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녁에 갑자기 비가 내려서 빨래를 걷고 왔습니당~ ㅠㅠ 본격 쌀쌀한 바람 부는 가을날씨가 오려나봐요. 제가 몇 년째 개미지옥이라는 아이허브에 빠져서 이번에는 아이허브 11월 할인코드 프로모션 소개와 더불어 키토 베이킹 용품에 대해 몇 가지 소개해 드리려구요. 저탄수베이킹에 꼭 필요한 용품이라 떨어지면 꼭 구매하곤 하는데요, 사는김에 한국에는 잘 없는 슈가프리 간식, 저탄수화물 시리얼도 보여드릴게요.

 

먼저 직접 보고 구매했었던 것과는 달리, 혼자 살면서 더더욱 무거운 장바구니를 끌고 오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쿠팡와우나 아이허브 등 배송을 좀 애용하게 되었는데, 영양제로도 워낙 유명한 사이트여서 영양제를 처음 드시는 분들은 해외직구를 보통 아이허브에서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3' 우리나라보다 함량이 높은 것들도 많아서 잘 보시고 맞는 제품 찾으시면 좋겠어요. 저는 주로 마그네슘과 비타민D를 사먹곤 한답니다 ㅎㅎ하지만 아이허브 11월 프로모션 모르고 구매하시면 그냥 100% 내돈내산이 될 수 있어요 ㅠ ㅠ 조금만 신경써보시면 아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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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시면 자동으로 MRN257 코드가 적용이 되기 때문에 간편해요. 필요한 것들을 장바구니에 담아서 결제창에서 원래 쿠폰코드를 따로 입력하셔야 하는데 할인코드가 자동적용되면 그럴 필요가 없어지니까요. 그리고 이것은 다음 프로모션, 기존 회원 혜택 제공을 받을 때에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억해놓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25달러 이상만 주문해도 무료배송을 해주는데.. 원래 40달러였던 것에서 많이 낮춘 것을 보니 진입장벽도 낮아졌네요 +_+ 그래서 소량주문할 때에도 대략 3만원 정도만 넘기면 무배니깐 금방 채우게 되는 것 같아요. 한 달에 영양제는 6개까지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점은 장바구니 담으실 때 꼭 참고하셔야 할 것 같아요.

 

추천목록

 

아몬드가루

 

첫번째로 키토베이킹에 절대 빠질 수 없는 기본적인 재료는 아몬드가루와 코코넛가루에요. 두 가지 모두 밀가루처럼 탄수화물이 높지 않기 때문에 저탄수화물 키토제닉 식단을 하시는 분들이 키토베이킹을 하시면서 많이 사용하는 재료거든요. 하나만 구비해두기에는 양쪽 모두 섞어서 써야 빵 식감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고 쭉쭉 구비해두는 편이에요. 보시면 뒷부분의 상세화면에 식이섬유가 3g 있고 슈가는 1g 정도에요. ingredient를 보시면 sugar가 하나도 들어가있지 않으니 아마 재료 본연에서 나오는 단맛일거에요.

 

켈프누들

 

다음은 켈프누들입니다. 역시 sugars 0g을 확인하고, 식이섬유가 1g이기 때문에 거의 탄수가 없는데 파스타가 먹고 싶은 날에 응용해볼까 하고 구매했어요. 사실 이 제품은 추천도 비추천도 아닌 게, 한국에서 당면식감을 만들 수 있는 천사채와 곤약면이 잘 나오기 때문이에요. 켈프누들은 다시마의 알긴산 성분으로 만든 천사채인데 칼로리가 거의 없고 푸딩이나 양갱을 굳히는 용도로 끈끈하게 사용이 되기도 한답니다. 로푸드요리에서도 종종 등장하므로 조리과정이 따로 필요 없는 재료에요.

 

미라클누들

 

곤약으로 만들어진 국슈.. 이걸 왜 샀나 기억이 안 나네요.. 그냥 곤약면을 슈퍼에서 사올걸 다 떨어져서 그랬나봐요 ㅎㅎ 평소에는 천사채를 잔뜩 사뒀다가 베이킹파우더에 1분정도 데치면 당면처럼 후들후들하게 풀리거든요. 그렇게 응용하곤 합니다. 이건 곤약이니까 당연히 탄수가 없어요! 거의 씹다가 사라질걸요.

