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천안에서 데이트를 하는 날이라 신방통정지구 구석구석 카페들을 다 가보았는데요, 신불당동과 마찬가지로 여기두 괜찮고 맛있는 커피집들이 참 많거든요. 오늘은 신방동카페 혜나씨커피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가끔 문이 일찍 닫을 때도 있었던 것 같고, 가보고는 싶었지만 늘 타이밍이 안 맞았는지 닫혀있는 모습만 여러번 봤었거든요 ㅠ ㅠ 그러다가 이번에 드디어 열려있는 것을 보고 당차게 등장! 내부가 굉장히 넓고 주차장도 있어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테이블마다 간격도 널찍널찍 분위기도 다 다르고, 의자도 색깔별로 정말 다양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저 꽃무늬 커튼이 있는 곳 쪽은 화장실쪽이에요.

빨간대문이 인상적. 겉에도 쓰여 있듯 샌드위치, 샐러드를 판매하는 카페라서 배달의민족 주문이 꽤 많이 들어오고 있었어요 :) 특히 저녁시간대에 그렇게 주문이 뿅뿅 하고 들어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목격하게 되니까 정말 신기하면서도 재밌더라구요?? 공간도 넓고 바로 앞에 산책코스가 보여서 사람들 지나다니는거 보기에도 좋아요. 이쪽 뷰를 중심으로 쭈루룩 커피그래비티, 라비앙2가 있어서 다른 카페들은 많이 가봤는데 여기는 처음이라 신기방기. 사람들이 더 많이 알고 왔으면 좋겠는 바램으루 쓰는 글이에요 ㅎㅎ

이쪽의 노랑소파 자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지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는데, 바로 전 날 저도 셀프인테리어 때문에 이케아에 다녀왔었거든요. 거기에서 봤던 소품들, 혹은 인터넷에서 살까말까 싶었던 인테리어 소품 가구들이 많이 보여서 원이랑 너무 신기했어요 'ㅁ' 참고로 저기 보이는 라탄의자는 흔들의자같은 느낌인데 막상 앉아보면 더 편하고, 뒤로 넘어질 것 같은 기분도 들지 않는답니다. 

여기저기 조명이나 팬던트등까지 다 예뻐서 역시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이라며.. 칭찬가득. 더 많은 사람들이 테이블 공간을 나눌 수 있도록 큰 테이블이 많아요. 노트북하기에 딱 좋겠다고 생각. 화장실 옆켠에는 무릎담요가 준비되어 있어서 약간 으슬으슬 춥거나 다리가 불편할 때 덮기에도 좋아요.

신방동카페 혜나씨커피 메뉴입니다. 마이애미 비치 라는 이름의 샌드위치가 왠지 기본인 것 같아서 주문해봤는데 과카몰리와 할라피뇨의 맛 때문에 순간.. 중동음식의 향연 같았어요 ㅎㅎ 모든 빵은 통밀빵을 베이스로 쓰고 있는데 여기서 굽는 것은 아닌 것 같구 그냥 로만밀 통밀빵같은 느낌으로 쓰시는듯! 다음에는 베이컨이나 좀 고기고기한 샌드위치도 먹어보고싶어지네요. 샐러드도 있어서 빵 없이도 즐길 수 있는 브런치메뉴가 있어요 :) 

여기 들어오고부터 어떤 소품가게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구성해놓은 소품이나 책들, 빨대까지도 심지어 뭔가 빈티지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오는 것들이라 다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

 

카페모카

/ 5,000

아메리카노

/ 3,700

빨대모양 마저 하트 :) 카페모카는 등장하자마자 원이가 5분도 안 되어 쭈우우욱 원샷해버려서 할 말이 없습니다.. 사진도 없어요;; 오랜만에 아메가 아닌 단맛나는 초코커피 마시고선 당충전 제대로 한 듯. 여기 오기 전까지 정말 많이 걸어다니면서 옷구경을 했거든요. 그때문에 이미 지쳐있고 많이 갈증난 상태였나봐요 ;ㅁ; 원이 옷 사러갔다가 결국 제 청바지랑 맨투맨 고르느라 더 많이 돌아다녔기에.. 원아 미안해! 크림라떼가 시그니처지만 퐁퐁라떼와 같이 재미있는 이름의 메뉴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음료 종류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마이애미 비치

/ 5,900

호밀빵, 베이비 쉬림프, 과카몰리, 치즈, 할라피뇨, 양상추, 루꼴라 or 어린잎

위에 뿌려진 치즈 그리고 안에는 할라피뇨와 과카몰리가 아주 신맛 톡 쏘는 맛!을 내고 있어요. 평소 먹었던 과카몰리보다도 더 새콤한 맛이 더 강했던 것 같아서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는지 너무 궁금했던 ㅎㅎ 중간중간 씹히는 새우도 오동통하니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월요일 - 목요일 09:00 - 22:00
금요일 11:00 - 22:00
주말, 공휴일 12:00 - 22:00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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