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동 카페. 드라이브 하다가 갑자기 "어 저기 뭐야?"하게 되는 카페가 가끔 보이는데, 실제 정비소였던 공간을 카페로 만든 정비소 라는 카페에요. 정비소라고 검색하면 잘 나오지 않아 '정비소 카페' 라고 검색했던 기억이 납니다. 옆에 주차공간 1자리 정도 있었는데 원미동은 좁고 복잡한 느낌이 있어 근처 넓은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뚜벅이로 오시는 방법을 더 추천드립니다. 버스 타고 오실 땐 "소명여중고입구"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사진에 마침 56번이 찍혔는데 56번도 지나갑니다 ㅎㅎ

 

 

소명여중고입구에서 길을 건너면 만날 수 있는 부천 정비소 카페. 통창으로 시원하게 되어 있어 안에 뭐가 있나 다 보이죠? 외부 테이블도 있고 애견동반 가능한 카페였습니다.

 

 

반려견 동반에 대한 공지사항도 적혀 있었구요. 공격성이나 짖음이 심한 애견, 대형견은 실내 공간 이용이 어렵다고 하네요. 대부분 매너 사항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정비소 카페 메뉴와 가격입니다. 메뉴가 많아 한참 읽어봤는데 ㅎㅎ 커피 뿐만아니라 브런치 잘 하기로도 유명하더라구요! 특히 잠봉뵈르 샌드위치는 어디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아니라 더 인기가 좋았던 것 같구요. 저녁에 방문하니 솔드 아웃이 많았지만, 베이컨 토마토 샌드위치를 주문해보기로 합니다.

 

 

무엇보다도 정비소의 가죽 의자들 + 스틸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콘크리트 느낌의 바닥이 힙했고 가죽으로 된 코스터와 듀라렉스의 투명한 커피잔까지.

 

 

얼음 크기와 식기까지 마음에 들었다고 하면 저 너무 여기 좋아하는 것 같나요? 하핳

 

 

노트북 가지고 혼자 오신 분들도 많았고, 큰 테이블이 많아서 여럿이 오신 분들도 있었구요.

 

 

디저트와 브런치까지 유명한 곳이라 다음엔 크럼블 파이까지 먹어보고 싶습니다. 커피맛도 고소하니 좋았고 오픈형 주방과 통창으로 밖에 버스나 사람 구경할 수 있어 좋았던 동네카페인 것 같습니다.

 

/베이컨 토마토 샌드위치

 

 

육즙 터지는 샌드위치 토스트 빵 부분을 바삭하게 구워주셨고 치즈까지 들어 있어 갓벽했던 조합. 여기에 감자튀김으로 배 부를 수 있었던 구성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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