몽크프룻

 

감미료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이 갈리고 있어요. 몽크프룻이 가장 설탕에 가까운 맛을 내고 있어서 이걸 사용하게 되었어요. 에리스리톨이라는 감미료는 싸한 맛이 났었는데..! 그래서 신세계에요 ㅎㅎ 스테비아는 사용해보려고 하니 저한테 머리가 아프고 안맞더라구요. 설탕 대신 쓰는 감미료인데 평소 당섭취가 많으신 분이라면 설탕만 대체해보셔도 금방 달라지실 거에요. 역시 키토베이킹 용품으로 늘 구비해두는 것 중 하나에요.

 

코코넛가루

 

Ingredients를 보니 설탕 없이 Organic Coconut Flour만 들어 있습니다. 어느정도 재료에서 나오는 단맛이 있긴 한데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 코코넛마카룬을 만들어 베이킹을 할 수도 있어요. 코코넛은 과육향이 있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거 같아서 구매하시기 전에 좋아하는지 기호부터 먼저 파악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코코넛워터랑은 다른 맛이 나고 좀 부드러운 느끼한 느낌이 있어요.

 

Choco Rite

 

간식으로 구매한건데 피넛버터맛이에요. 노슈가 슈가프리제품인데다, 보통 슈가프리 제품은 말티톨을 넣어 단맛을 내곤 하던데 이건 말티톨조차 들어있지 않아요. 감미료가 들어간 간식류는 일반 설탕보다 훨씬 더 단맛이기 때문에 하나만 먹어도 충분. 안에 5개의 초코바가 들어 있구요, 마침 생리기간이라 먹었는데 적당히 입막템이 되주었어요. 글루텐프리여서 글루텐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도 걱정이 없을 것 같아요. 에리스리톨로 단맛을 냈는데 그렇게 싸한 맛은 안 났어요. 재구매의사가 충분히 있어서 다시 담아놓았는데 다른맛도 궁금하네요 ㅎㅎ 땅콩의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데 막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였어요.

 

Julian Backery Pro Granola 

 

줄리안베이커리의 가장 인기 많은 프로그래놀라에요. 이게 맛별로 있는데 빨강색 봉지가 에스프레소맛인데 가장 인기 많은 것으로 알아요. 제가 고른 것은 바닐라 시나몬 클러스터구요, 생각보다 시나몬 향이 훨씬 강해요. 555g 들어 있고 만 육천원 대인데 키토시리얼이나 저탄고지 간식으로 유명한 제품이에요. 안에 바삭바삭한 크래커시리얼과 코코넛과육, 치아씨드, 아마씨 등이 들어 있어요. 내용물이 아주 꽉꽉 들어 차 오기 때문에 딱히 돈이 아깝거나 하지 않고 ㅎㅎ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다 시리얼로 먹을 때엔 아몬드브리즈 언스위트를 넣어 말아먹습니다...진짜 바삭바삭거리면서 저탄고지 키토제닉에서 맛볼 수 없었던 맛이기 때문에 너무 반가웠었나봐요. 단맛도 나면서 아침대용으로 딱이에요.


나혼자 산다라는 방송에서 박나래씨도 요리했던 감바스 만들기. 사실 재료들이 굉장히 키토스럽기에 lchf 키토제닉 요리로도 적합하다. 만들어보니 밖에서 2만원대로 돈주고 사먹는 것보다 너무나 쉽기 때문에 놀라버린 요리. 별 다른 기술이 필요 없이, 재료만 있으면 완성되는 감바스라고 할 수 있다.




*준비물*


올리브유

새우

마늘

페페론치노

후추, 소금




편썰기로 마늘을 썰어준다. 감바스의 모든 맛을 좌우하는 것은 사실 매콤한 페페론치노와 고소하면서 달짝지근한 구운 마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감바스 알 아히요라는 이름이 원래 풀 네임이고, 스페인의 식전 요리로 많이 나온다. 맥주 안주로 그렇게 잘 어울린다고 혼술안주로도 요즘 뜨고 있음.





올리브유를 콸콸 붓고 데워주기. 새우가 살짝 잠길 정도로 넣어주면 좋음.






