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드라이브로 다녀온 차이나타운. 송도와의 거리는 30분 정도라 차이나타운에서 송도로 넘어가 숙박하는 일정도 좋을 것 같구요. 차이나타운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해서 맛집을 들렀다 나와서 배 꺼트릴 겸 산책하기 좋은 코스들이 많아요. 추운 날씨라서 금방 둘러봤다고 생각했는데 일본 조계지 거리까지 걸어서 넘어 다녀오다보니 주차 시간이 어느새 4시간을 훌쩍 넘었더라구요. 그 정도로 반나절 코스로 꽉 채워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이 있어 바로 들어오시면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어서 좋아요. 1시간에 2,000원 정도의 요금이라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요금에도 마음에 들었구요. 자리가 없는 편이라 식사 시간대나 주말을 피해주심이 좋고 만약 자리가 없어도 인천역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많습니다. 혹은 일본 조계지거리가 인천 중구청쪽이라 그쪽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서 예쁜 카페나 일본 조계지 거리부터 보시다가 찬찬히 차이나타운으로 넘어가는 코스도 좋을 것 같아요. 어쨌든 인천역 바로 맞은편이 차이나타운이다보니 차나 사람이 많이 북적거릴 수가 있거든요.

 

 

차이나타운에 끝까지 올라오시면 가로로 자장면 거리가 있어요! 여기에 있는 자장면 아무 곳이나 가도 다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공화춘이 유명해서 다녀오게 되었어요. 워낙 대형 건물이다보니 압도되었고, 호객행위로 얼레벌레 들어갔지만 맛있게 먹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ㅋㅋ 길거리에 있는 먹거리 음식들은 웨이팅이 많은 편이라서 유명한 공갈빵. 화덕만두 등은 줄이 적을 때 얼른 서보시길..! 일단 보인다고 막 들어가서 사기보다는 먹거리 가게들이 얼마나 있는지 찬찬히 살펴보시고 마음에 드는 곳에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포춘쿠키가 보여 구매해봤는데, 알고보니 조금 더 걸어간 가게가 더 저렴하더라구요;; 이렇게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고민하는 기색을 보이니 공갈빵은 더 많이 담아주시는 등 사람 나름인 것 같아요 ㅎㅎ

 

 

밥을 먹고 배 꺼트릴 겸 걸어간 곳은 차이나타운 황제의 계단. 1층부터 5층까지 계단에 담긴 그림과 의미가 다 다른데요, 끝까지 꼭 올라가야 하나? ㅠ 하고 사실 중간에 힘들어서 포기할까 싶었지만 맨 위로 올라가니 십이지신이 지키고 있더라구요!

 

 

중간중간 계단의 화려한 그림도 볼 수 있구요! 근데 힘들어요!

 

다 올라오니 십이지신 앞에서 ㅋㅋ 특히 자신의 띠 앞에서 사진 찍는 게 유명하더라구요. 보다보니 용신이 가장 멋있었어요.. 부럽다!

 

 

걷다가 일본 조계지 거리로 넘어가려면 화교 중산 중학교 쪽으로 넘어가는 길이 있어요. 내려와보니 한중원 쉼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청나라 시대의 중국식 전통 정원을 조성한 공간이라고 해요. 야외 문화공간이지만 안의 분위기가 예뻐서 스냅 찍는 걸 봤어요!

 

 

여기서부터 일본 조계지 거리 펼쳐집니다. 청일조계지 경계 계단을 사이에 두고 있어요. 경제적인 동기 뿐만아니라 정치적, 군사적 목표로 침략, 식민을 위해 조계를 설정하여 제국주의 국가들의 불평등조약이 여기 남아 있어 아픈 역사의 흔적이였어요.

 

차이나타운에는 자장면 박물관만 봤던 것 같은데, 일본 조계지 거리에는 개항박물관 생활사 전시관 등 다양한 박물관이 이어져 있어 볼거리가 진짜 많아요! 입장료도 그리 비싸지 않아 들러볼만 합니다 :)

 

인천 일본 제1은행지점도 그대로 있구요.

 

재미난 박물관이나 고미술 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

 

 

무엇보다도 예쁜 카페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어요. 개인 카페들은 영업시간도 다 다르기 때문에 지도를 참고해 영업시간이나 위치, 주차장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때 .. 완전 필카 놓고 와서 슬퍼졌어요 ㅠ ㅠ

일본식 느낌의 건물이 많았거든요. 중간중간 맛있는 스콘 파는 곳이나 팥빙수를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카페도 있었구요.

