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참 길다. lchf 저탄고지(저탄수고지방) 식단에서 계란은 빠질 수 없지만, 본인은 계란 노른자 알러지 3단계가 있어서 계란대신 할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러던 중 비건베이킹 혹은 로푸드 베이킹에서 계란 대신 아마씨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오늘 녹차머핀 역시 아마씨와 코코넛가루를 이용한 저탄수 키토빵, 비건베이킹이다.





비건과 키토제닉, 로푸드가 겹치는 비건베이킹. 저탄수화물은 코코넛가루와 아마씨로 챙기고,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으니 비건. 베이킹 자체는 로푸드로 해당하는지 모르겠그나 가끔 인터넷 글을 보면 로푸드 베이킹 하면서 말이 많긴 하더라.


*재료*

코코넛가루

아마씨가루

새싹보리분말 or 녹차분말 or 말차분말

+감미료 (설탕대체제)



아마씨는 달걀의 역할을 한다. 1:3 비율로 물과 섞어준다. 물이 3이라 많아 보여도 10분만 방치하면 수분을 끌어당기는 아마씨가 잔뜩 먹어서 이미 물은 사라지고 없다. 약간 진흙같은 질척한 형태가 된다. 아마씨는 향이 강하다. 들깨가루 향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최대한 덜 넣는 것을 추천한다. 1큰술(15ml) 정도면 적당한 것 같고 너무 과하면 결국 코코넛보다 아마씨 맛이 더 강하다.







코코넛은 내가 원하는 만큼 잔뜩. 코코넛가루가 없어 코코넛 플레이크를 갈아 넣었는데 과육이 씹히도록 대충 갈아넣는 것이 포인트. 난 이런 게 좋더라. 코코넛도 수분을 끌어당기기 때문에 반드시! 아마씨드 먼저 물에 불려주고 재료를 섞는 것이 옳다. 안 그러면 코코넛과 아마씨가 동시에 수분을 끌어당기는 대참사가 발생.




에리스리톨을 1큰술 넣었다. 감미료에 관한 의견차이는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감미료, 선호하는 맛으로 만들면 되는 것. 넣지 않아도 담백하고 맛있으나 가족들과 함께 먹고 싶어서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을 사용했다. 에리스리톨은 끝에 특유의 싸~한 맛이 있어서 불호가 많은 편이나 나는 괜찮은 것 같음. 보통 나트비아를 많이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녹차머핀을 위한 말차가루, 녹차가루, 새싹보리분말 등 초록색이 나는 온갖걸 넣고 쉐낏하면 이런 예쁜 반죽이 완성되고 벌써부터 맛있고 고소한 코코넛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한다.



침착하고 머핀틀에 반죽을 넣은 다음 타이거넛츠로 예쁘게 토핑을 얹었더니 그런대로 귀여워진 것 같음. 타이거넛츠도 lchf에서 식이섬유가 많아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음. 너무 많이 넣으면 탄수가 올라갈테니 조심하고. 이것도 특유의 단맛이 약간 느껴지는 편임. 딱딱해 비틀어진 강냉이 같은 식감이랄까.



에어프라이어에 넣었다. 오븐이 있으면 좋으련만 에어프라이어로도 만족한다. lchf 베이킹은 에어프라이어로 다 했고, 고기 굽는 것 역시 에어프라이어로 다 했으니 우리집 효자는 바로 이자식이 맞음.



160도에 20분간 구워주면서 중간에 익었는지 꼭 찔러서 확인. 이쑤시개 같은 작은 것으로 내용물을 찔러서 내용물이 묻어나오는지 확인해보기. 아마씨가 생각보다 너무 질척거려서 실패하는 경우가 가끔 있으니까.



이렇게 만들어진 비건베이킹 녹차머핀. 생각보다 너무 쉽다. 녹차가루 빼면 그냥 코코넛 머핀이 되는 거고. 여기에 다른 가루를 추가해 예쁜 색감으로도 응용해 볼 수도 있겠다. 재료 본연의 색이라 정말 깨끗하고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간식.




