강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마카오 호텔은 개인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되는데 으리으리 삐까뻔쩍! 이런 곳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ㅎㅎ 클래식하고 얌전한 곳이 좋아서 포시즌스로 예약을 했었는데, 호텔버스를 타고 호텔마다 어떤 느낌인지 호텔투어를 하다 보니까 번쩍거리는 윈호텔에서 묵어보고 싶기도 하고.. 뭔가 현실이랑 정말 동떨어진 부내가 느껴져요.
체력 방전 직전의 셔터질
마카오 공항 호텔 골든 크라운 차이나 이래뵈도 조식쿠폰까지 증정해주셨습니다. 후기를 보니 다들 조식은 먹지 말라고 입을 버린다고 했는데.. 꾸역꾸역 먹고 입맛을 버리고 왔습니다. 안 먹는게 나을 뻔 했어요 ㅠㅠ 룸컨디션 넓고 괜찮은 편이에요. 솔직히 엄청 좁거나 그래도 공항이랑 접근성이 너무 괜찮기 때문에 선택을 했을 것 같은데 넓찍하니 좋았어요.
어매니티에 욕실도 깔끔한 편이에요. 살짝 눅눅한 감이 없진 않지만.. 제가 여행해 본 나라 중에 서비스는 가장 최고인 나라가 마카오일 거에요. 룸 안내받을 때에도 진짜 친절하셨고, 어떻게 저 새벽에 저런 미소가 나올 수 있지 싶을 정도로!
아침이 되어 조식을 먹으러 왔는데 이름 모를 음식들로 가득했어요. 스크램블 에그 정도만 먹어보려고 왔는데, 가공육 대잔치라 먹을 수 있는 건 베이컨 정도였는데 그 마저도 굉장히 질겼구.. 나머지는 정말 모르겠는 음식들이였어요. 누들은 밀가루맛 그대로였고, 만두같이 생긴 세모튀김은 튀김옷맛..!
흰색 죽 같은 것이 있었는데 뭐랄까 흰색 백설기를 죽으로 풀어놓으면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 싶었어요. 굉장히 달디단 죽이였고, 그 안에 땅콩을 넣은 저는 정말 실패했구나 생각하며.. 근데 먹다보니 또 괜찮은 것 같은데?
나오는 길. 바로 맞은편에는 마카오 공항이 있는 마카오 공항 호텔 골든크라운차이나였습니다. 가격대가 정말 저렴했고, 공항에서 택시 기다리며 줄서랴 들어와서 또 체크인하랴 시간 보내는 것보다 훨씬 체력 아끼기 괜찮았어요. 다음날 느즈막히 체크아웃해서 호텔셔틀 타고 정말 우리가 원하던 호텔로 체크인을 하는 기분이란! 여행은 다녀볼수록 몸 편한 것이 최고니깐 한 번쯤 고려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마카오 환전 어떻게 해는지 궁금했었는데 홍코 여행하시는 김에 떠나시는 분들이 많아 다들 홍콩달러 환전만 알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마카오만 여행하러 가는 것이였어서 환전을 열심히 찾아보다가 마카오 공항 환전 그리고 사설환전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벽 도착인 비행기가 많아 직접 마카오로 떠나실 분들은 미리 조금은 환전하셔야 할 거에요. 필리핀처럼 카드 안되고 거의 현금만 받는 나라는 아니여서 ViVA 카드 하나 들고 갔구요~ 공항 근처 섬에서 계속 있으실 분들한테는 그렇게 큰 어려움 없으실 거 같습니다. 사실 돈을 소지하며 다니는 것보다 카드가 훨씬 안전한 것 같기도 ㅠㅠ
환율우대 90% 활용하기
먼저 토스나 카카오환전을 이용하시면 쉽게 환전을 하실 수 있고 공항수령으로 하셔서 당일에 바로 수령하셔도 괜찮은데요. 영업시간이라는 게 존재하기 때문에 아무리 늦게까지 해도 저녁 10시 전에는 방문하셔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밤비행기인 것을 망각하고 있다가, 너무나도 급하게 환율우대 되는 곳을 구하게 되었는데요. 한패스 환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은행에 직접 찾아가서 환전을 하는 방법도 좋지만 다양한 화폐 단위가 없을 수도 있고, 실질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고액보다는 소액이 쓰기 편하다보니 어플이나 공항환전, 아니면 현지 도착 후 사설환전을 많이 애용하게 되더라구요.