관동교회건물도 꽤 오래되어보이네요 :)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데려온 먹거리와 추억의 놀이 ㅋㅋ 저 프로펠러를 날리면 고양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공갈빵은 워낙 유명한데, 안쪽에 설탕이 발려 있어서 은은한 달달함과 바삭한 빵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중국 쫀디기는 우리나라 쫀디기와 다르게 양념이 아주 버무려져 있어요.

 

마라맛이 나는 쫀디기였는데.. 먹고 나서 입냄새는 책임질 수가 없지만 진짜 맛있어서 한번쯤 사먹어볼만 합니다. 특히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요 ㅎㅎ 차이나타운에서 건져온 먹거리 중에는 식당에서 팔던 맥주도 있는데, 인천에서만 나는 지역 맥주들 모으는 재미가 있구요~ 2달에 한 번 나온다는 몽유병 맥주도 살 수 있어서 의외의 수확이였답니다. 하루가 훌쩍 지나가는 줄 몰랐던 차이나타운 또 와보고 싶어요!

 

경기도로 이사오고 나니 서울지역화폐 대신 경기지역화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요즘은 왠만한 시도별로 지역 화폐가 있어 그걸 활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경기지역화폐 중 부천페이는 실물 카드 형태로 되어 있어 배달 결제할 때에도 실제로 카드처럼 잘 사용하고 있어 훨씬 생활밀착형 지역화폐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에 서울지역화폐였던 제로페이는 실물카드 없이 QR과 어플로 결제하는 형태인데, 제로페이가 가능한 주유소가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부천페이는 가능한 주유소가 없더라구요 ㅠ)

 

 

경기지역의 31개 시, 군에서 발행하고 사용할 수 있는 대안화폐인 경기지역화폐는 어플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계좌 연동을 하여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백화점, 대형마트, 대규모 매출업소, 유흥, 사행성 업소는 제외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실물카드로 결제하는 줄 모르고 어플을 내밀어봤는데 아이폰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구요. 카드 온 뒤부터는 현장에서 직접 결제하고 있습니다. 10%를 더 얹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30만원 충전하니 33만원이 들어왔습니다! 반면 제로페이는 50만원 충전하면 5천원을 차감해주는 방식이에요. 

 

 

카드를 고를 수 있었는데 저는 부천핸썹이라는 귀여운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ㅋㅋ 물론 결제할 때 시선이 강탈되긴 하지만? 그래도 지갑에서 눈에 잘 띄고 잃어버릴 염려가 없어 마음에 듭니다. 충전 시 충전금액의 6~10% 추가 충전 혜택을 제공한다고 해요. 2022년 2월 현재 지난달과 같이 10% 추가 충전 혜택을 받았고 최대치는 30만원이였습니다.

소득공제는 30%가 되기 때문에 왠만한 곳에서 부천페이를 사용하고 있는 편이라 식비,마트 카드로 용도를 분리하기가 쉽습니다. 월 30만원에 3만원 추가 인센티브면 왠만한 연회비 있는 카드들보다 혜택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서울 근교 드라이브로 김포나 인천 쪽 많이 가고 있어요. 겨울이지만 비교적 따뜻한 겨울인 것 같아서 ㅎㅎ 너무 실내는 답답할 것 같아 적당히 실외로 돌아다니면서 매장 구경하기 딱인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나이키 팩토리스토어와 아디다스 팩토리 덕분에 득템할 곳이 많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서울 근교라는 점에서 다른 아울렛보다 접근성이 좋아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울렛에 물건이 들어오는 날이 목요일 오전이라고 암묵적인 룰이라던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품이 채워지면 아무래도 새로운 물건을 득템할 확률이 훨씬 높겠죠? 평일에도 와보고 주말에도 와봤지만 평일이 압도적으로 사람들이 적어서 정말 득템할 마음으로 오실 분들에게는 평일을 추천드립니다. 주말 저녁에 오니 물건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어요 ㅎㅎㅎ 주말에는 드라이브 겸 마실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애견동반 쇼핑몰이기 때문에 멀리 댕댕이와 산책 나오기도 좋겠죠?

