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 식단에서 거의 대부분 아침 점심식단으로 많이 드시는 방탄커피 혹은 방탄코코아. 포만감과 두뇌를 반짝 하게 해주는 그 에너지. 드셔보신 분들은 알거에요^^

저는 커피를 마시면 심장이 너무 두근거리고 두통이 생겨서 아주 연하게 마시거나 방탄커피는 못 마시겠더라구요. 그래서 커피 대신 방탄코코아를 만들게 되었는데 초코를 뗄 수 없었던 저는 무가당초코도 단맛을 느낄 정도로 좋아졌고 한달에 한 번 그날에도 당이 떨어질 때 만들어 먹으니 딱 좋다는 생각. 이렇게 저렇게 먹어보다가 맛있는 조합을 찾은 것 같아 오늘은 방탄코코아 레시피를 써볼게요.

방탄코코아에는 기본적으로 무가당 코코아파우더. 버터가 들어갑니다. 여기서 맛있게 먹은 조합은 버터와 코코아의 비율을 1:1로 지켜주는 것~ 예를 들어 제가 먹는 조합은 코코아파우더 1스푼(15ml). 기버터 1스푼(15ml) 이렇게 맞춰주는 거에요. 물보다는 당연히 아몬드브리즈 언스위트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농도는 기호에 맞게 조절하면 되고, 좀 단맛을 느끼고 싶으면 에리스리톨을 넣어줍니다. 에리스리톨까지 넣으면 밖에서 사먹는 핫초코와 똑같은 맛이 나더라구요.

첫 화면에서 보신대로 생크림을 얹어주면 완전히 신세계랍니다. 그동안 방탄코코아에 생크림을 얹어먹지 않았는데 휘핑기로 열심히 해서 얹으니 카페에서 사먹는 아인슈페너가 따로 없답니다.

저는 아직도 단맛이 좋아서 에리스리톨을 조금 넣었는데 사먹던 그 핫초코보다 훨씬 맛있어서 가족들에게 다 만들어줬어요. 물론 생크림을 선택할 땐 유크림이 어느정도 되는지 뒤에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해보셔야 한답니다. 저는 매일생크림 250ml의 150ml 정도 사용해서 두번 만들어 먹을 수 있었어요.

이렇게 부어주면 방탄코코아 완성. 생크림을 넣으면 좀더 묵직한 느낌이 나서 포만감이 더 오래가기 때문에 식욕이 좀 없는 날엔 이걸로 하루를 버티기도 해요. 요즘은 식욕이 돌아서 이것저것 많이 먹지만 이렇게 먹을 때가 가장 가벼워지고 맛있었던 식단이였던 것 같아서 내일부터 다시 마음을 다잡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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