이번에 이용한 한패스환전은 당일 1시간 전까지 신청을 하면 권종과 수령을 원하는대로 선택을 할 수가 있었다는 것. 원래 카카오환전만 이용했었는데 앞으로 이것도 급할 때 자주 쓸 것 같아요. 체크인 카운터 쪽에서 어디인지 핸드폰으로 연락이 와서 바로 수령을 받을 수 있었고 신분 확인 후 안에 환전 내용물이 맞는지 함께 확인을 도와주셨어요. 여기는 은행업무시간과 관련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24시간 언제나 신청을 할 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청 가능한 통화는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유로화, 홍콩 달러, 싱가폴 달러, 대만 달러, 태국 바트, 베트남 동, 필리핀 페소, 호주 달러, 말레이시아 링깃,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 인도네시아 루피아, 캐나다 달러, 중국 위안화 16개 통화 입니다.
진에어를 타고 마카오로 떠나는 일정이였고 저녁 비행기 시간대가 많은데, 새벽에 공항 도착하면 택시에 줄을 길~게 설 수밖에 없어요. 거기에 에너지 낭비할 시간도 없고 바로 다음날 즐겁게 놀기 위해서 공항 근처 호텔에 묵었어요. 결론적으로 진빼지 않고 짐찾자마자 바로 푹 잘 수 있어서 되게 알차게 잘 놀았다는 생각. 그 호텔은 다음편에서 글 써볼게요.
마카오는 마카오달러도 괜찮지만 홍콩달러로 많이 환전하십니다. 현지에서 환전 이용하실 때에는 100달러 처럼 미국 달러 중에서도 큰 단위의 돈이 훨씬 잘 쳐주는 편이니 참고하세요. 궁금해서 100달러도 들고 가 봤는데 ㅋㅋ 너무 급하신 거 아니라면 굳이 한국에서 홍콩달러로 바꿔야 할 이유는 없는 거 같아요. 한국에서는 미국 달러 우대 받아서 그대로 가셔서 사설 환전을 이용하세요.
카카오톡 환전은 공항 수령으로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요, 체크인카운터 있는 출국장의 하나은행으로 가서 수령했어요. 매번 문자 오는 B1층은 어디인지 도저히 못 찾겠어서 .. 발견한 것이 출국장 쪽 은행이에요. 여기에서도 카카오환전을 받아주시거든요. 이렇게 잘 쓰는 권종으로 잘 바꾸어주셔서 좋아요. 그래서 처음부터 큰 돈 가지고 다닐 일 없이 이렇게 작은 돈 단위로 받을 수 있었어요. 여행 시에 자주 쓰는 액수로 주시니까 부담도 덜하고 머릿속으로 세기가 쉬워요.
마카오 사설환전
마카오 사설환전을 이용했을 때에 세나도광장 가는 길에서 바꿔봤어요. 사실 궁금해서 홍콩달러보다 과연 마카오 달러를 더 잘 쳐주는가? 싶어 바꾸어봤더니 이렇게 바꾸어주셨습니다. USD 달러도 사설환전에서 많이 쳐줬을 것 같은데 어쨌든 마카오 섬은 홍콩달러보다 마카오 달러로 쓰시는 것이 훨씬 이득이네요.
사실 궁금해서 마카오 도착하자마자 새벽에 마카오공항환전 이용해봤거든요. 불친절한데다 정말 적게 쳐줬어요;; 기억도 안 날정도로.. 에게! 할만큼 너무 적게 쳐줘서 굳이 공항환전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마카오달러로 바꾸실 땐 시내에 있는 사설환전을 이용하세요.