 

 

주말이였지만 역시 예쁜 모델을 찾았습니다. 리사이클 운동화여서 안쪽은 플리스 털 재질로 되어 있었고, 겉은 후들후들한 천이였는데 그런대로 힙해보였다는.. 카키와 베이지가 적당히 섞여있었다죠. 하지만 30% 할인밖에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ㅠ 운동화 브랜드마다 사이즈별로 마지막 재고 물건들을 정리해놓았기 때문에 가끔 엄청난 할인율로 마지막 사이즈를 득템하실 수가 있더라구요.

 

 

키즈 사이즈에는 이런 모델도 있습니다. 발이 230 정도만 되었어도 딱 이건데.. 너무 예쁘고 심지어 키즈는 가격까지 저렴하다보니 탐이 났어요 ㅠ 나 왜 왕발인거야.. 확실히 키즈 사이즈 신으시는 분들은 훨씬 더 득템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평소에 많이 가봤던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들르면서.. 가보지 않았던 매장인 반스와 컨버스까지 구석구석 돌았던 주말 드라이브 데이트였는데요 ㅎㅎ 그러다 발견한 컨버스화. 딱 겨울의 퀼팅 재질에 컨버스화라니 이거 당장 사야겠다 싶었어요;; 가격도 49,500원으로 너무 착하고. 오랜만의 컨버스라 반가웠던 마음이였는지 몰라도 제가 봤던 디자인 중에 가장 예쁘고 퀼팅이지만 발이 뚱뚱하지 않고 슬림해보이는 느낌! 안그래도 가을부터 퀼팅자켓이 유행하는데 살까 말까 엄청 고민을 하다가 그 욕구가 여기서 분출이 되었는지 ㅎㅎ 카키색과 카멜의 띠가 너무 잘 어울렸구요. 운동화끈으로 캠핑 느낌까지 나면서 완벽한 신발이였어요.

 

 

알고보니 컨버스 퀼팅 척테일러 70 하이 스니커즈 올리브 색상이고, 21년 상품으로 출시되었다가 당시에는 인기를 못 끌었는데 이제야 인기가 폭발했는지 남은 사이즈는 220과 260뿐이였습니다. 전국 품절이라길래.. 하지만 저는 250이걸랑요 ㅠ ㅠ 원래 컨버스는 한 사이즈 작게 선택하는거라길래 한 240~245 정도 생각했는데.. 260밖에 남질 않아 신어보다가 결정했습니다, 사기로!

 

 

청치마에 딱인 코디고요 ㅠ 2월이지만 남은 겨울 뽕빠지게 신을렵니다. 260사이즈지만 끈을 꽉 조여매면 발이 뜨거나 하지 않고 안정감 있어서 착화감도 마음에 들었구요. 앞코 부분이 약간 방수처리처럼 유광으로 되어 있어 눈 오는 날에도 잘 신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역시 그냥 지나치질 못하는 김포 현대 아울렛..ㅎㅎ 여러분도 서울 근교 드라이브로 꼭 다녀와보시길!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로 인해 어디 나가지는 못하고 집콕하다가, 지나치기에 정말 아쉬운 기념일을 챙기러 서울 실내 데이트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프라이빗한 공간을 예약하고 힐링도 할 수 있는 스파라도 가자며 러쉬스파 예약을 해보게 되었는데요. 평소에도 1~2주에 한 번 테라피스트에게 관리를 받는 편이지만 러쉬만큼은 정말 특별한 날과 잘 어울리는 느낌? 프로그램마다 컨셉이 달라서 오감이 즐거워지는 시간이였어요.

 

 

러쉬스파 가격표를 찍어오게 되었습니다. 시간 맞춰 가서 결제를 하면 되는 시스템인데, 홈페이지에 바우처 구매도 나와있지만 예약시간을 정할 수 없다는 것이 살짝 아쉬웠어요. 때문에 가시려는 스파에 미리 전화하셔서 날짜 및 시간을 조율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의 경우 받고 싶은 프로그램이 딱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테일러메이드" 가능한 시간, 날짜를 말씀드리니까 빈 타임을 말씀해주시더라구요.

