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수베이커리 콩당의 키토빵. 강남역 카페땡스에 납품이 되기 시작하면서 접근하기가 쉬워졌다. 내가 먹은 생크림롤은 특히 여기서 가장 유명한 키토빵이라는데, 베이커리마다 잘 하는 시그니처 메뉴가 하나씩은 있는듯. 다른 곳에는 팔지 않는 생크림롤. 도지마롤과 비슷하게 생겨서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먹고 나니 또 생각 나는 그런 맛 5천원 후반대였던 것으로 기억이 나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사라지는데, 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



다쿠아즈는 예상 외로 폭신한 상태였다. 키토빵은 뭐든지 다 차갑게 먹어야 가장 맛있는 것 같음. 딸기맛으로 먹었는데 다음엔 초코맛도 도전해보고 싶음. 초코는 1개씩 팔고 딸기는 2개묶음으로 팔고 있다. 2천원대로 기억. lchf 이젠 저탄수 베이커리가 조금씩 생겨나면서 전보다는 수월한 라이프스타일이 되고 있다.



청담동 와인으로도 유명한 엘이베리코. 여기서 한잔 기울이기 너무 괜찮다. 이베리코집이라서 lchf 저탄수고지방 메뉴로도 완벽. 가정집 개조해 놓은 것처럼 생겼고, 내부에 다양한 공간들이 있는데 엘이베리코 말고 다른 브랜드와 함께 하는 것 같다.

 


들어가면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붉은 편이라 생각보다 인물 사진이 예쁘게 나오질 않는다 ㅠ 인물사진 찍고 인생샷 건지고 싶었는데, 해가 지면 좀 달라보이려나? 통나무 오두막집에 놀러온 듯한 기분. 캔들이 진짜인 줄 알고 뜨거워했는데 알고보니 모형이였음.



청담동 와인 엘이베리코 메뉴. 고기는 주방에서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구울 필요가 없고 lchf를 하는 사람이라면 설탕이 안되니까 설탕을 다 빼달라고 부탁할 것. 드레싱도 따로 달라고 부탁할 것. 와인은 드라이와인 종류가 키토제닉에 적합하다.



기다리기.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것들이 참 많이도 나왔다. 그 중에서 와사비는 먹을 수 있고, 파채나 피클 같은 경우에는 설탕이 들어갔다고 하니 손대지 말기. lchf가 먹을 수 있는 것은 소금과 와사비 정도다. 워낙 이베리코 고기 자체가 본연의 맛이 훌륭하기 때문에 다른 것이 필요 없다. 고기가 맛있다.


블랙올리브와 그린올리브도 주셨는데, 피자에서 많이 먹어본 블랙올리브와는 전혀 다른 그린올리브의 맛. 나의 첫 경험에 의하면 그린올리브는 옥수수 스위트콘에서 스위트를 뺀 그런 느낌이다.



아보카도에 치즈와 관자가 들어간 요리. 짭쪼롬하니 굉장히 맛있다. 치즈가 아주 옳아.



머랭으로 쳐져 나오는 클라우드 요리. 속에는 매콤한 크림 야채 무언가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 

 


키토식으로 적합했던 엘이베리코. 청담동 와인 먹으러 오기 좋고 식사라고 하기엔 술안주들이다. 키토식을 하고 외식을 피할 수 없다면 분위기 좋은 와인과 함께 이렇게 먹어본느 것도 좋다.



꼭 어디 여행을 가지 않아도 요즘 외국인들이 많이 한다는 한복 입고 고궁투어. 경복궁 한복이 그 중 가장 유명해서 경복궁 근처에 한복집이 즐비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여행객들이 패키지로 오는지 외국인들이 너무 많아 조금 거리가 있더라도 인사동으로 가는 것을 추천. 인사동에도 충분히 예쁜 한복집이 많다. 내가 갔던 차빔은 어디에도 없는 스타일이 많아서 좋았다.


한복을 고르고 나중에 돌아다니다보면 죄다 비슷한 류의 한복을 입은 걸 목격할 수가 있다. 살짝 민망하기도. 그런데 우리가 고른 한복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 가장 고급스러우면서도 어디에도 없는 스타일이라 너무 예뻤다고 할 수 있음. 사전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업체를 비교해본다음 원하는 스타일을 속으로 정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친구 한복은 화려한 스타일. 팔이 시스루로 되어 있는 것이 포인트. 단색의 저고리와 아래에는 화려한 꽃무늬가 있는 치마. 그러나 치마가 고급스러워보이는 꽃무늬라 마음에 들었다고 함.