청담동 와인으로도 유명한 엘이베리코. 여기서 한잔 기울이기 너무 괜찮다. 이베리코집이라서 lchf 저탄수고지방 메뉴로도 완벽. 가정집 개조해 놓은 것처럼 생겼고, 내부에 다양한 공간들이 있는데 엘이베리코 말고 다른 브랜드와 함께 하는 것 같다.

 


들어가면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붉은 편이라 생각보다 인물 사진이 예쁘게 나오질 않는다 ㅠ 인물사진 찍고 인생샷 건지고 싶었는데, 해가 지면 좀 달라보이려나? 통나무 오두막집에 놀러온 듯한 기분. 캔들이 진짜인 줄 알고 뜨거워했는데 알고보니 모형이였음.



청담동 와인 엘이베리코 메뉴. 고기는 주방에서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구울 필요가 없고 lchf를 하는 사람이라면 설탕이 안되니까 설탕을 다 빼달라고 부탁할 것. 드레싱도 따로 달라고 부탁할 것. 와인은 드라이와인 종류가 키토제닉에 적합하다.



기다리기.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것들이 참 많이도 나왔다. 그 중에서 와사비는 먹을 수 있고, 파채나 피클 같은 경우에는 설탕이 들어갔다고 하니 손대지 말기. lchf가 먹을 수 있는 것은 소금과 와사비 정도다. 워낙 이베리코 고기 자체가 본연의 맛이 훌륭하기 때문에 다른 것이 필요 없다. 고기가 맛있다.


블랙올리브와 그린올리브도 주셨는데, 피자에서 많이 먹어본 블랙올리브와는 전혀 다른 그린올리브의 맛. 나의 첫 경험에 의하면 그린올리브는 옥수수 스위트콘에서 스위트를 뺀 그런 느낌이다.



아보카도에 치즈와 관자가 들어간 요리. 짭쪼롬하니 굉장히 맛있다. 치즈가 아주 옳아.



머랭으로 쳐져 나오는 클라우드 요리. 속에는 매콤한 크림 야채 무언가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 

 


키토식으로 적합했던 엘이베리코. 청담동 와인 먹으러 오기 좋고 식사라고 하기엔 술안주들이다. 키토식을 하고 외식을 피할 수 없다면 분위기 좋은 와인과 함께 이렇게 먹어본느 것도 좋다.



어린이도 먹을 수 있는 계란. 무항생제와 HACCP 인증을 받았기 때문. 시중에 파는 계란과 구쁘계란의 차이점? 이번에 택배를 받고 느꼈다.  (사실 택배가 오기 전부터 계란이 도대체 어떻게 올지 감이 잡히질 않았음.) 안전하게 30구계란을 10구씩 나뉘어 소분포장되어 도착했다. 빵빵한  쿠션 덕에 깨질 것 감수하지 않아도 됨. 안깨짐.



무엇보다도 열었을 때 non gmo 표시가 나를 안심하게 했다. 우리 아이, 우리 가족이 먹을 건데 비싸다는 생각보단 당연하게 생각이 든다. 얼마 차이 나지 않는 거 내 몸에 좋은 것만 넣고 싶으니까.



달걀에는 날짜가 찍혀있다. 시중에서 파는 달걀은 유통과정이 아주 복잡한데, 구쁘는 직영농장으로부터 유통까지 직접 하고 있기 때문에 신선할 수밖에 없는 것. 이정도의 과정을 생각하면 이 가격이 당연하게 느껴진다.



자꾸 non gmo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GMO가 무엇일까?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즉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의미한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아직 최종 제품에 GMO 표시의무를 면제하고 있다 ㅡㅡ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섭취하는 GMO들, 안전성도 위험성도 입증되지 않은 채 우리는 먹고 있다는 것. GMO 옥수수와 GMO 콩은 각종 종양과 장이 비틀어지고, 유방암이 생기는 등 여러가지 충격적 결과를 초래한 조사도 있다.