새우에는 소금 간을 하고 물기를 닦아준다. 급한대로 냉동 새우를 사용했지만 생새우 5마리만 사용해줘도 크기가 커서 볼이 꽉 차고 더 통통한 살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5마리는 혼자먹기 적당. 키친타올에 물기를 제거해주기. 기름을 사용할 거니까 꼭 중요한 부분이다.



기름이 어느정도 데워졌다는 증거는 나무로 된 젓가락을 넣어보면 그 옆에 뽀글뽀글 기포가 올라온 것을 볼 수 있다.




편썰기한 마늘을 넣고 단맛을 내주기. 이때부터 맛있는 감바스 만들기가 시작된다. 



새우와 페페론치노를 넣었다. 페페론치노는 무조건 적게 넣을 것. 사진처럼 많이 넣었다가 계속 매워서 기침하고 난리가 났음. 너무나 후회스럽다 ㅠㅠ 식빵같은 것을 토스트 해서 곁들여도 좋다. 마늘이 갈색으로 변하기 전에 새우를 넣어주어야 적당히 익을 수 있는 것 같다..



노릇노릇 다 익었으면 후추를 넣고 소금을 조금 더 넣어주고. 감바스 알 아히요 완성. 감바스는 실제로 키토제닉 식단을 하면서 외식을 할 때 친구들과 자주 먹는 메뉴이기도 하다. 그만큼 들어가는 재료나 저탄수인 것을 생각해보면 lchf 스럽다는 점 :) 다만 개개인에 따라 마늘 알러지가 있다면 가끔씩만 먹어줄 것.





청담동 와인으로도 유명한 엘이베리코. 여기서 한잔 기울이기 너무 괜찮다. 이베리코집이라서 lchf 저탄수고지방 메뉴로도 완벽. 가정집 개조해 놓은 것처럼 생겼고, 내부에 다양한 공간들이 있는데 엘이베리코 말고 다른 브랜드와 함께 하는 것 같다.

 


들어가면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붉은 편이라 생각보다 인물 사진이 예쁘게 나오질 않는다 ㅠ 인물사진 찍고 인생샷 건지고 싶었는데, 해가 지면 좀 달라보이려나? 통나무 오두막집에 놀러온 듯한 기분. 캔들이 진짜인 줄 알고 뜨거워했는데 알고보니 모형이였음.



청담동 와인 엘이베리코 메뉴. 고기는 주방에서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구울 필요가 없고 lchf를 하는 사람이라면 설탕이 안되니까 설탕을 다 빼달라고 부탁할 것. 드레싱도 따로 달라고 부탁할 것. 와인은 드라이와인 종류가 키토제닉에 적합하다.



기다리기.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것들이 참 많이도 나왔다. 그 중에서 와사비는 먹을 수 있고, 파채나 피클 같은 경우에는 설탕이 들어갔다고 하니 손대지 말기. lchf가 먹을 수 있는 것은 소금과 와사비 정도다. 워낙 이베리코 고기 자체가 본연의 맛이 훌륭하기 때문에 다른 것이 필요 없다. 고기가 맛있다.


블랙올리브와 그린올리브도 주셨는데, 피자에서 많이 먹어본 블랙올리브와는 전혀 다른 그린올리브의 맛. 나의 첫 경험에 의하면 그린올리브는 옥수수 스위트콘에서 스위트를 뺀 그런 느낌이다.



아보카도에 치즈와 관자가 들어간 요리. 짭쪼롬하니 굉장히 맛있다. 치즈가 아주 옳아.



머랭으로 쳐져 나오는 클라우드 요리. 속에는 매콤한 크림 야채 무언가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 

 


키토식으로 적합했던 엘이베리코. 청담동 와인 먹으러 오기 좋고 식사라고 하기엔 술안주들이다. 키토식을 하고 외식을 피할 수 없다면 분위기 좋은 와인과 함께 이렇게 먹어본느 것도 좋다.



세상 좋다. 이제는 샐러드 마저 배달이 되는 샐러드 배달의 시대! 새벽같이 배송된 샐러드는 진공팩에 포장이 되어 있고, 일회용 포크가 잔뜩 들어있었다.



각 샐러드마다 어떤 샐러드인지 나타내주는 것들. 키토제닉 식단 하고 가끔씩 샐러드 같은 생야채가 그리워질 때가 있다. 이건 "샐럽"이라는 회사의 샐러드 배달인데, 배달해주는 샐러드 업체 중 가장 저렴한 가격 최저가를 자랑한다고 한다.