여기가 제가 바꾸었던 곳인데, 리스보아호텔에서 세나도광장 쪽으로 걸어가는 골목길에 있었던 곳이라 정확한 위치명은 모르겠어요. 성바울성당과 세나도광장에 워낙 여행객들이 많다보니 사설환전소가 꽤 많습니다. 소매치기에 조심하시면서 환율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카카오환전, 공항환전, 한패스환전, 사설환전 등.. 여유가 좀 있으시다면 USD를 들고가서 하는 사설환전을 가장 많이 추천하는 편이구요. 한국에서 굳이 바꾸셔야 하면 홍콩달러로 바꾼 뒤 도착해서 사설환전으로 마카오달러도 나쁘지 않아요. 마카오여행에서는 홍딸보다는 마딸이 최고!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LA여행 첫날 바로 체크인과 짐 맡기기만 한 채로 온 곳은 게티센터 입니다. 저질체력이라 일정은 그냥 넉넉하게 잡았구요, 점심 먹고 오후쯤 시작한 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일정 종료 시각은 8시 입니다. 게티센터에 먼저 들렀다가 우버 쉐어로 그로브몰 가는 길에, 멜로즈거리 비버리힐즈는 드라이브 정도로 만족할 수 있었어요. 이미 그 전주에 미서부 가장 유명하다는 데저트힐 아울렛을 다녀왔으므로 쇼핑욕구는 거의 없는 상태^^ 오히려 멜로즈거리쪽은 좀 홍대느낌이구 떨냄새가 계속 나기 때문에, 폴스미스 유명한 핑크벽 사진 찍으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LA여행 미서부 전체적으로 너무 넓직하고 커서 도보로 걸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너~~무 덥고 넓어 절대 걷지 못합니다. 10분만 걸어도 온 몸에서 땀샤워를 하거든요.. (비버리힐즈부터 멜로즈 페어팩스 천천히 걸어보려고 했던 무모한 자)
게티센터
게티센터에 가시는 분들은 모든 우버나 쉐어카가 정차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만 내리고 나중에 다시 돌아갈 때도 여기에서 탈 수 있으니 정류소라 생각하시고 위치를 익혀두세요. 흰 벽만 존재하는 곳일텐데, 도심고속도로를 막 달리다가 갑자기 내려! 하는 느낌이라 좀 당황스럽긴 했습니다. 내려서 바로 뒤에 보이시는 계단을 통하여 올라가시면 게티센터로 올라가는 무인열차를 탑승하실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때에는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현장체험학습을 왔는지 자리에 앉아 떠들떠들 너무 귀여웠습니다. 올라가는 데 한 5분 정도 소요되구요, 내려갈 때에도 똑같이 이거 타고 내려오는 방법이에요. 게티센터와 게티빌리지는 다른 공간이라고 합니다. 빌리지는 미리 신청도 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을 잘 짜보셔야 할 거구요, 게티센터 하나만으로도 엄청 많은 전시를 하고 있기 때문에 3~4시간 잡아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전시실 3개 좀 넘게 돌다가 다리가 아파서 쉬었다 걸으며.. 결국 사진만 잔뜩 찍고 나왔어요 헤헤
도착했습니다. 부지가 굉장히 넓죠? 그러면 제가 맨 처음에 올렸던 사진처럼 올라가는 계단과 정문이 보여요. 탁 트인 느낌에 건축물이 정말 깨끗하고 평화로운 느낌이였어요.
당연히 한국어 가이드가 오디오와 책자로 모두 준비되어 있어서 이해하시는 데 어려움 없으실 거구요 입장료 또한 무료입니다. 중간중간 이렇게 쉬는 공간이 나오면 앉아서 쉬기도 하면서, 와이파이가 터지고 있어서 좋았어요. 바깥의 정원에 그냥 누워 계시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엘리베이터도 되어 있어서 걷기 힘들 때엔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생긴 베이지 벽 사이로 좀 숨어 있는 편이라 일반인이 좀 찾기 힘들 수도 있겠네요. 야외에서 좀 있고 싶었는데 태양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 너무 더웠습니다.
더그로브 몰 / 파머스마켓
우버를 타고 배고프게 도착한 곳은 그로브몰이였어요. 그로브몰이나 다른 몰도 정말 많은데 파머스마켓과 길 건너의 차이라고 하여 두 곳 다 가보자! 하는 취지에서 왔습니다. 오면서 우버쉐어, 리프트쉐어를 하시면 다른 분이 타시다가 운이 좋게 비버리힐즈 / 멜로즈 거리를 차 안에서나마 보실 수도 있으니 그렇게 해보세요 ^^ 물론 시간은 조금 소요될지 몰라도 .. 그 거리를 힘든데 걷기보단 차 안에서 구경하는게 최고.. 차가 좋으면 더 최고.