인상이 진한 편이라 차분한 계열의 한복을 입기로 결정하고, 상의와 하의는 반대색이면 잘 어울린다는 꿀팁을 따라 먼저 어디에 어두운 색을 배치할지 정해보았다. 아무래도 얼굴이 밝아보이려면 어두운 톤의 상의가 어울릴 것 같아 하의를 금빛 치마로 결정.



돌담길이 중간중간 많은데 이런 포인트로 아예 앉아서 찍는 것도 좋다. 그리고 치마 속에 입는 속치마가 퍼지는 타입과 안 퍼지는 타입이 있는데 추가금을 주더라도 퍼지는 타입이 무조건 예쁨.



뒷모습은 이런식으로 찍는 포인트. 예쁘게 머리도 해주셨으니 머리를 중심으로 내가 바라보는 방향의 풍경과 함께 어우러지면 예쁜 인생사진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경복궁 내부에도 사진 예쁘게 찍을만한 포인트들이 참 많지만 인사동에서 빌리면 좋은 점은 경복궁이 아닌 북촌으로 가는 길을 따라 북촌 한옥마을에서 이색적인 인생사진을 찍어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사동은 사람 없을 때 가기 괜찮은 것 같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막상 잘 안하게 되는 한복체험. 친구랑 경복궁 한복 입고 예쁘게 돌아다녔더니 외국인들도 역시 한국사람이 입는 한복이 가장 아름답다며 칭찬. 지나가면서 셀카를 당하거나 몰카를 당하는 일이 좀 많아서 셀프 연예인체험이기도 한듯ㅋㅋ 굉장히 이색적인 하루였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었다. 날 좋은 가을에는 낙엽과 함께 인생사진 건져보고 싶다.










한우뼈 100%라는 사골곰탕.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은 사실 액기스, 농축액이지만 이건 성분이 정말 다르다. 장시간 뼈를 우려낸 정성이 가득한 사골.



혼자사는데 집에서 사골 끓일 시간은 없을 때 이거만한 것이 없다. 완전무결 그자체. 저탄수고지방식 하는 사람들은 장누수 치료에도 좋은 사골을 많이 챙겨먹게 되는데, 무조건 이거 ㅠㅠ 비x고 가 유명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성분이 착하기 때문이다.


lchf는 여기에 버터만 넣어도 고지방식 간단하게 완성. 가끔 바쁜 직장인들은 텀블러에 밀프렙으로 사골 국물에 토핑을 추가하는 식으로 다양하게 꾸려나가기도 한다. (고탄수 우리아빠는 여기에 라면을 끓여 먹으면 맛있다고 하셨다...)


농축액, 액기스도 아닌 고온 고압의 압력밥솥에서 뽀얗고 고소하게 우려낸 사골국물을 이젠 팩으로 손쉽게 먹을 수 있다니 앞으로 애용해야지. 실온보관 가능.


어린이도 먹을 수 있는 계란. 무항생제와 HACCP 인증을 받았기 때문. 시중에 파는 계란과 구쁘계란의 차이점? 이번에 택배를 받고 느꼈다.  (사실 택배가 오기 전부터 계란이 도대체 어떻게 올지 감이 잡히질 않았음.) 안전하게 30구계란을 10구씩 나뉘어 소분포장되어 도착했다. 빵빵한  쿠션 덕에 깨질 것 감수하지 않아도 됨. 안깨짐.



무엇보다도 열었을 때 non gmo 표시가 나를 안심하게 했다. 우리 아이, 우리 가족이 먹을 건데 비싸다는 생각보단 당연하게 생각이 든다. 얼마 차이 나지 않는 거 내 몸에 좋은 것만 넣고 싶으니까.



달걀에는 날짜가 찍혀있다. 시중에서 파는 달걀은 유통과정이 아주 복잡한데, 구쁘는 직영농장으로부터 유통까지 직접 하고 있기 때문에 신선할 수밖에 없는 것. 이정도의 과정을 생각하면 이 가격이 당연하게 느껴진다.