드레싱도 이렇게 한꺼번에 찝혀서 왔으나 이건 별로 좋지 못한 생각 같다. 대량으로 찝다 보니 발생하는 실수인건지 소스가 옆으로 흐른 채로 와서 별로였음. 안 새면 참 좋았을텐데. 그리고 렌치소스나 발사믹 등등 그 샐러드에 어울리는 다양한 종류의 소스가 온다는 점.



토핑을 부으면 이런 느낌. 닭가슴살 샐러드였는데 솔직히 닭 비린내가 살짝 나서 슬펐다. 후추로 가려버렷!



토핑으로 작은 고구마 큐브 같은 것도 들어있다.



방울토마토도 괜찮고, 여기에 조금 허기질 것 같으면 달걀을 사서 추가하는 식으로 샐러드 배달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이건 크래미 샐러드였다. 마찬가지로 고구마 큐브와 방울토마토는 거의 기본처럼 토핑 재료로 들어가있나봄.



나는 크래미를 먹지 않으므로 그냥 차라리 기본 샐러드만 주문해서 아보카도나 계란을 추가해 먹을 걸 그랬나보다. 샐러드 배달 이것저것 다양하게 오는 것도 좋지만 안 먹는 것이 있다면 차라리 기본으로만 주문해서 좋아하는 토핑을 좀더 첨가해 먹는 방법도 저렴한 듯.



아보카도로 든든해졌다.




키토 친구들과 함께 먹은 종로5가 보쌈. 큰집보쌈. 처음엔 상호명을 잘못 알고 최부자네 보쌈인가? 거길 갔다가 서비스도 불친절했어서 다시 찾고 찾아 큰집보쌈이라는 곳에 도착. 봄이 갈 것처럼 더운 낮이였는데 안에 사람이 많았다.





큰집보쌈의 메뉴. 종로5가 맛집 골목이 따로 있더라. 이쪽에 올 일이 없어 잘 몰랐는데, 이 골목에 순대국이나 보쌈 같은 돼지부속 고기집이 참 많았음. 설명하기 위치가 애매한데 역에서 나와 상가 건물의 사이 사이로 들어가보면 보쌈집들이 굉장히 많다. 가격은 다른 곳과 다를 것이 없었지만 양이! 엄청 많다.



좌식 테이블도 있고, 테이블은 솔직히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처럼 공간이 좀 협소해서 불편했으나 그런대로 사람들 북적거리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원산지 표시는 카운터에 쓰여 있었음.



반찬 가짓수도 많이. 쌈도 풍성했음. 



쟁반국수는 다 흡입했을 정도로 엄청 맛있었음. 그리고 안키토씨는 키토아웃이 되었다고 한다 ㅎㅎ... 우리는 치팅하러 모인 게 아니라구요 ㅠㅠ lchf 키토제닉 식단에서 보쌈은 외식하기 좋은 메뉴다. 보쌈김치나 쟁반국수 같은 소스들의 당의 유혹을 견디기만 한다면~!




우리는 보쌈 소 사이즈를 주문하고, 부족할 것 같아 보쌈 고기 추가를 했다. 쌈장이 특이하게 생겼다.



처음엔 양이 다 나온 줄 알고 맛있게 먹고 배불러 하는데, 고기가 한 그릇 더 등장하길래 응?? 뭐지? 했는데 추가한 고기란다. 헐.. 소짜만으로도 이미 3명이 배불러가는데 1그릇이 더 나오다니. 여기서 놀랐다. 종로5가 맛집의 인심. 보쌈 엄청 양이 많다. 앞으로 보쌈 많이 먹고싶으면 무조건 최부자네 보쌈으로 올듯 ㅎㅎ



보쌈이 배달로 먹던 것보다 훨씬 잡내없고 맛있다. 이래서 다들 보쌈맛집 따로 찾는거구나 느껴버림. 쌈장도 특이하고 쟁반국수까지 맛있는 집. 인심이 후해서 보쌈 외식으로 여기 무조건 다시 오고 싶다. 알고보니 종로보쌈 큰집보쌈은 체인도 많이 냈네. 종로5가가 원조인 것 같다.