법안이 통과되라고 GMO 표시 의무제에 서명한 적이 있는데 되지 않은건지, 아직까지 기다려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계란 무항생제계란 non gmo 찾아서 먹기. 표시해놓은 착한 업체들을 잘 찾아보기.



렌지메이트에 5분 돌리니 맛있는 계란후라이가 완성되어 올퍼포즈를 뿌리고 맛있게 먹었다. 저탄고지 (lchf) 식단을 하는 사람들에겐 늘 먹는 고기 식단이 질릴 수도. 그럴 땐 가볍게 계란으로 바꿔 먹는 것도 맛있다. 170일이 넘어가지만 계란 스크램블에그는 절대 질리지가 않는다. 오늘도 맛있고 기름진 하루!



한남동 맛집, 한남오거리에 가깝게 이베리코를 파는 식당이 있어서 송송언니와 들어가게 되었다. 낮이라 역시 고깃집은 사람이 없는 편. 여긴 저녁에 사람이 많다고 들었음. 



밖에서 외식하기 쉬운 lchf, 저탄고지 생활! 와인병이 가득한 것을 보니 고기와 잘 어울리는 와인도 팔고 있나보다. 외국 돼지고기, 도토리 먹고 자란 돼지고기인 이베리코는 한번 맛본 사람은 없다지 ㅠ 진짜 맛있고 이름부터 이베리코였음.



셀프바와 카페 형식으로 생긴 이베리코 한남동 맛집. 불판에 불을 켜고, 아쉽게도 고기는 셀프로 구워야 하는 것 같다.



한남동 맛집의 메뉴판. 꼭 고기 말고도 2차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류와 안주들을 팔고 있다고 했다. 고기로 식사를 거하게 한 다음 2차 장소로 이동하기 귀찮을 때 한 곳에서 한큐에 해결이 가능하겠구나.



돼지고기에서 소고기 스테이크 맛이 날 것이다. 꽃목살과 갈비살, 항정살, 업진살이 함께 나오는 세트구성도 마음에 들었다. A세트 주문.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는 황제세트. 총 500g이라 거의 한 근에 가까운 사이즈 2~3인이 먹기에 충분할 것 같고, 나같은 대식가는 2인이 딱 적당한 것 같다.



치즈옥수수를 서비스로 주셨지만 먹을 순 없어서 눈으로만 죽죽 늘려보며 만족을 했다.



구워먹고 나니 더 맛있다. 외국고기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한남동 맛집. 이베리코 파는 식당이 늘어나서 이젠 진입장벽이 꽤 낮아진 것 같다는 소감.




저탄수 식단을 하고 있는 예민한 들들이 쿠팡직구를 이번달만 3번정도 한 것 같다. 그만 사라고..!! ㅎㅎ 쿠팡직구는 내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가 딱 구매하자마자 적립금 이벤트를 시작해서 살짝 뒤통수 맞은 기분. 다이어트 추천템이기도 하므로 다이어터들 주목.



시즈닝들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좋아 마트에 가서 시즈닝을 사느니 차라리 더 종류도 많고 저렴한 쿠팡을 택하겠어. 배송은 3~5일정도 걸리는 것 같다. 무지빠름.



코코넛만나


이거 때문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통에 1만원 정도 하지만 간식은 이거 한스푼으로 떼워도 될 정도로 굉장히 꾸덕하고 맛있음.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지. 코코넛 자체가 가지고 있는 단맛 덕분에, 단맛이 그리울 때 퍼먹으면 좋음. 가끔 양조절이 안되서 오늘처럼 3스푼 먹어버리는 날도 있지만.. 코코넛만나는 계란1개와 섞어서 바로 반죽을 만들어 쿠키처럼 구워버려도 된다. 활용도가 높은 아이. 코코넛크림과 같다.



리퀴드 아미노스


당, 탄수화물이 없는 간장. 저탄수고지방 lchf 식단에서는 필수적이고, 왠만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저당질을 추천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간장은 집에 두면 좋다.