잔디밭도 있고 개인적으로 여기는 낮보다 해질녘이 더 아름다웠던 것 겉아요. 중앙에 분수가 있고 사람들이 삥 둘러 앉아 있습니다. 세포라와 각종 의류를 파는 매장이 있고, 한쪽에는 백화점도 있기 때문에 쇼핑하기 나쁘지 않은 곳. 그렇다고 막 저렴한 것도 아니여서 그냥 구경하기 괜찮았던 곳이였어요. 하늘이 참 맑죠? 양산 가져올걸!
길 한 번만 건너시면 이렇게 파머스마켓이 시작됩니다. 흰색 종 탑이 보이시면 거기가 Famer's Market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어요. 재래시장 같은 느낌이였는데 미서부LA여행 오셨으면 무조건 오렌지주스는 드셔보셔야 해요. 정말 맛있습니다. 다른 과일들은 그닥 모르겠어요.. 보기에도 너무 번쩍번쩍 큰 크기라서 위화감이.
파머스마켓은 여러 가게들이 있고, 먹고 싶은 종류들을 골라서 모아모아 먹어볼 수 있어요. 피자나 햄버거는 질리도록 먹었길래 다른 메뉴를 먹어보자! 싶어서 Beef를 주문했다가..으악.. 저렇게 고기 간 같은 모양으로 나왔습니다. 스테이크를 달라.. ㅠ ㅠ 그래서 핫도그를 한 입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 거에요;; 햄버거와 핫도그가 제일 맛있는 나라 미국..최고.
파머스마켓 쪽에 ZARA가 있었습니다. 식후엔 역시 쇼핑하며 운동해주는 게 최고, 마네킹의 반짝이 바지도 최고
세포라에는 우리나라에 없는 브랜드들이 많아서 살 것이 많았습니다. 특히 투페이스드 팔레트와 타르트 팔레트는 꾸준히 모으고 있어서 구매했구요, 펜티뷰티는 최근에 리한나가 런칭한 브랜드죠. 여담인데 그 브랜드 쇼에 갔다가 리한나를 3시간 기다렸습니다 ;ㅁ; 너무 보기 힘드네여 한나님.. 파운데이션 컬러가 40종인가 굉장히 다양하게 나오고 있고요, 다이아몬드 펄이 정말 유명해서 스테디 셀러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아이브로우와 모이스처한 파운데이션 종류였어요. 세밀하게 저에게 맞는 컬러를 찾을 수 있었고, 브로우의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것과 좀 다르게 생겼습니다. 편리해요.
여기 씨티트램이 다니고 있었군요. 그러고보니 바닥에 이렇게 길이 나 있던 것을 몰랐어요.
샬롯틸버리 매장도 사랑스러워서 한컷
해가 지고 나서야 정말 아름다운 그로브몰.
여기 왼쪽에는 극장도 있습니다. LA여행 왔을 때가 딱 라이온킹 상영 중일 때라 봤었는데 아직도 기억나네요.
길 건너에 보이는 파머스마켓의 흰색 탑 보이시죠?
더 그로브 몰에서 20분정도 걸어가면 LACMA 어반라이트를 볼 수 있다기에 8시에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머나먼 길이였어요. 선선하고 하늘이 핑크빛이라 낭만에 젖어 걸어갔는데.. 점점 해가 떨어지면서 으스스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왠만하면 차를 타시길.
LACMA 어반라이트
미국 예술의 중심지 뉴욕에 어깨를 나란히 하려 미서부 최대 규모의 주립 미술관 LACMA 입니다. 풀어서 말하자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아트 뮤지엄 이라는 장소에요. 밤에는 어반라이트 라는 가로등 202개가 환하게 켜져 여러 사람들이 사진찍으러 많이 오는 곳입니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이에요 ㅎㅎ 여기에서 사진 찍다가 1시간이 금방 사라졌습니다. 야경 명소로 그리피스천문대만 알고 계시다면, 일정에 어반라이트도 살짝 넣어보세요.