자꾸 non gmo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GMO가 무엇일까?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즉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의미한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아직 최종 제품에 GMO 표시의무를 면제하고 있다 ㅡㅡ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섭취하는 GMO들, 안전성도 위험성도 입증되지 않은 채 우리는 먹고 있다는 것. GMO 옥수수와 GMO 콩은 각종 종양과 장이 비틀어지고, 유방암이 생기는 등 여러가지 충격적 결과를 초래한 조사도 있다.



법안이 통과되라고 GMO 표시 의무제에 서명한 적이 있는데 되지 않은건지, 아직까지 기다려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계란 무항생제계란 non gmo 찾아서 먹기. 표시해놓은 착한 업체들을 잘 찾아보기.



렌지메이트에 5분 돌리니 맛있는 계란후라이가 완성되어 올퍼포즈를 뿌리고 맛있게 먹었다. 저탄고지 (lchf) 식단을 하는 사람들에겐 늘 먹는 고기 식단이 질릴 수도. 그럴 땐 가볍게 계란으로 바꿔 먹는 것도 맛있다. 170일이 넘어가지만 계란 스크램블에그는 절대 질리지가 않는다. 오늘도 맛있고 기름진 하루!



한남동 맛집, 한남오거리에 가깝게 이베리코를 파는 식당이 있어서 송송언니와 들어가게 되었다. 낮이라 역시 고깃집은 사람이 없는 편. 여긴 저녁에 사람이 많다고 들었음. 



밖에서 외식하기 쉬운 lchf, 저탄고지 생활! 와인병이 가득한 것을 보니 고기와 잘 어울리는 와인도 팔고 있나보다. 외국 돼지고기, 도토리 먹고 자란 돼지고기인 이베리코는 한번 맛본 사람은 없다지 ㅠ 진짜 맛있고 이름부터 이베리코였음.



셀프바와 카페 형식으로 생긴 이베리코 한남동 맛집. 불판에 불을 켜고, 아쉽게도 고기는 셀프로 구워야 하는 것 같다.



한남동 맛집의 메뉴판. 꼭 고기 말고도 2차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류와 안주들을 팔고 있다고 했다. 고기로 식사를 거하게 한 다음 2차 장소로 이동하기 귀찮을 때 한 곳에서 한큐에 해결이 가능하겠구나.



돼지고기에서 소고기 스테이크 맛이 날 것이다. 꽃목살과 갈비살, 항정살, 업진살이 함께 나오는 세트구성도 마음에 들었다. A세트 주문.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는 황제세트. 총 500g이라 거의 한 근에 가까운 사이즈 2~3인이 먹기에 충분할 것 같고, 나같은 대식가는 2인이 딱 적당한 것 같다.



치즈옥수수를 서비스로 주셨지만 먹을 순 없어서 눈으로만 죽죽 늘려보며 만족을 했다.



구워먹고 나니 더 맛있다. 외국고기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한남동 맛집. 이베리코 파는 식당이 늘어나서 이젠 진입장벽이 꽤 낮아진 것 같다는 소감.




저탄수 식단을 하고 있는 예민한 들들이 쿠팡직구를 이번달만 3번정도 한 것 같다. 그만 사라고..!! ㅎㅎ 쿠팡직구는 내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가 딱 구매하자마자 적립금 이벤트를 시작해서 살짝 뒤통수 맞은 기분. 다이어트 추천템이기도 하므로 다이어터들 주목.



시즈닝들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좋아 마트에 가서 시즈닝을 사느니 차라리 더 종류도 많고 저렴한 쿠팡을 택하겠어. 배송은 3~5일정도 걸리는 것 같다. 무지빠름.



코코넛만나


이거 때문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통에 1만원 정도 하지만 간식은 이거 한스푼으로 떼워도 될 정도로 굉장히 꾸덕하고 맛있음.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지. 코코넛 자체가 가지고 있는 단맛 덕분에, 단맛이 그리울 때 퍼먹으면 좋음. 가끔 양조절이 안되서 오늘처럼 3스푼 먹어버리는 날도 있지만.. 코코넛만나는 계란1개와 섞어서 바로 반죽을 만들어 쿠키처럼 구워버려도 된다. 활용도가 높은 아이. 코코넛크림과 같다.



리퀴드 아미노스


당, 탄수화물이 없는 간장. 저탄수고지방 lchf 식단에서는 필수적이고, 왠만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저당질을 추천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간장은 집에 두면 좋다.