올퍼포즈


후추를 너무 좋아하는데 짜지 않은 후추 같은 느낌? 시즈닝을 5개정도 가지고 있는데도 이 시즈닝이 없었다. 주변사람들 모두 이걸 꼭 추천하길래 사봤는데, 아 진작살걸. 대박이다 이거.



숙면을 위한 영양제



달걀면이라고 한다. 굉장히 특이하다. 밀가루로 만든 파스타가 부담스러울 때엔 달걀면으로 생크림 넣고 요리를 만들어도 될 듯. 다이어트 추천템을 쓰게 된 계기가 바로 이것 때문.



코나베리 누들은 천사채와 비슷한 식감인데 천사채보다 조금 더 잘 풀리고 부들부들하다. 이번 콜라닭이라는 요리를 만들면서 코나베리누들을 당면삼아 넣었는데 완전 당면인줄 ㅠㅠ 너무나 잘 어울리고 천사채 떫은 그 맛이 코나베리엔 없다.


키토 외식 lchf 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코엑스 브런치. 도심공항에 있구요 찾기도 쉬웠습니다. 사실 원래 스페인클럽에 감바스를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브레이크타임이라 바로 옆 식당이였던 수지스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너무 맛있어서 반해버렸어요. 키토제닉, 고지방저탄수 하시는 분들도 먹을 수 있는 오믈렛의 브런치가 가득한 곳이랍니다. 이미 첫 사진의 이즈니 버터부터 익숙하죠?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메뉴판들과 곳곳의 그림, 소품들. 식기가 알록달록하니 다 다른 느낌이라 너무 귀여워요. 주말이였고 코엑스 자체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붐비는 느낌인데 도심공항쪽만 와도 좀 한가해져서 좋아요.

이 날 친구와 리빙디자인페어와 겟잇뷰티콘 두 가지를 한꺼번에 본 날이였거든요. 하나만 보기에도 하루가 다 가버릴 정도로 벅찬데 2개나 뛰는 것은 역시 무리인 것. 다음부터는 하나를 정확하게 보기로 결심했어요. 길 잃을 정도로 넓고 광활해서 ㅠㅠ 주말이라 사람도 많았네요. 그래서 사람 구경은 다 하고 정말 지친 상태로 코엑스 브런치 집에 온 것이였습니다.

멕시칸 스타일의 오믈렛이 등장. 랩이 이렇게 접혀있고 여기 안에 싸 먹을 수 있도록 나와있네요. 저 랩까지 코코넛랩이면 참 좋겠지만 그럴 리 없겠지요? 이건 친구꺼.

제가 주문한 오믈렛. 안에 밥 없고 치즈와 야채들로 꽉 차 있어서 정말 맛있어요. 키토식에 정말 적합해서 키토외식으로 딱임.

게다가 이즈니 버터라니. 물론 저 토스트는 빼고 먹었습니다. 저탄수가 최고야. 이거 먹고 더이상 입 터지는 것도 없는 것을 보니 아무 조미료 안 들어가나봐요. 왠만해서 외식은 피하는 편인데 숨은 당과 탄수화물을 의심해서요. 그런데도 친구랑 놀아야하는 불가피한 상황이라 먹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이걸 토마토 마리네이드라고 하던가요? 소스 빼달라고 할걸. 버섯과 잘 어울려요.

안에 고기와 치즈가 듬뿍. 고기 크기도 엄청 컸구요, 집에서도 따로 만들어보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던 키토식입니다. 이 레시피를 참고해서 꼭 만들어봐야겠어요. 코엑스 브런치집으로 유명한 수지스는 카페이긴 해도 브런치메뉴들이 엄청 유명하다고 해요.



저녁에 친구 함께 다녀온 시청역 치킨 돈치킨 일 하는 곳인데 구운치킨 오븐 치킨을 파는 곳이었다.

비가 오는데 고기를 먹을까 곱창을 먹을까 엄청 많이 고민을 하다가 오랜만에 치킨을 찾은 것이었는데 고지방 저탄수 키토제닉 키토식하는 사람에게도 튀김옷이 딱히 없어서 잘 어울릴 것 같은 메뉴였다 가격도 착한 편.

