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 친구들과 함께 먹은 종로5가 보쌈. 큰집보쌈. 처음엔 상호명을 잘못 알고 최부자네 보쌈인가? 거길 갔다가 서비스도 불친절했어서 다시 찾고 찾아 큰집보쌈이라는 곳에 도착. 봄이 갈 것처럼 더운 낮이였는데 안에 사람이 많았다.





큰집보쌈의 메뉴. 종로5가 맛집 골목이 따로 있더라. 이쪽에 올 일이 없어 잘 몰랐는데, 이 골목에 순대국이나 보쌈 같은 돼지부속 고기집이 참 많았음. 설명하기 위치가 애매한데 역에서 나와 상가 건물의 사이 사이로 들어가보면 보쌈집들이 굉장히 많다. 가격은 다른 곳과 다를 것이 없었지만 양이! 엄청 많다.



좌식 테이블도 있고, 테이블은 솔직히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처럼 공간이 좀 협소해서 불편했으나 그런대로 사람들 북적거리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원산지 표시는 카운터에 쓰여 있었음.



반찬 가짓수도 많이. 쌈도 풍성했음. 



쟁반국수는 다 흡입했을 정도로 엄청 맛있었음. 그리고 안키토씨는 키토아웃이 되었다고 한다 ㅎㅎ... 우리는 치팅하러 모인 게 아니라구요 ㅠㅠ lchf 키토제닉 식단에서 보쌈은 외식하기 좋은 메뉴다. 보쌈김치나 쟁반국수 같은 소스들의 당의 유혹을 견디기만 한다면~!




우리는 보쌈 소 사이즈를 주문하고, 부족할 것 같아 보쌈 고기 추가를 했다. 쌈장이 특이하게 생겼다.



처음엔 양이 다 나온 줄 알고 맛있게 먹고 배불러 하는데, 고기가 한 그릇 더 등장하길래 응?? 뭐지? 했는데 추가한 고기란다. 헐.. 소짜만으로도 이미 3명이 배불러가는데 1그릇이 더 나오다니. 여기서 놀랐다. 종로5가 맛집의 인심. 보쌈 엄청 양이 많다. 앞으로 보쌈 많이 먹고싶으면 무조건 최부자네 보쌈으로 올듯 ㅎㅎ



보쌈이 배달로 먹던 것보다 훨씬 잡내없고 맛있다. 이래서 다들 보쌈맛집 따로 찾는거구나 느껴버림. 쌈장도 특이하고 쟁반국수까지 맛있는 집. 인심이 후해서 보쌈 외식으로 여기 무조건 다시 오고 싶다. 알고보니 종로보쌈 큰집보쌈은 체인도 많이 냈네. 종로5가가 원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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