올퍼포즈


후추를 너무 좋아하는데 짜지 않은 후추 같은 느낌? 시즈닝을 5개정도 가지고 있는데도 이 시즈닝이 없었다. 주변사람들 모두 이걸 꼭 추천하길래 사봤는데, 아 진작살걸. 대박이다 이거.



숙면을 위한 영양제



달걀면이라고 한다. 굉장히 특이하다. 밀가루로 만든 파스타가 부담스러울 때엔 달걀면으로 생크림 넣고 요리를 만들어도 될 듯. 다이어트 추천템을 쓰게 된 계기가 바로 이것 때문.



코나베리 누들은 천사채와 비슷한 식감인데 천사채보다 조금 더 잘 풀리고 부들부들하다. 이번 콜라닭이라는 요리를 만들면서 코나베리누들을 당면삼아 넣었는데 완전 당면인줄 ㅠㅠ 너무나 잘 어울리고 천사채 떫은 그 맛이 코나베리엔 없다.


강남역 카페 땡스. 비건 베이커리, 저탄수 베이커리 디저트류를 취급하는 곳이라 이태원까지 가기 멀 땐 자주 들르곤 했던 카페다. 카페땡스는 써니브레드(비건, 글루텐프리, 저탄수 베이커리 브랜드)의 디저트를 취급하다가 이번주, 아예 콩당 베이커리를 취급하는 곳으로 바뀌었다. 콩당은 저탄수베이커리 브랜드인데 남양주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꽤나 멀어서 한번도 가보질 못하고 택배를 통해서만 먹어본 것이 전부다.


그래서 재고처리를 하느라 기존에 있던 써니베이커리의 제품들을 20%할인하고 있었음. 아무래도 건강 베이커리다보니 좋은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악한 가격. 가격때문에 여러가지 맛보고 싶었으나 고민이 되었다면 지금 기회에 맛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콩당베이커리의 아기자기한 디저트류로 채워졌고, 이전에 없었던 베이커리류 하나하나의 설명까지 써붙여서 순탄수가 몇인지 당류가 몇인지 자세하게 물어보지 않아도 된다는 간편함.



특히나 생크림롤은 아주 인기가 많았는데, 먹고나니 왜 인기 많은 지 알 것 같다. 제일 맛있고, 콩당만의 인기메뉴라고 할 수 있으니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 도지마롤을 먹는 것 같은 부드러움. 그런데 저탄수 베이커리라니 믿기지 않는다.

 


또한 스테비아로 단맛을 낸 탄산음료까지 판매하고 있었다. 보통 직구를 통해 먹을 수 있었던 음료들이였는데. 그치만 4천원 실화냐 ㅠㅠ 커피 대신 마셔야겠다.



결제하고 오는 길. 다음주에 또 가려고 한다. 너무 맛있다. 계란 알러지가 있는데, 신제품인 바나나초코큐브는 계란과 버터가 들어가지 않은 알러지프리라서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것.



가격도 저렴한 것부터 고렴이까지 다양한 디저트들이 많다. 생크림롤은 먹고나니까 진짜 왜 먹는지 알겠다. 온몸이 녹아내리는 그런 맛이라서 종종 사먹게 될 것 같은 디저트. 다쿠아즈는 옛날 학교 매점에서 사먹던 딸기샌드위치 그 맛이다. 다쿠아즈 자체를 처음 먹어봐서 이런 식감인 지 모르겠는데, 내 취향은 아닌 것 같다. 초코큐브는 엄청 맛있음. 꾸덕한 브라우니를 먹는 기분. 처음에 크기도 작은게 2천 얼마 하고 있길래 얼마나 대단한가, 그래도 신제품이니 먹자는 생각으로 샀는데 왜이렇게 맛있는걸까. 꾸덕꾸덕해서 커피랑 엄청 잘 어울리고 바나나 향이 진하다.


집 근처 킨포크가든. 천안 신방통정지구 고깃집. 여기가 본점인 것 같다. 신방통정지구 맛집. 잘 되는지 불당동과 배방에도 생겼던데, 동네에서 오픈부터 핫했던 고깃집이였다. 


투쁠 삼겹살로 유명한 곳. 그러나 목살이 진짜 촉촉해서 기억에 남는다. 평일 오후라 사람들은 없어서 한적했음. 고깃집이라기에 마치 카페처럼 되어 있는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내부에 돼지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아서 쾌적하다.