인물 사진이 정말 잘 나오는 곳이에요. 보통 어두운 곳에서 야경 인물을 찍으려면 플래시를 켜서 인위적인 사진을 만들어야만 했었는데, 가로등이 아주 자연스러운 빛을 모아주고 있어서 얼굴이 정말 환해보인답니다.
가로등의 모양과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끝쪽의 짧은 가로등에서도 찍어보고, 가운데의 키큰 가로등과도 찍어보시길. LA여행 야경명소까지 다 찍고 온 첫날 일정은 이러했습니다. 우버 타고 안전한 숙소로 향했구요 지난 글에서 LA는 치안 안전한 곳으로 숙소를 잡는 게 좋다고 설명드렸죠? 제가 묵었던 숙소는 시내에서 우버로 30분 정도 거리였지만 다음날 유니버셜 스튜디오와는 20분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중간 지점이였어요.
안녕하세요 :) 한국은 태풍이 또 지나가고 있네요. 지난 7월 페스티벌 끝나고 여행을 시작하면서 LA숙소 잡은 티따인 호텔이에요. 일단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도난 염려가 있어서 호텔 혼자 쓰시는 분들이 좀 있으신데, 혼자 쓰기에도 안 아까운 가격정도였고 (1박 약 10만원) 퀄리티는 그냥저냥, 유니버셜과 가깝고 위험하기로 유명한 LA시내보다는 훨씬 치안이 괜찮았던 곳이였습니다. 동행 구하셔서 룸 쉐어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성수기에는 워낙 물가가 비싸고 라스베가스에서는 관광도시라 그런지 더 비싸기 때문에 LA에서 최대한 줄여봤습니다. 저는 총 3일을 있었는데 숙소 옮기는 게 가장 귀찮으니까 한 숙소에서 2박을 결정했어요.
▲ 예약은 이 곳에서 했구요 여기를 이용하시면 10% 할인 혜택 리워드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기왕 저렴한 숙소 더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먼저 들어가자마자 로비에서 벨을 눌러 카운터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인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안에 중국인 어린이와 만나 인사를 나누었고, 일본책 한국책들도 많아 관광관련 정보를 얻어갈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조식은 따로 없고 간식거리나 간단한 핫초코, 토스트를 해 먹을 수 있는 휴게 공간이 있습니다. 모두 무료이고, 차라리 어정쩡하게 조식 운영하는 곳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 얼리체크인은 따로 없기 때문에 시간 맞춰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 전까지는 짐을 맡겨주시거든요, 오전에 도착해서 짐만 맡기고 바로 우버 타고 게티센터를 향했습니다.
물도 다 사 먹어야 했는데 여기만큼은 무료. 스위스미스도 되게 많이 마셨구요, 젤리나 초콜릿 상자와 아래에는 누텔라나 발라먹을 것들이 있었어요. 다음날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우버를 불러서 가는데 2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아요. 유니버셜 가실 분들은 교통체증에 걸리지 않기 위해 일찍 출발하시기를. 성수기에는 30분 미리 오픈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미리 유니버셜 스튜디오 앱을 다운받으셔서 가장 인기 많은 놀이기구가 언제 오픈하는지 시간을 확인해 보세요.
저의 경우, 오픈이 8시인 줄로 알고 있었는데 해리포터가 30분 정도 일찍 오픈을 하길래 왜지? 하고 궁금증을 가지며 일찍 출발했거든요. 7시 정도에 나와서 차도 거의 막히지 않았고, 보니까 성수기에 사람들이 많이 올 것을 대비하여 유니버셜도 30분 일찍 개장을 했던 것! 덕분에 오후가 되기도 전에 인기 놀이기구를 싹 다 타버렸어요!! 가장 기대했던 일정이라 정말 많이 공부했었는데, 싱글라이더라고 해서 마냥 줄이 빠른 것도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냥 일찍 가서 사람들 붐비지 않을 때 필수 놀이기구 다 타는 것을 목표로 잡으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놀이공원 이야기는 다음에 더 이어서 해볼게요^^
특히 LA숙소 어딜 가나 엘리베이터 있는지 여부부터 알아보게 되는데요 ㅎㅎ 티따인호텔은 엘리베이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장거리 여행일 때에는 캐리어를 도저히 들 수가 없더라구요. 10kg이 훨씬 넘어가니까요. 메가버스 한 번 타는데도 진짜 진이 다 빠질 정도로 힘들었는데.. 의외로 우리나라처럼 아무데나 엘리베이터를 친절하게 마련하지 않은 곳이 많을 수 있습니다 ^^ 여행하면서 느낀 점은..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으니 내가 들을 수 있는 최소한의 짐만 가지고 다니자! 어차피 선물 사다보면 짐이 늘어난다!
