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던 천안 불당동 초밥 순수초밥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휑한 느낌이 강한 거리였지만 여전히 재료소진이 일찍일정도로 인기가 좋은 곳이여서 궁금한 마음이 강했던 곳입니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이제 상큼하고 가벼운 것을 더 많이 찾게 되어 진정 초밥의 철이 왔구나 느꼈습니다. 내부 규모는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넓었고 가족단위의 손님들을 잘 받을 수 있도록 4인석 테이블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 혼자 왔으면 바 테이블에 앉아 쉐프님이 만드시는 모습을 직접 구경했을 것 같습니다.

 

 

 

 

 

전메뉴에 튀김 + 우동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낱개 초밥 10000원 이상 주문 시에 해당됩니다. 런치초밥이 1만원으로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라 혼자 와도 부담이 전혀 없으며, 초밥세트는 1만3천원부터 조금씩 높아지는 순서입니다. 메뉴판에도 쓰여 있었지만 밥에 굉장한 노력을 기울이신다고 알고 있어요. 주문과 동시에 밥을 비비고 밥알 사이사이 공기층을 최대한 살려주려고 손의 압력을 덜한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젓가락으로 초밥을 잘못 짚으면 밥알이 흩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순수초밥 A. 순수초밥 B 세트 이렇게 주문하게 되었고 둘이 먹었을 때 배 터지는 양입니다. 3개씩 4줄이 나왔으니 12p입니다. A세트와 B세트의 차이점은 초새우. 소라. 문어. 계란. 연어, 후자는 지느러미. 간장. 새우. 장어. 연어로 다릅니다. 저는 평소 장어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A로 주문하게 되었어요.

 

또한 이전 초밥집에서 생강을 붓으로 삼아 젓가락을 이용해 발라먹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하려고 생강을 약간 셋팅해놓았었는데, 붓을 아예 주시더라구요. 간장 바르는 붓이 이렇게 따로 나오다니 훨씬 편리하다고 느꼈던 부분입니다. 원하는만큼 전체적으로 골고루 바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단맛의 초밥이였습니다. 천안 불당동 초밥 중에서도 단촛물의 차이로 조금 더 단맛의 밥알을 원하신다면 순수초밥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들 입맛에 굉장히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회의 탱글함이 약간 부족했고 단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입맛에 막 맞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매일 11:30 - 22:00
평일 14:30 - 17:30

런치메뉴 11:30 - 14:00

토요일 Break Time 없음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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