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져나오는 저칼로리 간식. 다이어트나 체중조절 중 간식 대신 입막음용으로 먹기 좋은 곤약젤리. 일본에서 먹었던 곤약젤리와 비슷하지만, 이건 당류가 훨씬 낮고 칼로리도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하루 아침에 간식 끊기가 힘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저칼로리 간식이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것도 있다.

칼로리가 거의 없는 곤약이라 곤약젤리가 다른 회사에서도 많이 나오는 편이다. 배불리라는 젤리를 처음 먹어본 것이 내 첫 곤약젤리였던 것 같다. 그건 좀 물같이 묽은 편이라 하면 닥터리브 사의 곤약젤리는 조금 쫀득함이 살아있다. 식감은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니 알아서 선택하면 될 것 같고, 복숭아 맛과 청포도 맛이 있길래 두 박스 모두 먹어봤다.

흔히 먹어본 마이쮸 같은 복숭아 맛과 청포도주스를 참 좋아했었는데 비슷하게 재현해 놓은 것 같아서 간식으로 먹고있긴 하다. 그러나 성분을 자세하게 보면,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을 넣은 것은 좋지만 수크랄로스가 들어있다.

lchf 당질제한, 저탄수고지방 식단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단맛의 간식은 시중에서 찾기가 참 드문데, 이건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과용섭취가 좋진 않다는 의미이다.

에리스리톨은 lchf 키토식단에서 괜찮다고 하는 감미료이지만, 수크랄로스는 먹는 농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조금 위험하다. 사실상 우리가 먹는 제로콜라 같은 제품에도 들어있는 아스타팜이나 수크랄로스. 다이어트 간식 특히 단 맛이 나는 저칼로리 간식의 왠만한 곳엔 그 감미료가 빠지지 않는다. 설탕과 매우 유사한 단맛을 지니는 무칼로리 감미료이긴 하지만, 암을 발생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조심해서 섭취해야 한다.

야식이 생각날 때 저칼로리 간식의 도움을 받는 것은 좋지만 결코 저칼로리 간식이 주식이나 식단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개인 sns에 식단일기를 매일 쓰면서도 다른 사람의 식단 일기를 보면, 말도 안되게 칼로리를 제한하는 초절식 다이어트를 하는 대부분이 이런 다이어트 간식을 주식으로 먹는 모습을 보았다. 칼로리를 줄이고 설탕을 대체했다고 해서 건강식인가? 내가 생각하는 가장 건강한 식이는 집에서 첨가물 없이 직접 만들어먹는 것이다. 말 그대로 간식, 보조해주는 그런 것들인지라 의존하지 말 것.

가끔 쿠팡에 세일을 많이 하고 있어 단걸 끊지 못해 간식으로 먹고 있는데 어느정도 정신적 충족이 되는 것도 같다. 타사와 비교했을 때 쫄깃한 편이니 비교해보는 것도 좋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