경규아저씨가 만든 치킨집

시청역 치킨 집에 메뉴이다 가격은 만원 대로 저렴한 편이고 우리는 순서를 너무나도 좋아하기 때문에 순살치킨의 치즈를 추가 순살치즈 치킨을 먹게 되었다 인기가 엄청 많은 메뉴는 마늘 치킨과 순살치즈라고 한다

술 마시는 손님들이 많아서 골뱅이 양념도 인기가 많았고 메뉴 나오는 것을 보니 양도 엄청 푸짐한 보였다 다음에 저거 먹으러 오고 싶은데!!

1층 사람이 만석이었다 2층도 있고 소리 엄청 크고 알바생도 세 명이나 될 정도로 정말 사람들이 많은 시청역 치킨집

화장실도 안 1층과 2층 모두 있었다 위생적으로 잘 관리 되는 것 같고 주문을 받고 나서 메뉴가 나오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10분이 넘는 것 같은데 그 사이에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감자튀김을 주셨다 서비스 인제 기분으로 나오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엄청 맛있음

기본으로 주는 소스와 작은 집게 집게는 특히 치킨집에서 불편한 사람과 먹게 될 때에도 부끄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아서 너무 좋다 손으로 먹는게 원래 정석이거늘

그래서 차라리 손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순살치킨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미니 집게는 덜어주기 해도 좋고 아무튼 굉장히 유용하다 집에서만 치킨을 먹어 봤는데 밖에 나와서 이렇게 치킨에 먹으니 기분이 조금 이상했지만 먹기 편하게끔 되어있다.

아까 말했던 감자튀김인데 맘스터치에서 나오는 그 감자튀김과 정말 비슷하다 양념 뿌려진 모습까지 똑같고 갓 튀겨져 나오니 말 다했음. 솔직히 감자튀김은 뜨거워야 한다!

순살치즈치킨 등장.

지난번 뿌링클 치킨 순살로 시켜 먹었을 때가 기억이 난다 뼈가 있을 때는 양이 많아 보였는데 뼈가 사라지고 나니 순살치킨은 정말 양이 적어 보인다 그래서 가장 컴플레인이 많은 치킨이라고도 하는데 시청역 치킨집 돈치킨에서 나온 순살치킨은 양이 정말 많았다 그래서 친구와 둘이 나눠 먹으니 엄청 배불렀다.

치즈가 하늘을 뚫고 승천할 기세.

키토 외식을 할 때도 이것은 치킨 메뉴라고 생각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튀김옷이 더럽게 때문에 단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치킨이 딱히 양념이 없다면 단 걱정까지 덜 수가 있다 이거 먹고 2미터 되지도 않았고 첨가물이 없이 바로 튀겨진 치킨이기 때문에 의심하지 않고 먹었다

시청역 근처에서 치킨집을 찾는다면 돈치킨 괜찮은 거 같다 집에서 시켜먹어 보기만 했었는데 홀에 와서 직접 먹어 보긴 처음이다 나도 몰랐는데 시청역 돈 치킨은 배달을 하지 않고 홀장사로만 운영이 된다고 한다

Lchf에서 빠질 수 없는 탄산수. 평소 탄산을 좋아하는데 당류가 높아 끊어야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아빠도 콜라를 좋아하셨는데 요즘은 탄산수로 같이 드시고 있어요. 0칼로리라서 다이어트 하는 사람한테도 좋고 탄산이 은근 배부르게 하는 것이 있어서 야심한 시각에 공복감을 좀 해소시켜주기도 한답니다.

잘만하면 세일로 무료배송 7000~8000원대에 2가지맛을 겟또 할 수 있습니다. 체리맛은 기대한 대로 닥터페퍼에서 설탕 뺀 맛이 나요. 향이 첨가된 탄산수이기때문에 깔라만시같은 것을 섞으면 이상한 맛이 나니까 단독으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는 생복숭아 향이 나서 정말 취향저격당함. 탄산이 트레비처럼 쎄지 않아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으나 저는 이렇게 부드러운 탄산수를 좋아해서 합격. 용량도 적당하고 마음에 드네요.