 

프로그램마다 컨셉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선택할 수 있는 마사지바도 다르고 마시는 티까지 달라요! 이 날 받았던 <테일러메이드>는 <더 굿 아워>의 짧은 버전이라 어느정도 통하는 점은 있었답니다. 딥티슈 마사지로 근육 속을 꾹꾹 눌러주는 시원한 형태의 마사지고, 짧은 버전이다보니 1~2부위 정도 선택으로 들어가는 점. 하지만 더 굿 아워는 전신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저희는 러쉬스파 경리단길점으로 방문했었는데, 스파 예약시간보다 살짝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는동안  다양한 제품군 경험도 시켜주시고 ㅎㅎ 2층 스파실로 안내받으니 가정집에 온 듯한 느낌이였어요. 영국의 가정집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는데, 상담을 받았던 곳은 "키친"으로 부른다고 하시네요. 약간 정겹고 따뜻한 느낌도 들면서 테라피스트가 처음부터 끝까지 이름걸고 책임져주십니다. 제대로 대접받고 온 기분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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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스파 들어가기 전 또다른 매력은 샤워를 신청할 수 있어요. 샤워 시간은 15분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러쉬 제품으로 직접 샤워를 할 수 있다는 점. 더운 여름날이여서 당연히 샤워서비스 신청을 했구요, 1인 1실로 들어가는 샤워실에서 각 2종류씩 제품군이 나뉘어져 있었어요. 남자친구 쪽에는 "더티"가 있었다고 하는데, 제가 들어간 곳에는 로즈잼. 플럼레인이 있었어요. 향 맡아보고 제일 마음에 드는걸로 픽하니까 기분도 좋아지더라구요 :)

 

 

스파에 집중하느라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컨셉마다 들어가는 룸도 다른 것 같았어요. <테일러메이드> 프로그램의 컨셉은 "바다여행"이라고 합니다. 선원들이 부르는 즐거운 뱃노래가 들려오고 마사지바로 후면부터 전면까지 뭉친 어깨를 집중적으로 풀어주셨습니다. 스파실이 어두컴컴한 이유는 전등이 없던 뱃속에서 랜턴에 의존하는 그런 컨셉을 담고 있나봐요. 아래쪽에는 버블바를 풀어주셔서 물안개처럼 자욱한 분위기가 형성되는데 컨셉 최고였어요 +_+

 

 

실제 배를 타기 전 선원들이 몸을 따뜻하게 하려 마시는 티, 그리고 버터쿠키를 대접받았습니다. 속옷만 남겨둔 채 이불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네이키드레벨은 3 공식 홈페이지에도 안내되어 있어서 남자친구나 친구랑 데이트 할 때 얼만큼 괜찮은지 충분히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어요 :) 컨셉 충만한 러쉬스파 다음에는 더 긴 버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하나씩 받아 늘려가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고 너무 좋은 경험이였어요.

 

 

발렛파킹 무료 가능


매 주말마다 내려오면서 지나쳐갔던 아산 지중해마을을 드디어 제대로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의 첫 회 시작부분에도 나왔었다는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한데요 당일치기로 둘러보기 좋은 아산 드라이브 코스라 가볍게 다녀오시기 부담스럽지 않은 장소에요.


예전에 이 곳을 어른들이 탕정이라고 많이 부르셨었는데, 이곳에 삼성이 들어서게 되면서 갈 곳을 잃은 원주민들이 2013년에 아산 지중해마을로 산토리니 느낌의 건물들과 카페. 식당들이 잔뜩 자리하게 됩니다. 사진찍기에도 예쁘고 딱히 마을 입구라기보다 곳곳이 입구로 되어 있어 어디든 입장이 가능해요. 주차하기에도 넉넉하고, 공영주차장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차를 주차해두고 걸어다니기에 기분 좋은 정도였어요.


아기자기한 아산 지중해마을은 파르테논. 프로방스. 산토리니 등 각각의 컨셉이 있는데요, 모든 건물들이 3층으로 지어졌다는 점도 굉장히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마을 유래나 함께 여행 와서 둘러보기 좋은 곳들도 소개가 되어 있는데 이 날은 시간이 없어서 아산 드라이브 지중해마을까지만 다녀왔어요. 시간이 좀 많으신 분들이나 1박 2일로 아산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이 근처 외암민속마을. 공세리성당. 영인산 자연휴양림. 봉곡사. 천년의숲길. 광덕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세계 꽃 식물원 등 갈 곳이 참 많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 코스로도 딱이에요.


