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중에 계속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잠깐 강수확률이 낮아졌길래 맨 몸으로 둥가둥가 갔었던 신촌 서브웨이 ㅠ ㅠ 결국 나가는 길에 비에 쫄딱 맞은 생쥐가 되고 말았다는.. 체중 조절 할 때에는 매번 지역명과 함께 신촌 다이어트 맛집 홍대, 합정 등으로 검색을 했었어요. 생각보다 체인점도 다이어트 체중조절용으로 영양가 있는 음식이 있는 편이랍니다. 오늘은 서브웨이 다이어트 메뉴 조합에 대해 알려드릴건데요 ㅎㅎ 이렇게 먹은지 2주가 되었는데도 벌써 질리지가 않네요. 원래 하나 꽂히면 질릴 때까지 먹는 스타일인데 아직까진 안 질림!

서브웨이 처음 주문하시는 분들은 이게 뭔가; 싶은 메뉴판이에요. 여기에서 저는 샐러드를 많이 먹었었는데 솔직히 샌드위치보다 양이 덜 차고 가격은 훨씬 비싸요. 샐러드에 나와 있는 베지 샐러드, 로스트 치킨 샐러드 뿐만 아니라 샌드위치 메뉴를 고르고 "샐러드로 만들어주세요" 하면 전 메뉴가 가능합니다! 그렇게 터키 샐러드도 먹어보고 아보카도 베이컨 등 다양하게 먹어봤네요. 하지만 포만감을 채워주는 것은 역시 탄수화물인지; 무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아니니까 낮에는 샌드위치로 든든하게 먹어 열량을 소모해주고, 저녁에는 단백질 구성의 식사로 먹고 있으니 천천히 체중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저의 서브웨이 다이어트 메뉴 조합은 < 참치 샌드위치 > 입니다. 로스트치킨이나 비프도 먹어봤지만 집에서도 충분히 많이 먹었던 닭가슴살을 굳이 나와서까지 먹고싶진 않았고 ㅎㅎ 의외로 칼로리나 영양 성분 모두 착했던 것이 < 에그마요> 그리고 참치였는데요, 가격도 저렴해서 매일 먹기 덜 부담스러웠어요.

 

그 다음으로 빵 선택에는 6가지 종류가 있는데 허니오트를 선택해서 곡물빵에 귀리를 토핑한 빵 영양가 있게 선택합니다. "빵을 파서 주세요"라고 하면 안에 있는 빵을 긁어 덜어내고 야채를 더 많이 담을 수 있게 되기도 해요. 탄수화물 양을 줄이고 싶을 땐 이렇게 부탁드려 보시기를.

치즈선택은 아메리칸치즈, 슈레드 치즈, 새로 나온 모짜렐라 치즈가 있는데 치즈까지는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편이에요. 요즘은 짭쪼롬한 아메리칸에 꽂혀서 ㅎㅎ 빵 위에 치즈 얹고 같이 데워서 멜팅멜팅하게 만들어주시는 것이 더 맛있어요.

 

여기에 추가 토핑으로 에그마요, 아보카도 한스쿱 정도 더 추가하셔도 괜찮습니다. 페퍼로니나 베이컨은 어찌됐든 가공육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는 생각. 다른 샌드위치 메뉴들도 가공육은 피하려고 하다보니 참치나 에그마요 쪽으로 기울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아보카도 추가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아보카도로 과카몰리 만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과일 양이 그렇게 나오질 않아서 거의 1스쿱이면 반개-1개 정도를 갈아 넣은 수준이 아닐까 ?? 싶어요. 가격 대비 매우 괜찮고 좋은 지방을 섭취할 수가 있어요. 식감은 부드럽습니다.

소스 칼로리는 소금, 후추, 레드와인 정도가 가장 유명하지만 저는 머스타드를 선택하고 있어요. 집에서 치킨에 찍어먹던 허니머스타드는 아니지만 느끼한 것을 딱 잡아주면서 성분도 착하고 맛있습니다. 가끔 터질듯 야채량 많이 주시는 곳이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신촌 서브웨이는 그냥 비슷한 정도였구요 체중조절을 하신다면 절인 피클, 할라피뇨 등을 주의하시길. 그리고 저는 입냄새가 날까봐 양파를 넣지 않아요 ㅠ ㅠ 생양파가 들어가기 때문에 먹고나면 속에서 부터 올라오는.. 그런.. 아시죠? ㅎㅎ 

08:00-22:0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