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만으로도 너무 만족스러웠고 동성로랑 엄청 가까이 있는 위치 또한 관광객에게 딱이였던 대구 호캉스 4성급의 엘디스 리젠트 호텔입니다. 24시간 리셉션을 받고 있어서 언제든 체크인을 할 수 있고, 피트니스와 드라이클리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요. 넓찍한 공간에 가격대는 10만원 미만.

저녁에 갔기 때문에 약간 어둑한데 신관의 14~19층까지를 객실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지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호텔 체크인 시간은 3시, 체크아웃은 12시로 넉넉한 편이였는데 대구여행을 하신다면 먼저 체크인하고 짐을 풀은다음 천천히 돌아다니시는 동선이 좋을 것 같아요.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도 있고 교통편이 매우 좋았습니다.

너무 늦은 시각이라 아무도 없었어요. 지하 1층에 재즈바 블루시카고가 있어서 맥주 한 잔 하러 가기도 좋고, 조식뷔페는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네요. 북창동순두부가 입점되어 있는 것 또한 특징 중 하나였습니다 ㅎㅎ 여기 있는 순두부는 왠만해서 실패한 적이 없어 엄청 좋아해요 +_+ 계란말이도..! 넘 서둘러 출발하느라 조식을 먹지 못하여 조식후기는 없습니다.

지하 1층은 블루시카고 레스도랑, 사우나, 주차장이 있습니다. 1층은 로비와 커피숍, 14~19층은 디럭스룸, 20층은 피트니스와 정원이 마련되어 있어 여기서도 뷰가 정말 탁 트여보일 것 같다는 느낌.

안에 1인용 리클라이너가 있어 불을 다 끄고 전망을 바라보면서 사색에 잠길 수 있습니다 :) 룸과 욕실 사이에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좀 당황스럽긴 했었는데 리모콘으로 블라인드 처리를 할 수 있어서 편했어요. 아마 욕조에서도 뷰를 볼 수 있게끔 해 놓은 모양입니다.

어매니티는 아베다. 아베다 사용할 때마다 뚜껑이 제대로 안 열려서 맨날 손톱이 고생해요 ㅠ ㅠ 그래도 시원한 향 때문에 어디에서 만나나 무난하게 반가운 어매니티에요.

낮보다 저녁이 정말 매력 있는 대구 호텔. 연말에 멀리 가기 힘드시다면 대구 호캉스는 여기에서 보내셔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1층의 커피숍 또한 탐앤탐스로 브랜드가 들어와 있어서 좀 친숙했던 호텔. 청라언덕역과 가까우며 계산오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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