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빵순이 시절 연습실 근처라 많이 갔던 서초동 빵집.

남부터미널역 바로 앞에 있었는데 그동안 있는 줄도 모르다가

우연히 빵순이의 도장깨기 도전 중에 '루엘드파리'

진짜 유명한 빵집이란 것을 알게 되어 방문했었어요.


크루아상이 맛있고, 생활의 달인 빵집으로도 이미 유명.

원래 연희동인가? 다른 곳에 있다가 서초동으로 옮겨온 빵집이라 들었어요.

지금 보여드리는 말차큐브데니쉬가 루드엘파리의 가장 인기 좋은 메뉴.


다른 스콘도 먹어보고 소보루빵도 먹어봤는데

어떻게 맛없는 것이 없는지.. 

소보루랑 스콘도 숨겨진 맛있는 메뉴라

꼭 강추하고 싶어요. 매장에서 먹고갈 수도 있고

저는 테이크아웃해갔는데 큐브모양 빵 속에

들어있는 말차크림이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느낌이에요.

단맛이 그렇게 강하진 않고 말차 좋아하시는 분들이

깊게 즐기기 딱 좋은 페스추리 빵인 것 같아요.

페스추리 속은 정말 촉촉했고 겉은 바삭한.. 말로 표현이 안되는 것 아시죠?


크림치즈 스콘과 크로와상이 맛있기로 소문난 서초동빵집.

최고급 밀가루, 유기농 밀가루 및 통밀가루, 노르망디 버터,

안데스 소금을 주 재료로 사용한다고 해요.

천연 효모종을 직접 키우고 저온 숙성을 하는 빵집.


안에서 몇 번 둘러보다 시식을 먹게 된 적도 있었어요.

지금도 말차 좋아한다 하면 친구들에게 꼭 알려주는 서초동빵집.

빵순이라면 꼭 가보시길 :)



평소 플라워클래스에 관심은 많았지만

1회에 10만원 가까이 하는 돈이

대학생 땐 많이 부담스러워 고민이 되었어요.


상상univ에서 수강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단체 클래스 수업을

모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신청하게 되었답니다.

3만원 정도로 굉장히 저렴했던 것 같아요.

봄, 가을로 클래스가 오픈이 되는 것 같고

꼭 플라워클래스 뿐만 아니라

다른 칵테일이나 바리스타 수업도 진행하는 것 같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보컬도 궁금했고.. 그렇지만 가장 인기 있는 강의는

카페나 플로리스트 수업이였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각 지역마다 kt&g 상상이 있는 곳이라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전국구에 많기 때문에

집 가까운 곳으로 신청을 했고~

선착순 안에 들어 몇주간 수업을 열심히 들었답니다.




꽃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조차 없었던 상태여서

이런 수업자체가 굉장히 신기했어요.

이름도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요즘은 품종 개량이 많이 되어

플라워클래스에서 쓰이는 꽃들 색이

참 예쁘더라구요.





잘 모르겠을 때엔 플라워를 종류별로

가지런하게 나열해 놓고 색을 맞춰보는 것도

핸드타이드 클래스를 들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랍니다.

이렇게 보면 한 눈에 들어오고,

꽃다발을 만들 때 좀 더 수월해져요.




필요없는 잎들은 제거해주고.



카네이션과 맨드라미의 조합이였는데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4~6주 정도의 수업이였는데 대학생활하면서

가장 즐겁게 배웠던 것 같아요.


같은 또래 친구들과도 어울리면서~

저는 피아노 전공이기 때문에 단체생활을 할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전공의 친구들과도

소통하면서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꽃다발을 묶기 전 서로의 인생샷도 건져주면서

원래 플라워클래스의 꽃은 인생샷 건져주기라죠 ㅎㅎ




이 날은 히피한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그리너리한 소재들을 많이 넣은

플라워클래스였어요.


요즘도 플라워클래스를 많이 듣곤 하지만

주변에서 이런 질문을 참 많이 들어요.

만들어 진 것을 사면 되는 것을 왜 만들면서

돈을 더들이는지에 대하여.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완성된 느낌의 꽃다발 보다는

자연에서 막 따다 만들어온 것 같은

그 느낌이 좋아서 이 매력에 푹 빠졌어요.

무엇보다도 제가 원하는 조합으로 만들 수 있어서이기도 해요.




이 벨벳스러운 촉감의 꽃이

맨드라미라니. 말린장미빛이 유행하는

가을에 배운 플라워클래스라

mlbb색상 장난 아니죠?

흔히 알고있는 꽃도 개량이 예쁘게 되어

이렇게 색상이 나올 수 있다니 신기했어요.



좋은 점은 단체로 듣는 클래스다보니

꽃이 많이 남아서 늘 이렇게 작은 꽃다발도

하나 더 만들어가곤 했답니다.



수업이 끝나고 뒷풀이도 가끔 했고요 ㅎㅎ



마지막 수업으로 화관도 만들고,

꼭 핸드타이드 뿐만아니라

리스도 만들어보고.

플라워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이때 참 스트레스가 많아서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지

그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컬러링북은 저와 맞지 않고(색을 고르다가 또 스트레스)

정답이 없는 취미를 골라보자 해서 고른 것이

플라워클래스. 사람마다 취향도 다 다르고

조합할 때마다 꽃다발의 느낌이 확확 달라지니

신비로운 세계였어요.


1:1 플라워레슨이면 훨씬 더 섬세하게

배워볼 수 있겠지만 저처럼 대학생이라 금전적인 것이

부담스러우면 저렴하게 상상univ 클래스 수강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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