인테리어 깔끔하고 가격은 쏘쏘함. 살짝 비싸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밖에 나가면 숙성 삼겹살 보통 이 가격 하는 것 같다. 세트메뉴로 주문했는데, 명란이 굳이 땡기지 않는다면 그냥 단품으로 먹는 것이 훨 나을 수도.



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밑반찬들이 나와서 굉장히 다채롭다. 특히 명이나물과 묵은지, 와사비까지 나와주니 쌈장이 아닌 다른 것들과도 즐겁게 많이 먹을 수 있음. 이렇게 한번씩만 먹어도 고기 1인분 벌써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음 ㅎㅎ



고기가 등장, 떡과 함께. 그리고 세트메뉴에 있던 파인애플, 말린 망고와 올리브, 방울토마토, 명란. 이건 나중에 고기를 다 먹은 후 입가심처럼 구워주신다.



역시 옳다. 길쭉하게 잘라주신 것이 목살. 남이 구워주는 고기가 제일 맛있다고, 여기서도 온도를 재주고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데 화력이 좋아 단시간에 굉장히 빨리 구워주는 것이 특징. 기다릴 필요가 없다.



신방통정지구 킨포크가든. 또 하나 달랐던 점은 묵은지 구워주시면서 새우젓을 같이 구워버린다. 구운 새우젓과 고기의 조합이 그렇게 환상이라고. 이건 처음 들어보는 조합이였다. 진짜 맛있음.


된장찌개와, 와사비와..



3명이 살짝 아쉬워서 목살과 삼겹살 중 고민하다가 목살로 결정이 났음. 목살이 훨씬 부드럽고 촉촉했다. 오히려 삼겹살은 쫄깃한 편이라 식감이 좋고. 나는 목살이 이렇게 맛있는 곳은 처음 봤다 ㅎㅎ



마지막으로 명란과 아까 입가심의 그것들을 다 구워주셨는데 솔직히 그냥 그랬다. 명란은 마요 없으면 살짝 비려서, 개인 취향에 맡겨야 하는 듯. 명란을 좋아하면 먹고 아니면 그냥 단품으로 목살만 먹어도 무지무지 맛있을 것 같음. 마지막을 괜히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나가는데 센스있게 커피머신 말고도 레몬에이드가 있어서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를 체감. 여름은 오지마 제발. 얇아지는 옷이 두렵다 ㅎㅎ





세상 좋다. 이제는 샐러드 마저 배달이 되는 샐러드 배달의 시대! 새벽같이 배송된 샐러드는 진공팩에 포장이 되어 있고, 일회용 포크가 잔뜩 들어있었다.



각 샐러드마다 어떤 샐러드인지 나타내주는 것들. 키토제닉 식단 하고 가끔씩 샐러드 같은 생야채가 그리워질 때가 있다. 이건 "샐럽"이라는 회사의 샐러드 배달인데, 배달해주는 샐러드 업체 중 가장 저렴한 가격 최저가를 자랑한다고 한다.



드레싱도 이렇게 한꺼번에 찝혀서 왔으나 이건 별로 좋지 못한 생각 같다. 대량으로 찝다 보니 발생하는 실수인건지 소스가 옆으로 흐른 채로 와서 별로였음. 안 새면 참 좋았을텐데. 그리고 렌치소스나 발사믹 등등 그 샐러드에 어울리는 다양한 종류의 소스가 온다는 점.



토핑을 부으면 이런 느낌. 닭가슴살 샐러드였는데 솔직히 닭 비린내가 살짝 나서 슬펐다. 후추로 가려버렷!



토핑으로 작은 고구마 큐브 같은 것도 들어있다.



방울토마토도 괜찮고, 여기에 조금 허기질 것 같으면 달걀을 사서 추가하는 식으로 샐러드 배달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이건 크래미 샐러드였다. 마찬가지로 고구마 큐브와 방울토마토는 거의 기본처럼 토핑 재료로 들어가있나봄.



나는 크래미를 먹지 않으므로 그냥 차라리 기본 샐러드만 주문해서 아보카도나 계란을 추가해 먹을 걸 그랬나보다. 샐러드 배달 이것저것 다양하게 오는 것도 좋지만 안 먹는 것이 있다면 차라리 기본으로만 주문해서 좋아하는 토핑을 좀더 첨가해 먹는 방법도 저렴한 듯.



아보카도로 든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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