키토제닉은 고기에서 자유롭죠 ㅎㅎ 호산병원 가기 앞두고 원할머니보쌈을 먹게 되었습니다. 야들야들한 보쌈 생각이 간절했는데 원할머니보쌈 매장이 아닌 배달로 먹어보긴 또 처음이네요. 야식 배달로 유명한 보쌈메뉴지만 저는 점심메뉴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매장까지 나갈 시간이 없어 미리 주문을 했는데 40분정도 후에 도착했습니다.



쌈보다 샐러드로 이렇게 만들어 주시니 더 맛있네요. 평소 당근을 좀 편식하는 편이였는데 이렇게 샐러드로 들어 있으면 잘만 먹거든요~ 드레싱은 밑에 깔려 있었지만 당과 탄수가 두려워 아보카도 마요네즈를 드레싱 삼아 먹었답니다. 청양고추와 마늘도 최고최고. 



나중에 알고보니 이게 원할머니보쌈만의 별미라고 하더라구요? 몰랐는데.. 떡에 싸먹는 보쌈이 그렇게 쫄깃거린대요 ㅋㅋ 그런 줄도 모르고, 아 여기 원할머니보쌈 생긴지 얼마 안 된건가? 싶었거든요. 어쩐지 떡이 얇게 슬라이스 된 느낌이라 준 것도 안 준것도 아니여~ 이런 느낌이였는데 싸먹으라고 준 거였다니! 혹시 배달 보쌈 드실 분들은 꼭 싸먹어 보세요~



소 사이즈 주문했고 29000원이였습니다. 워낙 세트메뉴 구성이 잘 되어 있어서 이 정도면 2명이 먹어도 괜찮을 양에서 살짝 적은 느낌? 보쌈이 다 그런거죠 뭐 ㅠㅠ 양껏 먹고 싶어서 저는 혼자 먹었더니 배가 터져버리는 줄 알았네요.



눈치 채셨겠지만 원할머니보쌈 배달은 좀 다르더라구요. 일회용 용기 그 특유의 스티로폼 냄새를 싫어하는데 이건 친환경 용기로 만들어 져 있어서. 마치 죽 배달 죽통같이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괜찮을 것 같아요. 게다가 보쌈 쪽 용기는 2중 용기로 두개나 오기 때문에 식을 일이 전혀 없다는 것?



보쌈은 온도가 생명인데 다 먹고 보니 고기 밑에 이런 보온팩이 센스있게 담겨있었단 말입니다. 그래서 괜찮았던 원할머니보쌈. 집에서 먹을 땐 역시 따뜻한 온도가 생명인 메뉴인만큼 전자레인지가 꼭 없어도 보온팩 덕분에 따뜻하고 부드러운 보쌈을 맛볼 수 있겠어요.


자연별곡 오늘 9일부로 새롭게 개편되었죠. 구이 메뉴가 나와 가격 대비 알찬 구성으로 나왔는데 실제 디너로 다녀와보니 훨씬 퀄리티가 높아서 기억에 남는 시즌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오리구이에 단호박 구이까지 나와있는 모습 좀 보세요.

제가 방문한 지점은 자연별곡 명동 지점입니다. 지난 신촌 자연별곡 지점도 그렇더니 아주 넓고 테이블 안내가 알아보기 쉽도록 되어 있습니다.

언제나 인기가 좋은 밥도둑. 여기만 오면 양념게장 3번은 리필해줘야 한다는 친구의 말이 떠오르는군요. 자연별곡 전체적으로 다른 한식뷔페들보다 테이블도 넓직하게 써서 마음에 들어요. 명동이라 사람이 북적거릴 줄 알았더니 남는 테이블도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봄 시즌이다보니 딸기축제를 자연별곡에서도 하고 있네요. 이건 지난 겨울 시즌에도 쭉 있었던 메뉴랍니다.

이번 자연별곡의 컨셉은 육식당 이라고 합니다. 6가지의 카테고리를 나누어 메뉴가 출시되었다고 하는데, 육 말그대로 고기 육! 육식당/ 아재입맛밥도둑/ 해외파입맛 이국요리/ 초댕입맛 분식요리/ 트랜디입맛 한식퓨전/ 경성제과. 참 다채롭군요.

이것만 바라보고 왔다 디너메뉴인 육식당. 푸짐하게 돼지 각종 부위를 맛있게 요리한 디너메뉴들인데요.

