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LA 여행 마지막 날, 라스베가스로 출발하기 전날이였어요. 이 날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가 레이크 할리우드 사인에서 인증샷만 딱 찍고! 저녁먹은 뒤에 그리피스 천문대에 가는 일정이였습니다. 아주 알차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아침 일찍 가서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모든 놀이기구를 다 타고 나니 오후 3시인 것. 그래서 해 쨍쨍할 때 할리우드 사인에서 사진 잘 찍고, 해지는 시각이 저녁 8시라 한참을 기다려야 했어요. 그러다보니 배가 출출했고 LA 맛집 검색에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블로그에 많이 나와있지 않았는데, 외국인 친구들은 트립어드바이저에 거의 의존하다시피 하더라구요 ㅋㅋ 마치 우리가 ~맛집 하면서 네xx 블로그 찾아보는 것과 같은 개념인가봅니다. 구글맵에서부터 일단 평점이 좋았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평소 한국에서 가시던 중국음식점 생각하시면 아니되오~ 저는 이 날 이후로 중국음식에 완전 빠져버려서 그 다음 여행 때에도 차이니즈 음식점을 꼭 찾아가서 한끼 먹곤 했어요.
에피타이저 메뉴에 있는 덤플링도 가끔 먹었었는데, 이때는 너무 배고팠던지라 깐풍기 종류를 주문했던 것 같습니다.매콤하니 성공적.. 뭐든 실패가 없고 중국음식 특유의 꾸덕꾸덕한 그런 소스가 전체적으로 뿌려져 있어 만약 취향이시라면 꼭 가보시라고.. 다른 차이니즈 식당 갔을 때보다 여기가 훨씬 괜찮았어요. 점점 갈수록 여기 진짜 맛있는 데였구나 느꼈거든요 ㅎㅎ 오히려 다른 곳 가니깐 그전 Sun Hai 갔던 때가 아른아른 거리면서..
그리고 밥을 이렇게 많이 주셨는데 ㅋㅋ 세상에 무슨 밥통에서 밥 꺼내온 것 처럼 이걸 공용 스푼으로 먹을만큼 떠가지구 쉐어하는 형태더라구요. 볶음밥 종류도 먹었고, 볶음 국수도 먹었는데 국수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가끔 무례하다는 평을 좀 본 것 같긴 한데 그건 진짜 사바사 다 다른 것 같아요. 주차공간도 있어서 식당 뒤에 주차를 했고, 들어갔더니 민트색의 마치 다방의자 같은 소파가 반겨서 굉장히 이상한 분위기였지만 음식 나오자 그런 생각 싹 사라짐 ㅎㅎ 가격대는 4인이 먹고 6만원 좀 넘게 나온 정도로 그냥 괜찮은 것 같아요. 평 읽어보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라 하지만 음식만큼은 확실하고 괜찮다고 ㅎㅎ 저희는 오히려 rice ? 이러면서 여러번 물어봐주시고 친절도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에피타이저로 그냥 나왔던 과자 같은 건데 소스에 찍어먹다보면 음식이 나와요. 생각보다 음식은 좀 오래 기다렸던 것 같으나 기다린만큼의 값을 하는.. 깐풍기는 꼭 드셔봤으면 좋겠구 ㅎㅎ 무슨 새우덮밥 같은 거 주문했는데 그건 그냥 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 친근한 맛이였어요. 지도는 아래에 남겨놓겠습니다.
https://goo.gl/maps/QEt6vYxhYw6F4BRx7
월요일 휴무
영업시간 11:00 - 21:30
3176 Los Feliz Blvd, Los Angeles, CA 90039,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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