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여행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LA 아울렛 쇼핑 이야기에요 :) 서부의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는 데저트힐 아울렛에 다녀왔는데요 라스베가스나 로스엔젤레스 중간중간 유명한 노스 아울렛도 있었고 한데 여기가 가장 크다고 들어서 무조건 데저트힐을 꼭 가야겠다 싶어 우버를 불러 주말에 출동했습니다! 이럴려고 그동안 악착같이 돈을 모은 것 아닌가.. 일단 최대로 혜택을 누리는 방법에 대하여 소개하려고 해요.

데저트힐 아울렛 입장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였는데요, 진심 .. 일찍 가세요.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 있는데 저희는 서쪽부터 돌았는데도 불구하고 오후 5시까지 여기를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너무나도 넓고 광활하기 때문.. 먼저 게스트 서비스를 찾아서 들어가셔야 해요. 우버로 차 타고 오는 동안 미리 데저트힐아울렛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공식홈페이지 가입을 해 두었거든요. 그거랑 여권을 지참하고 가셔서 보여주시면 할인쿠폰북을 주십니다. 많이 쓸 일 없을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적용될 때 쏠쏠하다니까요!! 저희는 이걸로 타미에서 저렴하게 잘 샀어요.

 

http://www.premiumoutlets.com/outlet/desert-hills

 

Welcome To Desert Hills Premium Outlets® - A Shopping Center In Cabazon, CA - A Simon Property

LIVE NEARBY? Get extra savings, special gifts & more.

www.premiumoutlets.com

 

우버에서 시간 보내는 동안 활용하기 ㅎㅎ 여기로 들어가시면 되고, 나중에 선택지에 좋아하는 매장? 같은 선호 매장 선택이 있는데 아무거나 해버렸어요 상관 없는듯합니다.

 

게스트 서비스에서 받은 지도와 브랜드 표시에요. 뒤쪽에 브랜드 표시가 있고, 앞쪽에는 번호로만 쓰여 있기 때문에 친구와 가셨다면 앞 뒤쪽을 서로 펼친다음 좋아하는 브랜드에 볼펜으로 체크해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울렛에서 현금만 쓸 거 아니면 카드 쓸 일이 생기고, 카드를 쓰려면 본인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밀번호를 외워가셔야 하고, 여권을 꼭 지참해가셔서 신분을 증명할 만한 것이 필요해요.

LA 아울렛 가장 할인율이 큰 브랜드는 코치, 토리버치, 구찌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 중에서도 코치는 카드지갑이 거의 2만원대로 너무 저렴했다는 사실.. 토리버치에서 쪼리 하나 구매했는데도 7만원 정도로 진짜 저렴쓰,, 여기 다녀오고 나니까 더이상 한국에서 코치를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사라졌습니다 ㅠ ㅠ 가족 지인 친척들 선물 다 여기서 샀던 것 같아요. 백 하나에 10만원정도 하는 것도 있었고, 세일율이 높은 것들 위주로 소개받으면서 괜찮은 아이템 건져가기! 대신 품질은 보장이 안 될 수도 있으니 여기저기 꼼꼼하게 확인해보시고 같은 디자인 꼭 비교해서 구매하세요.

오후가 되니까 코치랑 토리버치 매장에 사람들이 많이 들어차고, 오전에 들어온 매물들이 금새 빠져나가면서 오후에는 예쁜 것을 별로 찾아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렇기에 일찍오기를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지름샷을 찍자며 쇼핑 하울 시간을 가졌는데 저는 평소 너무 신고 싶었던 페레가모 구두를 샀어요. 아래 밑창은 지금 구두 수선소에 맡겨 달아놓은 상태구요. 멀버리도 할인율이 꽤 컸기 때문에 거의 2백만원 가까이 하는 백을 70만원대에 구매했던 거 같아요.. 은근 꿀템들 많이 구매했는데 생각해보면 얼마나 절약된건지.?

친구의 토리버치쪼리는 같이 여름기념으로 커플쪼리 해버렸는데 밑창이 아예 없는 딱딱한 느낌이라 너무 아팠어요 ㅋㅋ 정말 예쁜 쓰레기라는 말이.. 그래도 저 토리버치 로고 하나때문에 여름 내내 뽕빠지게 신고 다녔다는;;

타미힐피거 니트는 3만원 후반대에 구매했는데 니트 재질도 탄탄하고 퀄리티가 아주 괜찮았어요. 특히 목 뒷부분의 자수 부분이 포인트가 될 것 같고, 나중에 샌프란시스코로 넘어갔을 때 급격하게 추운 기온으로 뚝 떨어지면서 이 니트만 입고 다녔다는 사실.. 아울렛 쿠폰북은 여기에서 사용했어요. 브랜드별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그 쿠폰을 사용하기 위한 조건들이 적혀 있기 때문에 사는김에 자꾸 지인들꺼까지 해서 크게크게 많이 사게 되네요.

전체 지름 ㅎㅎ 코치랑 토리버치 그 외에도 마이클코어스와 지미추 페레가모 마크제이콥스 등 정말 다양한 브랜드를 구경할 수 있었고 드레스까지 있어서 연주드레스나 이브닝드레스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미국 여행하는 김에 구매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 구찌는 유명하긴 했는데 너무 넘사벽 디자인이라고 해야 하나? 난해하고 큼지막한 물건들이 많아서 도저히 구매할만한 것이 없었어요.. 여기에서 의도치않게 투페이스드 파운데이션도 만원대에 구매하게 되었는데 코스메틱도 한데 모아 할인 중이였거든요 꺆 아직도 다시 돌이켜보면 너무나 설레는 경험이였습니다. 괜히 아울렛이 여행의 꽃이라고 하는 게 아니였네요!! 점심으로는 파이브가이즈버거를 먹었구요, 푸드코트가 한데 모여 있어서 찾기 쉬우실 거에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는 없고 우버로만 이용해서 갈 수 있다는 점이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갈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데저트힐 아울렛"이라고 하면 못 알아들으시니 "카바존"이라고 하면 알아들으실 거에요!

 

주소: Driving directions to Los Angeles, CA 9001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