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마카오 여행의 시작 환전이야기부터 풀기 시작했었는데요, 진에어로 도착하는 새벽편의 마카오 비행기. 마카오는  규모가 작아 차로도 금방 이동이 가능해서 10분정도면 충분히 호텔촌으로 이동이 가능해요. 하지만 !!! 체력적으로 비행기를 탔으니 얼마나 지쳤겠어요.. 그 많은 사람들이 와르르 내려서 택시를 기다릴텐데 줄이 어마무시하므로 과감하게 패스합니다. 사실 고가의 호텔 브랜드들을 새벽도착 때문에 하루 묵기에도 금전적으로 살짝 아깝기도 했어요. 마카오 공항 호텔 골든크라운차이나 호텔 가는 방법은 도착하신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1층에 도착을 하면 밖에 택시 타는 곳도 보이고, 그대로 쭉 걸어가시면 셔틀버스 타는 곳도 있지만 새벽엔 아마 다니지 않을 거에요.. 아침시간부터 다니고 있기 때문에, 셔틀도 꽤 자주 있으므로 셔틀시간만 잘 활용하신다면 마카오여행은 교통비 하~나도 들지 않습니다. 무튼 우리는 골든 크라운 차이나 호텔을 갈 것이기 때문에 사진에 보이시는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마카오 공항환전에 대한 사항은 지난 글을 참조해주세요 ;ㅁ; 하지마 여기서!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는 앞에서 보셨을 때 이런 모양입니다. 올라가!!!

2층도착해서 밖으로 나오자마자 횡단보도 건너면 바로 호텔이 있습니다 ?? 저는 처음에 골든 크라운 차이나 호텔이 이게 정말 맞나? 싶어서 놀라기도 했어요. 공항 바로 길건너에 있다니 진짜 허무하면서도.. 이동 도보시간은 2분? 진짜 가깝지않나요? 그래서 공항 근처 호텔이라고 하기도 웃기고 ㅋㅋ 정말 마카오 공항 호텔. 10만원 안쪽의 가격에 새벽잠 청하기 너무 괜찮은 가격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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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골든크라운 차이나 호텔 (Golden Crown China Hotel) :: 아고다 - Ag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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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로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아래 계속 룸 컨디션과 조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들어가서 금색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층으로 갑니다. 와이파이가 전 객실에 잘 터지고 있고, 금색과 빨강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마카오 호텔은 개인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되는데 으리으리 삐까뻔쩍! 이런 곳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ㅎㅎ 클래식하고 얌전한 곳이 좋아서 포시즌스로 예약을 했었는데, 호텔버스를 타고 호텔마다 어떤 느낌인지 호텔투어를 하다 보니까 번쩍거리는 윈호텔에서 묵어보고 싶기도 하고.. 뭔가 현실이랑 정말 동떨어진 부내가 느껴져요.

체력 방전 직전의 셔터질

 

마카오 공항 호텔 골든 크라운 차이나 이래뵈도 조식쿠폰까지 증정해주셨습니다. 후기를 보니 다들 조식은 먹지 말라고 입을 버린다고 했는데.. 꾸역꾸역 먹고 입맛을 버리고 왔습니다. 안 먹는게 나을 뻔 했어요 ㅠㅠ 룸컨디션 넓고 괜찮은 편이에요. 솔직히 엄청 좁거나 그래도 공항이랑 접근성이 너무 괜찮기 때문에 선택을 했을 것 같은데 넓찍하니 좋았어요.

어매니티에 욕실도 깔끔한 편이에요. 살짝 눅눅한 감이 없진 않지만.. 제가 여행해 본 나라 중에 서비스는 가장 최고인 나라가 마카오일 거에요. 룸 안내받을 때에도 진짜 친절하셨고, 어떻게 저 새벽에 저런 미소가 나올 수 있지 싶을 정도로!

아침이 되어 조식을 먹으러 왔는데 이름 모를 음식들로 가득했어요. 스크램블 에그 정도만 먹어보려고 왔는데, 가공육 대잔치라 먹을 수 있는 건 베이컨 정도였는데 그 마저도 굉장히 질겼구.. 나머지는 정말 모르겠는 음식들이였어요. 누들은 밀가루맛 그대로였고, 만두같이 생긴 세모튀김은 튀김옷맛..!

흰색 죽 같은 것이 있었는데 뭐랄까 흰색 백설기를 죽으로 풀어놓으면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 싶었어요. 굉장히 달디단 죽이였고, 그 안에 땅콩을 넣은 저는 정말 실패했구나 생각하며.. 근데 먹다보니 또 괜찮은 것 같은데?

나오는 길. 바로 맞은편에는 마카오 공항이 있는 마카오 공항 호텔 골든크라운차이나였습니다. 가격대가 정말 저렴했고, 공항에서 택시 기다리며 줄서랴 들어와서 또 체크인하랴 시간 보내는 것보다 훨씬 체력 아끼기 괜찮았어요. 다음날 느즈막히 체크아웃해서 호텔셔틀 타고 정말 우리가 원하던 호텔로 체크인을 하는 기분이란! 여행은 다녀볼수록 몸 편한 것이 최고니깐 한 번쯤 고려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마카오 환전 어떻게 해는지 궁금했었는데 홍코 여행하시는 김에 떠나시는 분들이 많아 다들 홍콩달러 환전만 알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마카오만 여행하러 가는 것이였어서 환전을 열심히 찾아보다가 마카오 공항 환전 그리고 사설환전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벽 도착인 비행기가 많아 직접 마카오로 떠나실 분들은 미리 조금은 환전하셔야 할 거에요. 필리핀처럼 카드 안되고 거의 현금만 받는 나라는 아니여서 ViVA 카드 하나 들고 갔구요~ 공항 근처 섬에서 계속 있으실 분들한테는 그렇게 큰 어려움 없으실 거 같습니다. 사실 돈을 소지하며 다니는 것보다 카드가 훨씬 안전한 것 같기도 ㅠㅠ