1일차 : 게티센터 - 그로브몰 / 파머스마켓 - LACMA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드디어 체크인을 했습니다. 캐리어는 이 때 올려주시면서 방 사용법에 대해 알려주시는데, 샤워부스를 꼭 사용해라 정도의 당부였어요. 방은 넓고 침대도 큰데 왜인지 모르게 눅눅하게 생겨서 에어컨도 제대로 작동하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LA는 전체적으로 건조하고 습하지 않았기 때문에 덥다고 생각 되지 않았고, 일교차가 심한지 자다가 오히려 좀 추운 느낌이였어요.
화장실은 이렇게 생겼구요, 잠만 자기 딱 좋은 호텔이였는데 어딜가나 이 가격에는 보통 여럿이 자는 도미토리 정도의 룸을 구할 수 있어서 가격대비 괜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건, 청소 등 아침에 하는 메이드서비스는 문고리를 걸어두게끔 해서 약간 아날로그 방식인데 ㅋㅋ 샤워커튼 치고 하지 않으시면 바닥에 홍수가 날 수 있습니다 ㅠ ㅠ 어매니티도 있어서 의외였는데, 그래도 가져온 거 사용했어요. 위치상 LA숙소 티따인은 시내랑 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진짜 치안 안전했고 대로변에 있어서 우버를 부르거나 찾기에도 쉬웠습니다. 아마 LA여행 하시는 분들은 저녁 8시 해가 떨어지기만해도 얼마나 무서운 골목 느낌으로 변하는지 아실 거에요. 생각보다 미국은 홈리스도 많고.. 넓은 도로에 다녀도 도와줄 거란 기대가 잘 안들기 때문에;; 자는 곳을 최대한 안전한 곳으로 잡길 바래요. 어차피 관광일정을 하루종일 할 것도 아니고, 나갔다가 숙소를 들락날락 거릴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다운타운이나 한인타운에 잡을 필요성을 못 느끼거든요.
안녕하세요 :) 주말을 맞이하여 서울에서 조금 멀리 놀러 나왔는데 동탄2신도시 카페 베르사유라는 곳이에요. 사실 동탄 신도시는 잘 알고 있는 편이였는데 2신도시쪽은 거의 가보질 못했네요. 주상복합 아파트만 엄청 많고 아직도 공사중인 곳이 대다수.. 채광 좋고 루프탑처럼 생긴 인싸카페도 발견하긴 했지만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는 흐린 주말이기 때문에 실내가 예쁜 곳을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대문도 굉장히 금빛과 초록빛의 향연이였는데 날씨 때문에 못 찍은게 아쉬워요.. 들어가니까 완전히 화려한 자태를 뿜뿜, 큰 샹들리에가 반겼습니다.
이렇게 예쁜 미니 분수가 있는데 마치 베르사유 궁전을 만들어놓은 것처럼 도심 속 궁전느낌 :-) 저 레드커튼이 정말 포인트처럼 있네요. 마치 등장 무대마냥 ㅎㅎ 하지만 저쪽으로 내려가면 지하 1층에 또 다른 공간이 펼쳐진다는 사실.
채광 좋은 날에 여기 커튼 싹 걷으면 정말 드라마틱하겠다 싶어요 ㅠ ㅠ 숲에 있음 더 좋았겠지만 뷰는 상가뷰.. 그래도 안쪽이 워낙 예쁜 곳이니 어디나 포토스팟 그자체. 이렇게 확 트인 곳에서 항상 있으면 왠지 기분도 밝아질 것만 같죠? 플라워카페이기 때문에 커피 메뉴 뿐만아니라 꽃들 구경도 할 수 있구 너무 아름다워요.
