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수 식단을 하고 있는 예민한 들들이 쿠팡직구를 이번달만 3번정도 한 것 같다. 그만 사라고..!! ㅎㅎ 쿠팡직구는 내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가 딱 구매하자마자 적립금 이벤트를 시작해서 살짝 뒤통수 맞은 기분. 다이어트 추천템이기도 하므로 다이어터들 주목.



시즈닝들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좋아 마트에 가서 시즈닝을 사느니 차라리 더 종류도 많고 저렴한 쿠팡을 택하겠어. 배송은 3~5일정도 걸리는 것 같다. 무지빠름.



코코넛만나


이거 때문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통에 1만원 정도 하지만 간식은 이거 한스푼으로 떼워도 될 정도로 굉장히 꾸덕하고 맛있음.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지. 코코넛 자체가 가지고 있는 단맛 덕분에, 단맛이 그리울 때 퍼먹으면 좋음. 가끔 양조절이 안되서 오늘처럼 3스푼 먹어버리는 날도 있지만.. 코코넛만나는 계란1개와 섞어서 바로 반죽을 만들어 쿠키처럼 구워버려도 된다. 활용도가 높은 아이. 코코넛크림과 같다.



리퀴드 아미노스


당, 탄수화물이 없는 간장. 저탄수고지방 lchf 식단에서는 필수적이고, 왠만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저당질을 추천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간장은 집에 두면 좋다.



올퍼포즈


후추를 너무 좋아하는데 짜지 않은 후추 같은 느낌? 시즈닝을 5개정도 가지고 있는데도 이 시즈닝이 없었다. 주변사람들 모두 이걸 꼭 추천하길래 사봤는데, 아 진작살걸. 대박이다 이거.



숙면을 위한 영양제



달걀면이라고 한다. 굉장히 특이하다. 밀가루로 만든 파스타가 부담스러울 때엔 달걀면으로 생크림 넣고 요리를 만들어도 될 듯. 다이어트 추천템을 쓰게 된 계기가 바로 이것 때문.



코나베리 누들은 천사채와 비슷한 식감인데 천사채보다 조금 더 잘 풀리고 부들부들하다. 이번 콜라닭이라는 요리를 만들면서 코나베리누들을 당면삼아 넣었는데 완전 당면인줄 ㅠㅠ 너무나 잘 어울리고 천사채 떫은 그 맛이 코나베리엔 없다.



키토제닉 식단을 다시 한 번 시작하면서

첫 lchf 도전 때 제가 직구했던 lchf 직구 목록을

공유하고자 해요. 저보다 더 현명하게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 예상합니다 :) 댓글로 더 추가하면 좋을 것들을

추천 부탁 드려요.


다 해서 10만원 안쪽으로 나왔던 기억. 8만원대?

보통 아이허브에서 직구를 했었는데, 요즘은

쿠팡직구를 자주 애용한답니다. 왜냐하면

적은 금액으로도 무료배송이 금방 만들어질 수 있어요.

아이허브는 6만원정도가 넘어야 했는데..

쿠팡직구는 절반정도만 해도 무배인데다

로켓배송이라고 무척 빠르게 집까지 도착합니다.

한 3일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뽁뽁이로 하나하나 포장되어 있어

간장같은 유리병에 담긴 제품들도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맨 위쪽부터 순서대로 소개해볼까요?


리퀴드 아미노스


간장인데 LCHF는 당질제한 식사이기 때문에 

당, 탄수를 멀리해야 합니다.

 둘다 들어있지 않아 집에서 요리하시는 분들에게 필수적이에요. 

특히 미역국을 끓일 때 살짝 넣는 간장으로 최고였어요.



버터커리


맛있다고 해서 사봤어요.

lchf 키토제닉을 하다보면 혼자 하기엔 좀 어렵고

책을 사서 공부하는 등 알아가야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카페에 가입했더니 쇼핑목록들이 가득ㅎㅎ

저도 그거 참고하며 lchf 직구 한 목록들이거든요.

탄수가 적지만 당이 조금 있는 편이라

가끔 특식(?)으로 만들어 먹기 좋아요. 삼겹살 삶아서

퐁당퐁당 삼겹커리 브로콜리 잔뜩 넣고 만들어 먹고 싶습니다.



기버터


방탄커피와 마시면 그렇게 환상의 조합이라는 버터. 

저렴하진 않아요. 가격대가 좀 있어서

저는 방탄코코아를 만들어 마실 때 애용한답니다.

락토스, 카제인이 없어서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먹을 수 있고,

기버터에 들어있는 

뷰트릭산이라는 성분 덕분에 염증에도 괜찮나봐요. 

우유의 꼬릿한 그런 향이 나는 버터랍니다.




아보카도 마요네즈


아보마요라고들 하죠? 코스트코에도 파는 

아보카도 오일로 만든 마요네즈. 

시큼시큼하니 맛있어서 

저는 오히려 이거 퍼먹다가 살이 찔 뻔 했어요! 

