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갓 생겨난 천안 신상카페 따끈따끈하게도 ㅎㅎ 어제 밤 드라이브를 하다가 봤던 카페 피크닉에 다녀왔어요. 왠지 햇살맛집일 거 같아서 다음날 오후에 오자! 싶었는데 그러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캄캄하고 어두울 때는 못봤던 예쁜 초록대문.

신방동카페 피크닉은 이렇게 내부 자리가 정말 넓고 노트북 하기 편안한 테이블로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2인석, 4인성 그리고 6인석인 단체석까지 여유롭게 놓여 있네요. 중앙에 있는 트리가 정말 귀여웠는데, 중간중간 화분을 놓아 플랜테리어 덕분에 안락하고 편안한 인상을 받았어요.

피크닉 커피 메뉴에서는 "피크닉"이 포함되어 있다면 시그니처메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중에서 썸머피크닉은 아포가토처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주는 시그니처음료라 주문하게 되었구요 ㅎㅎ 저는 늘 그랬듯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디저트가 밖 쇼케이스에 전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디저트 메뉴가 정말 먹음직스러운 것들이 많더라구요. 그 중에서 그린티케이크는 어떤 분이 드신 거 보고 완전 먹고 싶었지만 저희는 치즈케이크가 더 땡겨서 그렇게 골랐어요.

트리 보면서 정말 겨울이 왔구나 느껴요. 곧 12월이네요, 추석이 지나면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르게 흘러 가는지 모르겠어요.

아메리카노

/4,000

썸머피크닉

/5,500

치즈케이크

/6,000

치즈케이크는 저희가 생각했던 꾸덕한 맛보다 거기에 상큼한 레몬이 더해진 맛이여서 좀 상쾌하게 먹어볼 수 있는 케이크이기도 해요. 느끼한 것을 싫어하시는 분에게 오히려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의 뉴욕치즈케이크.

썸머라떼는 밑 부분의 파랑색과 그라데이션되어 정말 시원한 여름이 떠올랐는데요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동동 띄워주셨어요. 가라앉기 전에 사진을 찍는다고 호다닥 바빴네요 ㅎㅎ 카페라떼인데 이런 색깔과 모양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비주얼적으로도 합격 +_+

참고로 아메리카노는 한 번 더 리필이 된다고 하네요. 이 가격에 리필까지 된다니 카페인 중독자들 여기에서 정모해야할듯 ㅎㅎ 아직 주소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번지수를 찾아서 지도를 첨부하겠습니다.

꾸덕꾸덕 몽글한 느낌이 좋아서 원이가 흡입했어요 ㅎㅎ 음료는 섞으면 약간 말차느낌의 초록초록한 먼지색깔이 되어버려 아쉽지만 진짜 맛있고 달콤한 느낌이에요. 

개인카페는 매주 라인업이 다를 수도 있고 신메뉴 개발 시 sns에 업로드를 하시더라구요. 특히 휴무일이 일정치 않은 곳들이 많아서 가기 전에 미리 계정의 새 글을 보고 파악하는 편입니다. +a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니 때에 따라 10시 보다 더 이후까지 연장해서 운영하시기도 하나봐요. 무튼 신방동 카페 중에 이렇게 부지런히 일찍 문을 여는 곳도 처음 봐요.

 

매일 08: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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