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와인으로도 유명한 엘이베리코. 여기서 한잔 기울이기 너무 괜찮다. 이베리코집이라서 lchf 저탄수고지방 메뉴로도 완벽. 가정집 개조해 놓은 것처럼 생겼고, 내부에 다양한 공간들이 있는데 엘이베리코 말고 다른 브랜드와 함께 하는 것 같다.

 


들어가면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붉은 편이라 생각보다 인물 사진이 예쁘게 나오질 않는다 ㅠ 인물사진 찍고 인생샷 건지고 싶었는데, 해가 지면 좀 달라보이려나? 통나무 오두막집에 놀러온 듯한 기분. 캔들이 진짜인 줄 알고 뜨거워했는데 알고보니 모형이였음.



청담동 와인 엘이베리코 메뉴. 고기는 주방에서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구울 필요가 없고 lchf를 하는 사람이라면 설탕이 안되니까 설탕을 다 빼달라고 부탁할 것. 드레싱도 따로 달라고 부탁할 것. 와인은 드라이와인 종류가 키토제닉에 적합하다.



기다리기.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것들이 참 많이도 나왔다. 그 중에서 와사비는 먹을 수 있고, 파채나 피클 같은 경우에는 설탕이 들어갔다고 하니 손대지 말기. lchf가 먹을 수 있는 것은 소금과 와사비 정도다. 워낙 이베리코 고기 자체가 본연의 맛이 훌륭하기 때문에 다른 것이 필요 없다. 고기가 맛있다.


블랙올리브와 그린올리브도 주셨는데, 피자에서 많이 먹어본 블랙올리브와는 전혀 다른 그린올리브의 맛. 나의 첫 경험에 의하면 그린올리브는 옥수수 스위트콘에서 스위트를 뺀 그런 느낌이다.



아보카도에 치즈와 관자가 들어간 요리. 짭쪼롬하니 굉장히 맛있다. 치즈가 아주 옳아.



머랭으로 쳐져 나오는 클라우드 요리. 속에는 매콤한 크림 야채 무언가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 

 


키토식으로 적합했던 엘이베리코. 청담동 와인 먹으러 오기 좋고 식사라고 하기엔 술안주들이다. 키토식을 하고 외식을 피할 수 없다면 분위기 좋은 와인과 함께 이렇게 먹어본느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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