 자연별곡 시그니처메뉴가 다시돌아왔다, 그릴에 구워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바베큐보쌈>

간장양념에 재워 볶아낸 <돼지불고기>

쫄깃쫄깃 콜라겐 듬뿍+매콤매콤 고추장소스 듬뿍바른 <고추장삼겹살&껍데기>.

몸에 좋은 연잎가루 뿌려뿌려, 단호박과 곁들여 오리를 통째로 구워내서 촉촉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 <단호박 연잎오리 구이> 하루종일제공되는 메뉴라고 해요.

경성제과 "인절미디저트"

촉촉한 시트위에, 고소한 인절미 생크림 올려올려, 인절미떡과 현미튀김으로 토핑한 <인절미케이크>

카스테라 시트에 인절미 크림, 인절미, 콩가루를 뿌린 후 만든 <인절미오믈렛>.

고소한 맛이 일품, <인절미아이스크림>

눈꽃 얼음 위에, 달달한 연유 듬뿍뿌려 콩가루와 인절미 토핑으로 마무리한  <인절미빙수>

상큼한 오렌지를 통째로 올려, 오렌지쨈과 요거트 생크림을 얇게 발라 만든 <오렌지케이크>

아마 개편 중이라 딸기시즌에서 인절미로 바뀌지 않은 것들이 몇가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뭐 어때용 메인은 육식! 고기만을 바라보고 갔는데 진~~~짜 뻥하나 안보태고 보쌈이랑 오리고기가 어쩜 그리 촉촉한걸까? 최근 뷔페에서 먹었던 고기요리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Lchf 간단하게 챙겨먹기 좋은 아보카도 요리로 과카몰리. 요즘 푹 빠진 재료인 아보카도. 재료도 간단한데 치즈맛을 비슷하게 느껴볼 수 있었던.

준비물
양파 1/4. 토마토 1. 아보카도 2. 레몬즙 한큰술. 소금과 후추

양파와 토마토를 잘게 썰어준다. 양파는 소량만 넣어도 생양파라 맛과 향이 아주 강한 편이다. 양파를 좋아해서 반개정도 넣었다가 결국 아보카도 양을 늘렸다. 양파는 다 좋은데 속에서부터 올라오는 입냄새(?)가 끔찍하더라.

잘 후숙된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거무스름하고 말랑말랑한 상태가 익었다는 증거. 꼭지가 똑 떨어져도 익었다는 증거.

만약 익지 않았다면 랩이나 호일에 감싸서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후숙을 시켜줘도 말랑말랑해지니까 참고하기. 과일 중에 아보카도 기분맞추기가 제일 어렵네.

꼭지의 상태로 아보카도의 익은 정도를 눈으로 볼 수 있고, 꼭지 주변이 꾹꾹 눌렀을 때 약간 물렁해졌다싶으면 익은 것.

반으로 쪼갤 때 희열이 장난 아닌 아보카도. 숟가락으로 파서 씨를 빼고 과카몰리 재료들에 넣어주기.

잘게 으깨고 레몬즙 한큰술 넣는다. 소금과 후추로 적당히 간을 해준다. 후추를 너무 좋아해서 팍팍 넣어줬습니다.

재료도 간단한데 맛있는 과카몰리 만들기. Lchf 고기식단의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스럽다면 지방이 많은 과일인 아보카도도 숲속의 버터로 불리우니 괜찮을 것 같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하려면 한가지 음식만 먹지 않고 여러가지 레시피를 잘 활용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한달 만이죠. 식욕 잡고 이사하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대자연 때마다 생각이 나곤 했던 초코타르트. 드디어 이태원빵집 지나치기만 하다가 들렀네요. 삼겹살로 한달을 보냈던 지난 시간들이 생각나는 순간.

제로베이커리는 이태원빵집 중에서도 저탄수 베이커리입니다. 지방을 무서워하고 오히려 탄수중독이 되는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따로 설명하진 않을게요. 당과 탄수. 조금만 찾아보시면 위험함을 알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도 carb를 따집니다. 최근 happy death day라는 미국 영화에서도 케익을 받자마자 no carb? 하고 물어보던 여주인공의 대사가 기억나네요.