곳곳에 포토존이 참 많은데, 아산 지중해마을 속에 주차가 되어 있는 경우도 많이 봐서 배경을 예쁘게 건지려면 차 없는 곳 쪽으로 가시라고 꿀팁을 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차량 출입금지를 해두었더라면 풍경을 해치지 않고 멋진 사진이 나왔을 것 같은데 살짝 아쉬운 부분이에요. 낮에 가시면 청량한 건물 외벽이 화사하게 잘 보이고, 저녁에 가시면 예쁜 조명 때문에 분위기가 정말 로맨틱해지는 매력도 있습니다.


지나가다가 태양열 벤치가 있길래 신기해서 무선충전을 시도했더니 휴대폰 충전이 되더랍니다. 혹시나 많은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배터리를 소모하셨다면 여기에 앉아보시기를 :) 다양한 아이디어가 많이 있었던 곳이라 즐거웠어요.


유명한 카페들도 보이구요. 총 64가구가 살고 있는 작은 규모의 지중해마을이였지만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을 가진 식당이 많아 또 오고 싶어졌습니다. 왠지 양식 레스토랑만 있을 것 같았는데 의외로 한식당도 많고, 옷가게나 카페 등 일반 마을처럼 이루어져 있는 편입니다. 천안에 사신다면 가볍게 아산 드라이브 바람쐬러 다녀오기 가볍고 좋아요.

 

안녕하세요 주말 전에 비가 시원하게 내려주더니 바로 구름 걷힌 맑은 날씨가 되었어요.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서울 근교 드라이브로 유명한 남이섬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가평에 1박2일 펜션 잡으시는 분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죠 ?! 사실 남이섬은 가평에서 섬으로 건너가는 순간 강원도라고 하네요. 

네비게이션 이용 시 < 남이섬 매표소 > 라고 입력하고 가신다면 바로 주차장에 가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12시간을 기본으로 4,000원의 요금을 하고 있어요. 미리 정산할 수 있는 기계가 있어서 카드로 결제도 가능하구요.

 

남이섬 들어가는 방법

유람선

총 2가지가 있습니다. 남이섬 짚라인을 이용해 빠르게 들어가는 방법과, 20~30분 간격으로 움직이는 유람선을 통해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유람선 이용하여 들어가실 때엔 13,000원이라는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짚라인

짚라인은 44,000원으로 훨씬 비싼 가격이지만 저는 다음에 오게 되어도 짚라인으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바람도 굉장히 짜릿하고 고소공포증이 있는 남자친구도 정말 쉽게 탑승했을 정도로 속도가 느린 패밀리코스가 괜찮았습니다.

 

짚라인 종류

 

어드벤처 코스 

스릴 넘치는 짚와이어. 패밀리코스보다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전용선박을 이용해 남이섬으로 이동하는 코스로, 경기도민 할인 시 41,000원이고 아니시라면 44,000원이에요. 짚라인을 타고 자라섬 경유하여 선박으로 남이섬 이동까지. 조금 더 멀리 돌아가는 코스이긴 하지만 짜릿한 속도감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최고속도는 80km 총 1분 20초 정도 탑승합니다.

 

패밀리 코스

마찬가지로 44,000원 가격은 동일하나 어드벤처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총 1분 30초 정도 탑승을 할 수 있구요. 바로 남이섬까지 이어지는 짚라인으로 내리자마자 남이섬에서 데이트가 가능합니다. 주차장으로 돌아올 때엔 유람선을 이용해 돌아올 수 있구요. 최고 속도는 30~40km로 그렇게 빠르지 않아요.

 

 

이 날 저는 무릎 아래 기장의 긴 치마를 입고 갔었는데, 안전 장비를 착용할 때 가랑이 사이로 지나가는 안전벨트도 포함이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다리를 꼬고 탑승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왠만하면 바지 입고 탑승하시는 것이 덜 민망할 것 같지만 치마를 입어도 방법은 있다는 것 :)

 

 

그네 타듯 탑승하고 문이 열리면 바로 출발! 등 뒤에서 카운트다운 하시고 밀어주시니 걱정 없습니다. 저는 놀이기구를 잘 타는 편이고, 남자친구는 바이킹 가운데자리조차 못 타는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인데 저를 쳐다보고 타더니 막상 출발하니까 앞을 보고 정말 즐겁다고 했습니다!! 

