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 외식 lchf 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코엑스 브런치. 도심공항에 있구요 찾기도 쉬웠습니다. 사실 원래 스페인클럽에 감바스를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브레이크타임이라 바로 옆 식당이였던 수지스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너무 맛있어서 반해버렸어요. 키토제닉, 고지방저탄수 하시는 분들도 먹을 수 있는 오믈렛의 브런치가 가득한 곳이랍니다. 이미 첫 사진의 이즈니 버터부터 익숙하죠?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메뉴판들과 곳곳의 그림, 소품들. 식기가 알록달록하니 다 다른 느낌이라 너무 귀여워요. 주말이였고 코엑스 자체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붐비는 느낌인데 도심공항쪽만 와도 좀 한가해져서 좋아요.

이 날 친구와 리빙디자인페어와 겟잇뷰티콘 두 가지를 한꺼번에 본 날이였거든요. 하나만 보기에도 하루가 다 가버릴 정도로 벅찬데 2개나 뛰는 것은 역시 무리인 것. 다음부터는 하나를 정확하게 보기로 결심했어요. 길 잃을 정도로 넓고 광활해서 ㅠㅠ 주말이라 사람도 많았네요. 그래서 사람 구경은 다 하고 정말 지친 상태로 코엑스 브런치 집에 온 것이였습니다.

멕시칸 스타일의 오믈렛이 등장. 랩이 이렇게 접혀있고 여기 안에 싸 먹을 수 있도록 나와있네요. 저 랩까지 코코넛랩이면 참 좋겠지만 그럴 리 없겠지요? 이건 친구꺼.

제가 주문한 오믈렛. 안에 밥 없고 치즈와 야채들로 꽉 차 있어서 정말 맛있어요. 키토식에 정말 적합해서 키토외식으로 딱임.

게다가 이즈니 버터라니. 물론 저 토스트는 빼고 먹었습니다. 저탄수가 최고야. 이거 먹고 더이상 입 터지는 것도 없는 것을 보니 아무 조미료 안 들어가나봐요. 왠만해서 외식은 피하는 편인데 숨은 당과 탄수화물을 의심해서요. 그런데도 친구랑 놀아야하는 불가피한 상황이라 먹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이걸 토마토 마리네이드라고 하던가요? 소스 빼달라고 할걸. 버섯과 잘 어울려요.

안에 고기와 치즈가 듬뿍. 고기 크기도 엄청 컸구요, 집에서도 따로 만들어보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던 키토식입니다. 이 레시피를 참고해서 꼭 만들어봐야겠어요. 코엑스 브런치집으로 유명한 수지스는 카페이긴 해도 브런치메뉴들이 엄청 유명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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