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앗 카메라 중앙이 안 닦인 모습이네요 ;ㅁ; 날씨가 너무 좋은데 본격 초여름의 시작인 것도 같아요.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여서 접근성 진짜 최고였던 천안 신부동 카페 코피컵피커피 일명 ccc coffee 입니다. 작고 아담한 내부여서 2~3명 정도 가볍게 커피 마시러 오기에 좋은 곳이에요. 

 

 

12시 이후 여는 곳이고, 생각보다 메뉴 종류도 많은데다 쿠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꼭 들러보셨으면 하는 곳. 방죽안오거리 정류장에서 보이는 CU 편의점 바로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옆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해요. 이 거리가 펫샵이 진짜 많은 곳이였는데 정말 오랜만이더라구요,, 걷다가 귀여움에 지나치질 못해 푹 빠져있다가 버스 몇 대를 보낸 적도 있었는데 ㅎㅎㅎ 건물이 새로생긴 느낌 가득한데 모양도 특이하고 구조는 더 특이한 것 같아요. 협소한 곳에 건물을 알차게도 잘 세웠군 이런 느낌이랄까.

 

 

아메리카노와 라떼를 주문했는데, 코스터가 되게 간지나는 느낌. 이런 거 팔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 오조오억번 저만 생각한 건 아닐 것 같아요. 보자마자 친구도 바로 "느낌있다."하면서 좋아했거든요. 화이트, 블랙, 레드, 옐로우가 오묘한 조합을 이루고 있는 곳이에요.

 

 

이 날의 인테리어가 딱 떠오르게끔 물 놓는 공간에 스티커도 놓여 있었어요. 핸드폰에 붙이시는 분들도 봤었는데, 저희는 다이어리에 꾸미기로 했습니다. 그냥 붙여도 예쁜데 다양한 색으로 2개 붙이면 2배 이쁘쥬

 

 

먹음직스러워보이는 쿠키는 12시 바로 땡! 오픈한 뒤에 갔을 땐 별로 없었는데, 하나하나씩 구워져 나오더니 엄청 많이 쌓였어요. 그때엔 이미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카메라를 들 수는 없었지만 재료 듬뿍 아낌없이 넣은 달짝지근한 쿠키들이 많아 나중에 선물로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아메리카노 4,000

라떼 4,500

 

 

햇살 들어오는 것은 좋은데 점점 더워지니까 블라인드도 쳐 주시고 관리가 잘 되는 곳이였어요. 오히려 넓어서 관리 안 되는 곳보다 지속적으로 신경 써 주는 곳이 더 깔끔하다고 느껴지는 저. 바로 어제만 해도 호수 앞의 거대한 카페에 다녀왔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매장 위생이 별로 좋지 않았거든요. 오늘 보여드린 천안 신부동 카페랑 극과 극의 느낌이였어요 ㅎㅎ 그래서 저는 아담하고 신경 잘 써주는 곳이 훨씬 좋다는 쪽입니다. 노트북 하기 좋은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고, 화장실도 내부에 있어요.

 

바닥이 레드카펫같은 것이 포인트였던 ccc coffee 오후엔 사람들로 꽉 차버리는 인기 있는 공간이였는데 다음에도 햇살 좋은 낮에 꼭 들러볼거에요.

매일 12: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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