 

 

1분 30초가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은 몰랐지만 바람을 시원하게 맞으며 정말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어서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 봤던 엄청 높은 번지점프대같이 생긴.. 짚라인은 생각보다 금방 내려오고 크게 높다는 생각은 안 들었네요. 핸드폰이나 카메라로 저처럼 찍고 싶으시다면? 목걸이로 연결된 줄만 있으면 OK라고 하니 미리 준비해두세요.

 

 

다음엔 남이섬 둘러본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남이섬 짚라인 검색해봤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진입장벽도 낮은 것 같아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겁게 탑승하실 수 있어요. 30분 간격으로 예약을 받고 있는데 미리 예약하시는 것도 주말 북적한 시간을 피하기 좋구요. 음주 시엔 탑승이 불가하며, 아까 말씀드린 스트랩 꼭 연결하셔서 인생 동영상까지 남기시기를 추천드릴게요.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고 온 들들입니다 :) 벚꽃폈을 쯤 친구와 남산소월길을 걸어다녔었는데요, 해방촌으로 내려오면서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던 해방촌 신흥시장 골목 !! 'ㅁ'자 모양으로 돌 수 있어서 다양한 카페와 볼거리들이 가득한 곳이였어요. 최근에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촬영으로 확 뜨긴 했지만 그보다 훨씬 전에 소니카메라 촬영지로도 알려졌었답니다.

찾아가는 법

뚜벅이로 가실 때에는 용산02 번 버스를 적극 이용하셔서 가장 꼭대기인 해방촌오거리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오거리에 공영주차장도 함께 있어서 드라이브로도 괜찮아요.

 

 

전자오락실

 

옛 오락실이기도 한데 추억의 장소 :) 가격은 조금 사악했지만 버블버블이나 아이스보이즈 같은 진짜 추억의 게임들이 가득한 곳이였어요. 동백꽃필무렵의 필구와 용식이가 다녀갔던 오락실이라고 합니다.

 

 

오락실에서 오락은 하지 않고 마냥 앉아서 수다를 떨거나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행동은 지양하시기를. 장시간 그냥 앉아있지 마시고 맘껏 즐겨보시길 바래요 ㅎㅎ 저는 여기에서 두더지잡기를 했는데 .. 생각보다 신기록 세우기가 어려웠어요 끄앙

 

 

스노우 브라더 진짜 오랜만이였다굿..ㅠㅠ 이거 다 깨면 아래에서 초코과자 같은 것이 잔뜩 나왔었는데 친구들이랑 팀먹고 진짜 열심히 했었어요. 그러다 학원버스 놓쳐보신 분.. ? (저요)

 

 

해방촌 카페

 

낡은 느낌이 가득한 해방촌 신흥시장 카페들은 또 굉장히 세련된 느낌도 있고 저마다의 컨셉이 확실한 듯해요. 눈에 들어온 카페 중에 '금의공자'라는 곳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바로 맞은편의 케이크 가게와 같이 하는 곳인가봐요. 이쪽은 커피쪽을 전문으로 하고 계셨고 원두도 직접 하시는 것 같아요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건물 벽에 둘러싸여 답답할 것 같은 느낌이였는데, 맨 위 루프탑에 다들 앉아계시더라구요 !! 올라가보니 남산타워도 굉장히 잘 보이는 위치였고 카페들의 화룡정점은 루프탑에 있었던 것!! 그래서 꼭 추천합니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달라요!

 

 

나니아연대기의 옷장에서 따왔을 것 같은 카페의 입구인데 여기는 못가본 것이 아쉬워서 다음에 가보기로 해요 :) 해방촌 신흥시장 데이트의 막바지에 갔던 곳이라 굉장히 짧게 구경했지만 정말 인상 깊었답니다.

 

 

다음에는 유명하다는 횟집까지 다 찍고 오고 싶어지네요. 시간이 없었던 것이 그저 아쉬울 뿐. 서울역의 복잡한 느낌을 떠나 색다른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면 신흥시장 매우 추천합니다 :)

 

 

황금연휴의 시작으로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지난주 대구에 내려갔다가 처음 타 본 오리배! 대구 수성못 오리배 가격은 30분 단위로 받고 있구요 2인과 4인이 탑승 가능합니다. 날씨가 좋을 때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그냥 걷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라 데이트코스로도 만점인 것 같아요.