마치 발코니에 두어야 할 것만 같은 이 테이블과 의자까지 너무 매력적. 보통 분수가 있는 곳에서는 물비린내가 나기 마련인데 식물원 냄새나 물비린내 같은 것이 전혀 나지 않아서 정말 신기했다는 점. 관리가 정말 잘 되어 있구 테이블에 놓여 있는 꽃들도 가짜가 하나 없네요.
꽃들은 이렇게 시원하게 보관이 되고 있는지 하나도 습하지 않고 어떻게 이렇게 관리할 수가 있지? 비법을 여쭤보고 싶을 정도 ㅎㅎ 앉아서 노트북 하기도 좋은 테이블들이 많았고, 아래도 그렇답니다.
1층에는 카페와 플라워를 함께 운영하고, 지하로 내려가면 카페와 테라스가 또 나오네요. 지하에 왠 테라스?
지하로 내려가는 사이쯤에 있는 화장실에는 여자와 남자를 너무나 귀여운 포스터로 대체해 놓은 사진.
여기가 바로 테라스입니다. 테라스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있어요.
소파 테이블도 있고, 그냥 앉아있기 편한 테이블도 있네요. 자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다닥다닥이 아닌 느낌? 전체적으로 이 카페는 넓찍하고 크다 여유롭다의 느낌이 가득했어요. 의자도 딱딱한 의자 위에 쿠션을 한 번 얹어줘서 엉덩이가 많이 아플 것 같지 않고 ㅎㅎ 맞은편에는 빔 프로젝터로 영화가 나오는데 분위기 넘칩니다.
윗층과 아랫층이 동일한 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꽃과 잘 어울리는 노래만 나와요! 가끔 어떤 카페에 갔다가 일본 노래만 잔뜩 흘러나왔는데 이도 저도 아닌 감성이라 정말 혼돈의 카오스였는데.. 여기는 꽃과 잘 어울리는 산뜻하고 깨끗한 가사 없는 음악들만 나왔습니다. 머그컵이 아닌 일회용 잔에 주네요.
정말 곳곳 보면 부내가 가득한 공간이여서 마음이 리치해지는 기분이였어요 ㅎㅎ남녀 화장실 잘 구분되어 있고 이런 공간이라면 인원 수 상관없이 자주 오게 될 것 같아요. 다만 동탄2신도시가 멀어서 슬픔.. 간만에 정말 비슷한 느낌 말고 완전히 새로운 컨셉의 카페를 다녀온 기분이에요.
한 켠에 있는 포인트 베이스도 참 예쁘지 않나요? 가끔 꽃다발 선물 받을 일이 생기는데, 그때마다 그냥 유리컵 같은 곳에 꽂아두곤 했었거든요. 하지만 저렇게 깊고 큰 화병이 있다면 인테리어용으로도 굉장히 예쁠 것 같고, 선물 받았을 때 컵 찾아 헤맬 필요가 없으니까 ;ㅁ; 조만간 이사하면서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처가 다 카페거리였나봐요, 지도를 보니 신리천 카페거리라고 적혀 있는 곳입니다. 서울에서 동탄까지 오는 광역버스도 많고 그만큼 근교로 마실 나오기 좋은 곳이라 생각해요.
미서부 LA 여행 마지막 날, 라스베가스로 출발하기 전날이였어요. 이 날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가 레이크 할리우드 사인에서 인증샷만 딱 찍고! 저녁먹은 뒤에 그리피스 천문대에 가는 일정이였습니다. 아주 알차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아침 일찍 가서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모든 놀이기구를 다 타고 나니 오후 3시인 것. 그래서 해 쨍쨍할 때 할리우드 사인에서 사진 잘 찍고, 해지는 시각이 저녁 8시라 한참을 기다려야 했어요. 그러다보니 배가 출출했고 LA 맛집 검색에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블로그에 많이 나와있지 않았는데, 외국인 친구들은 트립어드바이저에 거의 의존하다시피 하더라구요 ㅋㅋ 마치 우리가 ~맛집 하면서 네xx 블로그 찾아보는 것과 같은 개념인가봅니다. 구글맵에서부터 일단 평점이 좋았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평소 한국에서 가시던 중국음식점 생각하시면 아니되오~ 저는 이 날 이후로 중국음식에 완전 빠져버려서 그 다음 여행 때에도 차이니즈 음식점을 꼭 찾아가서 한끼 먹곤 했어요.