소스에 의존하며 먹는 편이다. Lchf 초기에 니글거림을 못견디는 분들은 스리라차 소스같은 것을 사서 뿌려먹기도 하던데. 쿠팡 직구에는 정말 다양한 당0 탄수0의 소스가 가득하다. 나도 종류별로 구비해놓긴 했지만 인위적인 맵고 시큼한 그 맛이 싫어져 소스를 안먹기 시작했다.

최근 뒷다리살로 수육을 만든 식단에 소스레시피 조언을 듣고 만들어 보았는데 굉장히 매콤하면서 맛있다. 특별한 재료는 아닌데 왜 이 양념장을 만들 생각을 못했을까. 간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양념장)라서 왠만한 고기식단과 다 잘어울릴 것 같아 애용하려 한다.

#준비물
청양고추
간장(탄수0 당0)
+ 애플사이다식초

애플사이다식초가 없어 간장과 청양고추만 넣었는데도 매콤함의 차원이 다르다. 캡사이신이나 시큼?한 스리라차의 느낌과는 다른 깊은 매콤함. 청양고추 덕분인지 고기가 술술 잘 들어가서 많이 먹게 될까봐 걱정되기도 했다. 양념장이 훌륭하다. 만들 때 처음이라 저정도로 만들었는데 고기를 찍어먹다보니 기름이 둥둥인지라 한번 먹고 버릴 소스가 되어버렸다. 다음에 만들 땐 한번 먹을 양만큼만 조금씩. 개인적 취향으로 청양고추를 더 많이 넣어먹어 곁들여도 좋겠다. 할라피뇨를 좋아했는데, lchf 키토식단을 하면서 끊게되어 아쉬웠던 욕구가 청양고추로 해결되었다.

키토레시피. 버터탕 만들기를 해봤다. 겨울이라 찬 바람에  국물이 생각날 때, 크림알러지로 인해 크림종류는 먹을 수 없을 때 혹은 lchf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사람들에게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추천하는 메뉴. 안에 새우와 버터, 야채만 넣으면 끝나는 요리라 버터탕이라는 메뉴도 있다는 것을 소개하는 것이 옳은 듯 ㅎㅎ 그만큼 별게 없다.

냉동 칵테일 새우를 자주 활용하긴 하지만 너무 작아서 많이 넣어도 허한느낌이 약간 있다. 새우 버터탕의 핵심은 사실 새우보다도 야채에 있으니, 야채가 아주 꿀맛으로 변하는 마법! 그래서 여러번 버터탕을 끓여먹다보면 새우의 양보다는 야채를 더 듬뿍 넣게된다.

버터를 넣고 함께 끓인다. 국물을 자작하게 해도 좋고 쫄아들듯 만들어도 좋다. 나는 국물을 약간 떠먹고 싶어서 버터를 추가해 더 많이 넣어줬다. 보통 50~130g정도 넣는 것 같다. 계량기의 고장으로. 계속 보면서 중불에 버터 양을 조절해주면 될 것. 총 요리시간은 10분정도? 초간단한 lchf 레시피. 고기 구워먹기 귀찮은 날에 딱좋다.

보글보글. 시금치나 브로콜리를 넣었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새우버터탕. 돼지고기로도 만들어봤지만 버터탕은 역시 새우가 최고인 것 같다. 이거 먹은 다음날 감량도 했을 정도로 버터의 지방덕분에 아주 기름진 한끼 식사다. 하지만 부작용은 먹다보니 치즈도 추가하게 된다는 점 ㅠㅠ 치즈에 한때 푹 빠졌던 나는 치즈버터탕을 3번이나 해먹다가 결국 증량했다. 뭐든 과식은 금물!! Lchf 레시피는 잘만 찾아보면 맛있는 것들이 너무 많고 무궁무진한 것 같다. 보다보니 요즘 고기만 구워먹느라 질렸는데 내일 다시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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