글루텐 프리의 저탄수 저당질빵이라 당뇨빵으로도 많이 찾아요. 그렇다고 이태원빵집 맛이 없느냐? 아니요 너무 맛있어서 큰일입니다. 설탕은 다른 감미료로 대체되었고 제가 빵순이 시절 먹었던 빵들만큼 촉촉하고 부드럽거든요.

남산체육관에서 3분거리도 안되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고 매일 들를 순 있지만 자제가 안 될까봐 그리고 바빠서 못갔던 것 같아요. 키토제닉 하시는 분들 중에는 감량할 때마다 보상개념으로 오기도 하더라구요. 어쨌든 빵이란 것 자체는 건강하기가 힘든 음식인데 최대한 건강하게 만들려고 신경을 쓴 모습이 보여 다이어트를 하는 일반인 친구들에게도 저탄수빵을 권하는 편입니다.

벨을 누르면 직원분이 나오셔서 메뉴를 받고 테이크아웃 방식이랍니다. 창문에 메뉴와 가격이 쓰여 있네요. 지난번 리뷰 때에는 심쿵 타르트와 초코 타르트 그리고 제로 머핀을 먹어 봤었는데요 그때 머핀이 정말 촉촉하고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엔 코코넛이 들어간 제로 코코로 주문 하게 되었습니다.

빵을 가지고 집에 돌아가는 길은 언제나 설레죠 특히 뜨거운 음식을 봉지 안에 넣고 갈 때 엄지에서 솔져 냄새가 나면 얼마나 침이 고이던지. 하지만 이태원 빵집 제로베이커리 타르트들은 차갑게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답니다. 머핀은 전자레인지에 살짝만 돌려서.

글루텐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이태원빵집이에요. 순 탄수화물이 4g 밖에 되지 않네요. 지방 비율도 아주 적절하고 제가 특히 대자연 때마다 찾는 심쿵 타르트 중에 초코타르트입니다. 개인적으로 단 것을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치즈 보다는 초코 맛을 훨씬 좋아해요. 치즈는 딱 클래식한 느낌.

머핀 중에 가장 칭찬이 많았던 제로 코코를 먹어보겠습니다. 이날 일이 정말 많아서 제로 코코와 심쿵 초코로 하루를 보냈어요. 그런데도 포만감이 엄청났던 것은 아마도 머핀의 포만감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제로 머핀을 드셔 보시지 않은 분들은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시중에 파는 머핀이라고 생각 들 정도로 부드럽고 촉촉하고거든요. 제가 먹어본 저탄수 빵집 중에 가장 촉촉하고 빵스러워요. 보통은 저탄수이기 때문에 퍽퍽해지기 쉽상. 제로 코코는 두 번째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제로 코코가 조금 더 달짝지근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요. 실제로 먹어보니 조금 달짝지근하고 코코넛을 씹는 식감이 있습니다.

확실히 머핀 정말 맛있습니다. 사실 심쿵 초콜릿 먹기 위하여 방문한 이태원빵집이었는데 이번에는 제로코코에 푹 빠지게 생겼군요. 1식으로 먹으니 오히려 감량이 되었어요. 식욕을 잡기 위해 야채탄수 이외 허용하지 않고 있거든요. 종종 와서 이렇게 탄수화물 섭취해도 괜찮은 것 같아요. 다 먹어봤자 10g밖에 되지 않고 식욕도 괜찮았답니다 :)

Lchf에서 빠질 수 없는 탄산수. 평소 탄산을 좋아하는데 당류가 높아 끊어야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아빠도 콜라를 좋아하셨는데 요즘은 탄산수로 같이 드시고 있어요. 0칼로리라서 다이어트 하는 사람한테도 좋고 탄산이 은근 배부르게 하는 것이 있어서 야심한 시각에 공복감을 좀 해소시켜주기도 한답니다.

잘만하면 세일로 무료배송 7000~8000원대에 2가지맛을 겟또 할 수 있습니다. 체리맛은 기대한 대로 닥터페퍼에서 설탕 뺀 맛이 나요. 향이 첨가된 탄산수이기때문에 깔라만시같은 것을 섞으면 이상한 맛이 나니까 단독으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는 생복숭아 향이 나서 정말 취향저격당함. 탄산이 트레비처럼 쎄지 않아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으나 저는 이렇게 부드러운 탄산수를 좋아해서 합격. 용량도 적당하고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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