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 요즘 심심치 않게 츄러스가 많이 보이는데, 츄러스 뜻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Churros는 스페인의 전통 요리로 밀가루. 소금. 물로 반죽을 하여 기름에 튀긴 요리라고 합니다. 기원은 특이하게도 중국에서 시작하는데, 포르투갈을 거쳐 스페인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흔하게 아침 식사의 대용으로도 나오고, 현재 세계의 간식, 길거리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죠.

 

츄러스 뜻

추로스라는 이름은 스페인 산악지대에 사는 '추로'라는 양의 뿔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모양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원형과 나선형인데 짤주머니에 따라 단면이 원형이거나 별 모양으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제가 먹어 본 경리단길 추로스는 스트릿 츄러스 라는 곳이였습니다. 스틱츄와 치즈. 초코 필링. 초코퐁 이렇게 4가지 종류가 스틱츄러스로 있으며, 아이스크림을 얹은 형태도 있었어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이 서 있어서 먹어 볼 엄두가 안 났는데 마침 평일이였고 아무도 없더라구요 ㅎㅎ 몇 년 전 처음 경리단길에 왔었을 때에도 이 길의 시작?을 알리는 맛집 같은 유명한 곳이였어요. 

 

 

이 날은 초코필링츄를 선택했어요. 가격은 착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딱 적당한 가격. 저는 팝콘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영화관에서도 꼭 혼자 다른 것을 주문해 먹곤 했었거든요 ㅎㅎ 눅눅한 느낌이 아니라 갓 만들어져서 바삭바삭 따끈한 그 느낌 때문에 아직도 생각이 나는 곳입니다. 양이 많은 편이라 둘이 나누어 먹으면 좋을 길거리 음식으로 딱이에요.

 

 

조각조각 집어먹기 좋게 잘려져 있어서 이 부분도 매우 좋았지만 다음엔 그냥 스틱 하나를 혼자 우걱우걱 먹어보고 싶은 욕심도 생겼습니다. 녹사평역에서 나와 조금 앞으로 걷다보면 나오는 곳이구요. 아마 체인이 많아서 어디서든 흔히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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