 

 

수성못 오리배 가격

 

2인승 15,000원

4인승 18,000원

 

30분 단위로의 가격이라 비쌀 수도 있다고 느껴지시겠지만 생각보다 다리 운동을 꽤 많이 해야 해서 1시간을 무리였을 것 같습니다. A 선착장 옆에 B 선착장까지 총 2곳에서 운영이 되고 있었는데, 평일 방문이여서인지 한쪽만 운영하고 있었어요. 가족단위도 많았고, 한적했습니다.

 

 

구명 조끼를 필수로 착용하며 음주자 및 정신질환자는 승선이 불가합니다. 14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없이 승선 불가하며 주류 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승 하선시에 안내요원분께서 잡아주셔서 안전하게 탈 수 있었구요 물을 무서워 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괜찮게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승선을 한 번 하게 되면 자리 이동은 금지입니다. 안쪽에도 주의사항이 적혀 있어 한번씩 읽어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수성못 오리배 한강보다 더 작은 공간이여서 금방금방 이동하는 느낌이 납니다. 오리배가 생각보다 훨씬 빠른 것 같기도 하고 ? 저희 둘이 열심히 구른 탓이기도 하겠죠 ㅋㅋ 그렇게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습니다. 어디에서 운영하나 궁금했었는데 한국 농어촌 공사에서 관리를 하고 있었어요.

 

 

직진과 우회전 좌회전 방향 키가 있어서 위 아래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아이들도 힘 안들이고 충분히 할 수 있어서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아요. 탑승 시에 남자친구 먼저 탑승하고 그 다음 제가 탔어요. 아무래도 처음 흔들림이 좀 있을 수 있어서 안전요원께서 남자분 먼저 타라고 하셨거든요.

 

 

저희의 목표는 바로 수성못 저수지 가운데에 있는 섬이였습니다 ㅋㅋ 섬같은 작은 느낌의 무언가가 있는데 이 육지로 엄청나게 많은 새들이 보였어요. 백로같이 하얀 친구들도 봤고, 남자친구 말로는 오리도 있다기에 진짜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굴러 이동했습니다 ㅋㅋ 보통 20분 걸릴 거리를 10분만에 도착하고 말았어요. 역시 불굴의 의지!

 

 

오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거위인지 오리인지 그런데 문제는 ㅋㅋ 나뭇잎 사이사이 하얀 것들 보이시나요? 여기 완전 새똥 천지여서 냄새가 장난 아니더랍니다. 마치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 온 느낌이랄까.

 

 

하지만 새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언제 보겠어요 마치 수성못 동물원에 잠시 온 기분이였습니다. 다양한 새들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모습에 평화를 느꼈던 것 같아요.

 

 

다 타고 돌아오는 모습. 요즘같은 날씨에 수성못 오리배 데이트 딱 괜찮습니다. 4시 이후엔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오니 너무 더워지기 전에 한 번 다녀오심이 좋을 것 같아요. 이색적인 데이트였어요.

 

종종 SRT 그리고 KTX를 이용하는 일이 있습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일반실에서도 2칸 중 1칸씩만 예약을 하는 상태더라구요. 오늘은 항상 궁금했던 srt 콘센트 / ktx 콘센트 좌석배치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장시간 여행으로 인해 할 것 없이 따분하게 핸드폰 만지다가 배터리가 부족했던 적이 많았기 때문이죠 ㅎㅎ 결론적으로 srt 와이파이 잘 터져서 데이터 걱정도 없고, 콘센트도 걱정도 없습니다!

 

SRT 호차 별 특징

 

1-2호 : 장애인. 노약자석

3호 : 특실

4호 : 일반석

5호 : 아이 동반한 가족석

6-8호 : 일반석 (좌석이 적어 사람도 적음)

 

srt 콘센트

 

 2인 1구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먼저 탄 사람이 이득이죠. 좌석 사이 아래 쪽에 위치하고 있어 콘센트 선 길이가 중요할텐데 50cm 정도면 충분한 선으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ktx와 달리 usb는 없고 콘센트 충전만 가능하니 충전기는 풀세트로 챙겨야겠죠?