환율우대 90% 활용하기

 

먼저 토스나 카카오환전을 이용하시면 쉽게 환전을 하실 수 있고 공항수령으로 하셔서 당일에 바로 수령하셔도 괜찮은데요. 영업시간이라는 게 존재하기 때문에 아무리 늦게까지 해도 저녁 10시 전에는 방문하셔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밤비행기인 것을 망각하고 있다가, 너무나도 급하게 환율우대 되는 곳을 구하게 되었는데요. 한패스 환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은행에 직접 찾아가서 환전을 하는 방법도 좋지만 다양한 화폐 단위가 없을 수도 있고, 실질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고액보다는 소액이 쓰기 편하다보니 어플이나 공항환전, 아니면 현지 도착 후 사설환전을 많이 애용하게 되더라구요.

이번에 이용한 한패스환전은 당일 1시간 전까지 신청을 하면 권종과 수령을 원하는대로 선택을 할 수가 있었다는 것. 원래 카카오환전만 이용했었는데 앞으로 이것도 급할 때 자주 쓸 것 같아요. 체크인 카운터 쪽에서 어디인지 핸드폰으로 연락이 와서 바로 수령을 받을 수 있었고 신분 확인 후 안에 환전 내용물이 맞는지 함께 확인을 도와주셨어요. 여기는 은행업무시간과 관련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24시간 언제나 신청을 할 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청 가능한 통화는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유로화, 홍콩 달러, 싱가폴 달러, 대만 달러, 태국 바트, 베트남 동, 필리핀 페소, 호주 달러, 말레이시아 링깃,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 인도네시아 루피아, 캐나다 달러, 중국 위안화 16개 통화 입니다.

진에어를 타고 마카오로 떠나는 일정이였고 저녁 비행기 시간대가 많은데, 새벽에 공항 도착하면 택시에 줄을 길~게 설 수밖에 없어요. 거기에 에너지 낭비할 시간도 없고 바로 다음날 즐겁게 놀기 위해서 공항 근처 호텔에 묵었어요. 결론적으로 진빼지 않고 짐찾자마자 바로 푹 잘 수 있어서 되게 알차게 잘 놀았다는 생각. 그 호텔은 다음편에서 글 써볼게요.

마카오는 마카오달러도 괜찮지만 홍콩달러로 많이 환전하십니다. 현지에서 환전 이용하실 때에는 100달러 처럼 미국 달러 중에서도 큰 단위의 돈이 훨씬 잘 쳐주는 편이니 참고하세요. 궁금해서 100달러도 들고 가 봤는데 ㅋㅋ 너무 급하신 거 아니라면 굳이 한국에서 홍콩달러로 바꿔야 할 이유는 없는 거 같아요. 한국에서는 미국 달러 우대 받아서 그대로 가셔서 사설 환전을 이용하세요.

카카오톡 환전은 공항 수령으로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요, 체크인카운터 있는 출국장의 하나은행으로 가서 수령했어요. 매번 문자 오는 B1층은 어디인지 도저히 못 찾겠어서 .. 발견한 것이 출국장 쪽 은행이에요. 여기에서도 카카오환전을 받아주시거든요. 이렇게 잘 쓰는 권종으로 잘 바꾸어주셔서 좋아요. 그래서 처음부터 큰 돈 가지고 다닐 일 없이 이렇게 작은 돈 단위로 받을 수 있었어요. 여행 시에 자주 쓰는 액수로 주시니까 부담도 덜하고 머릿속으로 세기가 쉬워요.

마카오 사설환전

 

마카오 사설환전을 이용했을 때에 세나도광장 가는 길에서 바꿔봤어요. 사실 궁금해서 홍콩달러보다 과연 마카오 달러를 더 잘 쳐주는가? 싶어 바꾸어봤더니 이렇게 바꾸어주셨습니다. USD 달러도 사설환전에서 많이 쳐줬을 것 같은데 어쨌든 마카오 섬은 홍콩달러보다 마카오 달러로 쓰시는 것이 훨씬 이득이네요. 

 

사실 궁금해서 마카오 도착하자마자 새벽에 마카오공항환전 이용해봤거든요. 불친절한데다 정말 적게 쳐줬어요;; 기억도 안 날정도로.. 에게! 할만큼 너무 적게 쳐줘서 굳이 공항환전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마카오달러로 바꾸실 땐 시내에 있는 사설환전을 이용하세요.

여기가 제가 바꾸었던 곳인데, 리스보아호텔에서 세나도광장 쪽으로 걸어가는 골목길에 있었던 곳이라 정확한 위치명은 모르겠어요. 성바울성당과 세나도광장에 워낙 여행객들이 많다보니 사설환전소가 꽤 많습니다. 소매치기에 조심하시면서 환율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카카오환전, 공항환전, 한패스환전, 사설환전 등.. 여유가 좀 있으시다면 USD를 들고가서 하는 사설환전을 가장 많이 추천하는 편이구요. 한국에서 굳이 바꾸셔야 하면 홍콩달러로 바꾼 뒤 도착해서 사설환전으로 마카오달러도 나쁘지 않아요. 마카오여행에서는 홍딸보다는 마딸이 최고!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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