에피타이저 메뉴에 있는 덤플링도 가끔 먹었었는데, 이때는 너무 배고팠던지라 깐풍기 종류를 주문했던 것 같습니다.매콤하니 성공적.. 뭐든 실패가 없고 중국음식 특유의 꾸덕꾸덕한 그런 소스가 전체적으로 뿌려져 있어 만약 취향이시라면 꼭 가보시라고.. 다른 차이니즈 식당 갔을 때보다 여기가 훨씬 괜찮았어요. 점점 갈수록 여기 진짜 맛있는 데였구나 느꼈거든요 ㅎㅎ 오히려 다른 곳 가니깐 그전 Sun Hai 갔던 때가 아른아른 거리면서..
그리고 밥을 이렇게 많이 주셨는데 ㅋㅋ 세상에 무슨 밥통에서 밥 꺼내온 것 처럼 이걸 공용 스푼으로 먹을만큼 떠가지구 쉐어하는 형태더라구요. 볶음밥 종류도 먹었고, 볶음 국수도 먹었는데 국수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가끔 무례하다는 평을 좀 본 것 같긴 한데 그건 진짜 사바사 다 다른 것 같아요. 주차공간도 있어서 식당 뒤에 주차를 했고, 들어갔더니 민트색의 마치 다방의자 같은 소파가 반겨서 굉장히 이상한 분위기였지만 음식 나오자 그런 생각 싹 사라짐 ㅎㅎ 가격대는 4인이 먹고 6만원 좀 넘게 나온 정도로 그냥 괜찮은 것 같아요. 평 읽어보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라 하지만 음식만큼은 확실하고 괜찮다고 ㅎㅎ 저희는 오히려 rice ? 이러면서 여러번 물어봐주시고 친절도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에피타이저로 그냥 나왔던 과자 같은 건데 소스에 찍어먹다보면 음식이 나와요. 생각보다 음식은 좀 오래 기다렸던 것 같으나 기다린만큼의 값을 하는.. 깐풍기는 꼭 드셔봤으면 좋겠구 ㅎㅎ 무슨 새우덮밥 같은 거 주문했는데 그건 그냥 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 친근한 맛이였어요. 지도는 아래에 남겨놓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폰 캘린더 네이버 캘린더와 함께 연동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평소 컴퓨터로는 네이버 메일을 자주 보다보니 아이폰 캘린더보다는 자연스럽게 네이버 캘린더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아이폰과도 연결할 수 있었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먼저 설정 > 암호 및 계정 이렇게 들어가줍니다. 그림에 일부러 체크로 표시를 해 두었어요.
들어가시면 저는 미리 추가가 되어 있어서.. 네이버 캘린더가 없으실 거에요. 그래서 밑에 계정추가 눌러주세요.
계정 추가에 메일 추가도 있지만, 오늘은 아이폰 캘린더를 추가할 거라 CalDAV 계정 추가 눌러줍니다.
물론 외국인들이 많이 쓰는 웹사이트가 나오기 때문에 기타를 눌러줍니다.
그러면 서버, 사용자 이름, 암호, 설명을 입력하는 창이 나와요.
서버 caldav.calendar.naver.com
사용자 이름 네이버 아이디
암호 비밀번호
설명 (서버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뜰 겁니다)
저는 알림까지 받고 싶어서 미리 알림과 캘린더를 연동하고 저장합니다.
아이폰 캘린더로 들어가셔서 중앙에 있는 캘린더를 클릭해서 설정창으로 갑니다.
이렇게 형광펜 표시 해 놓은 caldav.calendar.naver.com 잘 추가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고 만약 되어있지 않다면 체크를 해 주시면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