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플라워클래스에 관심은 많았지만
1회에 10만원 가까이 하는 돈이
대학생 땐 많이 부담스러워 고민이 되었어요.
상상univ에서 수강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단체 클래스 수업을
모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신청하게 되었답니다.
3만원 정도로 굉장히 저렴했던 것 같아요.
봄, 가을로 클래스가 오픈이 되는 것 같고
꼭 플라워클래스 뿐만 아니라
다른 칵테일이나 바리스타 수업도 진행하는 것 같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보컬도 궁금했고.. 그렇지만 가장 인기 있는 강의는
카페나 플로리스트 수업이였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각 지역마다 kt&g 상상이 있는 곳이라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전국구에 많기 때문에
집 가까운 곳으로 신청을 했고~
선착순 안에 들어 몇주간 수업을 열심히 들었답니다.
꽃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조차 없었던 상태여서
이런 수업자체가 굉장히 신기했어요.
이름도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요즘은 품종 개량이 많이 되어
플라워클래스에서 쓰이는 꽃들 색이
참 예쁘더라구요.
잘 모르겠을 때엔 플라워를 종류별로
가지런하게 나열해 놓고 색을 맞춰보는 것도
핸드타이드 클래스를 들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랍니다.
이렇게 보면 한 눈에 들어오고,
꽃다발을 만들 때 좀 더 수월해져요.
필요없는 잎들은 제거해주고.
카네이션과 맨드라미의 조합이였는데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4~6주 정도의 수업이였는데 대학생활하면서
가장 즐겁게 배웠던 것 같아요.
같은 또래 친구들과도 어울리면서~
저는 피아노 전공이기 때문에 단체생활을 할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전공의 친구들과도
소통하면서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꽃다발을 묶기 전 서로의 인생샷도 건져주면서
원래 플라워클래스의 꽃은 인생샷 건져주기라죠 ㅎㅎ
이 날은 히피한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그리너리한 소재들을 많이 넣은
플라워클래스였어요.
요즘도 플라워클래스를 많이 듣곤 하지만
주변에서 이런 질문을 참 많이 들어요.
만들어 진 것을 사면 되는 것을 왜 만들면서
돈을 더들이는지에 대하여.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완성된 느낌의 꽃다발 보다는
자연에서 막 따다 만들어온 것 같은
그 느낌이 좋아서 이 매력에 푹 빠졌어요.
무엇보다도 제가 원하는 조합으로 만들 수 있어서이기도 해요.
이 벨벳스러운 촉감의 꽃이
맨드라미라니. 말린장미빛이 유행하는
가을에 배운 플라워클래스라
mlbb색상 장난 아니죠?
흔히 알고있는 꽃도 개량이 예쁘게 되어
이렇게 색상이 나올 수 있다니 신기했어요.
좋은 점은 단체로 듣는 클래스다보니
꽃이 많이 남아서 늘 이렇게 작은 꽃다발도
하나 더 만들어가곤 했답니다.
수업이 끝나고 뒷풀이도 가끔 했고요 ㅎㅎ
마지막 수업으로 화관도 만들고,
꼭 핸드타이드 뿐만아니라
리스도 만들어보고.
플라워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이때 참 스트레스가 많아서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지
그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컬러링북은 저와 맞지 않고(색을 고르다가 또 스트레스)
정답이 없는 취미를 골라보자 해서 고른 것이
플라워클래스. 사람마다 취향도 다 다르고
조합할 때마다 꽃다발의 느낌이 확확 달라지니
신비로운 세계였어요.
1:1 플라워레슨이면 훨씬 더 섬세하게
배워볼 수 있겠지만 저처럼 대학생이라 금전적인 것이
부담스러우면 저렴하게 상상univ 클래스 수강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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