 

ktx 콘센트

ktx 콘센트는 산천과, 일반으로 나뉩니다. ktx - 산천에 콘센트가 규칙적으로 존재합니다. 맨 중앙에 테이블을 낀 동반석이 있어요. 그 동반석을 중심으로 바로 뒷좌석으로부터 한 좌석씩 건너 건너 콘센트가 존재합니다. (동반석 없음 - 뒤 있음 - 없음 반복)

 

팔걸이 쪽에는 의자 조절 장치와 이어폰 단자가 있어요. 열차 앞에 TV가 나오는데, 화면과 함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여기에 꽂아 들으시면 된답니다.

 

 

SRT 열차의 유아 동반석을 잘 참고하시어 어린이들로 인해 잠이 방해될까봐 저는 4호차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맨 앞좌석을 제외하면 콘센트 부족 문제는 없을 것이라 저는 2A를 선택. 

 

미용실이 마침 근처였어서 우연히 미용사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망원동. 진짜 오랜만이였습니다. 강서쪽은 큰 맘 먹고 와야 하는 곳이기도 하고, 사람 많고 복잡함에 차가 생긴 후로 절대 가지 않았었는데 망원동 주차장이 망원시장 바로 옆에 있다는 꿀정보를 알고 주차도 완벽. 가격도 저렴하게 성공했습니다.

 

 

이름은 ☆ 망원 1-2 주차장 ☆ 보통 서울에서 주차하면 주차비로 거의 식사값 이상을 낼 때도 많았는데 5분에 150원. 1시간 1800원으로 정말 저렴한 비용이구요. 그래서 대중교통 이용해 역에서 조금 걸어 오는 시장길보다는 신속하게 올 땐 시장 바로 옆 주차장이 더 쾌적하다고 느꼈습니다.

만약 주차하기 힘들고 자리가 없다면 E 망원 2-1 공영주차장 네비 켜시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핫한 카페들의 근처이기도 해서 카페 방문할 때에는 이쪽을 이용하시는 게 더편해요.

 

주변 망원시장을 2시간 안쪽으로 이용할 때에는 이용 할인혜택이 있으니 짧게 방문하는 사람들은 시장에서 먹거리 조금 구매하면서 주차 물어보면 됩니다. 주차장에서 위로 올라올 때에는 계단뿐만아니라 엘리베이터도 잘 되어 있고, 어르신들이 이동하기에 다리 아프지 않은 코스더라구요!

 

 

 

바로 앞 따릉이가 있어서 망원동 전체를 둘러보기 딱 좋아 데이트시작점으로 최고였습니다. 따릉이는 최근 뉴따릉이도 나오면서 새 자전거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버전에 QR코드로 간단하게 빌릴 수 있어서 더 빌리기 쉬워졌으니 한번 어플 다운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월 이용권, 연간 이용권일수록 더 저렴해지고 있고 취지가 자동차 줄이고 환경 생각하며 만들어진 거라 항상 애용하고 있어요.

따릉이 간단한 팁을 드리자면 기존 따릉이라면 20000번대 이상일수록 최근 것에 속하니까 한번 타보시고, 정류소 근처 주행 해보시다가 마음에 안 들면 다른 것도 꼭 타보셔서 좋은 것으로 이용하세요.

 

 

돌아오면서 고로케 집도 봤었는데 여기는 TV나 유튜브에 여러 번 출연한 맛집으로 알고 있어요. 이미 시장 초입부터 줄 서는 곳이 따로 있고 먹음직스러워 보였지만 이미 닭강정을 구입한 후여서 꾹 참기로 했습니다. 2시간 주차 할인 받으실 분들은 이런 곳에서 먹거리 간단히 구입하셔도 괜찮다는 이야기에요.

 

 

돌아오면서 벚꽃이 떨어지는 것을 드라이브로 또 구경했습니다. 걸을 때와 다르게 시원하게 드라이브하며 보는 벚꽃도 정말 예쁘네요. 시기가 정말 이른 것 같기도 하고, 이 시기에 집에만 있다가 답답하시다면 자가 이용해서 데이트 와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망원동 주차장 공영주차장이 시장 옆이라 정말 편하고 저렴했습니다. 근처 예쁜 카페들은 다 소소하게 숨어 있으니 걸어다니면서 발견하는 재미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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