잼 한통정도의 용량에 만원 가까이 하는 가격이면 

살짝 사악하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일반 마요네즈보다 좋은 이유는 방목계란을 사용했고

 GMO에서 자유롭고 불포화 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성분이 좋아요. 

바쁜 분들은 아보카도와 달걀을 

에그마요로 만들어 도시락을 챙기기도 하더라구요.



아마씨 가루


lchf 키토베이킹을 하실 때 많이 쓰시는 가루에요.

사실 아마씨가루보다는 아몬드가루를 더 많이 사용하시더라구요.

사고 나니 알게 된 것이였음 ㅠㅠ

처음 직구하신다면 아몬드가루로 주문하시길 바래요.

아마씨가루도 여성호르몬이 많이 들어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거의 무탄수에 가까운?

밥스레드밀꺼 주문 많이 하는 이유가

가격도 가격인데 글루텐프리 베이킹파우더도 있고

분쇄한 것, 아닌 것 등등 종류가 참 많더라구요.




와사비 마카다미아


입터지게 한다는 마카다미아. 견과류의 한 종류에요.

지방함량이 높고 탄수가 거의 없지만

많이 먹으면 증량을 부른다는 소문이..

와사비과자를 너무너무 좋아했어서 과자 대용으로

주문했는데 결국 아빠의 맥주 안주가 되어버렸다는 (?)



시즈닝들


시즈닝인데, 당과 탄수가 없고 GMO로부터 자유롭다는 점.

타코시즈닝은 외국에서 사먹던 타코향이 나서

그 특유의 외국냄새 때문에 가끔 향수가 느껴지면

팍팍 뿌려서 에어프라이어 치킨을 만들기도 합니다.

케이준 시즈닝은 매운새우깡 향이 나서

닭껍질 튀김에 시즈닝을 팍팍 뿌려 만들면

새우깡 비슷한 과자느낌이 나더라구요.

이외에도 다양한 시즈닝이 있지만 이 2가지를 애용합니다.



땅콩버터



사실 땅콩은 lchf 식단에 별로 좋진 않지만

가끔 고소한 탄수의 맛이 그리울 때 먹습니다.

Fiber이 2g이라서 1~2스푼 정도야

탄수량이 그닥 많지 않습니다.

아예 무탄수로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게 하다보면 생리불순 혹은 탈모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보여 가끔 입맛 떨어지거나 탄수가 조금 필요한 것 같을 때

섭취해주곤 한답니다. 당도 적어서 마음에 들어요.

우리가 원래 알던 땅콩버터의 맛은 아닙니다.

그것보다 훨씬 더 꾸덕하고 안에 땅콩 그 자체가 들어있어서

저는 오히려 더 호감이였어요. 기름져서

한스푼 먹으면 저절로 그만 두게 되더라구요.


코코넛 플레이크


과자처럼 먹을 수 있는 것을 몇 가지 주문했는데

그 중에 잘 먹고 있는 코코넛플레이크.

당이 첨가되어 있는지 꼭 보세요~~!

시중에 나온 것들은 꼭 설탕이 함유되어 있거든요.

이건 당이 없고 탄수도 낮고.

lchf를 시작하게 되면

성분표를 아주 꼼꼼하게 읽어버릇하게 됩니다.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것. 첨가물 없는 것으로.

종이 씹는 느낌이라 이게 뭐지? 했는데

어느새 폭풍 흡입 ㅎㅎㅎㅎ

아빠의 맥주안주 2번이기도 해요 ㅎㅎㅎ

후라이팬에 살짝 구우면 더 꿀맛이 된다는 소문이..



에리스리톨


사카린 쓰시는 분들도 많은데, 당 대신

단맛이 그리울 땐 감미료를 사용합니다.

설탕대체제는 lchf 하기 전에도 좋다고 생각하여

여러가지 사용해봤어요. 에리스리톨은 차가울 때

단맛이 아주 강해지기 때문에 뜨거운 음식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테비아도 함께 많이 쓰시나봐요.

lchf 입맛으로 적응이 다 되고 나니 단맛이 그리 그립진 않아요.

그렇지만 한달에 한번 여자의 그 화나는 날^-^ 예민한 그 날에

깊은 초코가 먹고 싶다 할 땐 방탄코코아에

에리스리톨을 한스푼 넣어 입을 막기도 한답니다.



이상 키토제닉 초보의 lchf 직구 목록을 살펴보았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초기에 사서 아직도 잘 쓰고 있어요.

시즈닝이나 소스, 간장 등등 초기 비용은 좀 많이 들지라도

때려 부어 쓰지 않는 이상 오래오래 쓰는 목록들이라

한번 쟁여놓으면 오랜시간 함께할 수 있답니다 :)

그 중 설탕대체제나 간장같은 것은 거의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집에서 요리할 수록 건강해지는 식단이고,

외식은 사실상 첨가물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어

점점 집에서 요리하는 일이 잦아지거든요.

다음 구매 때에도 한번 하울을 남겨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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