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ㅁ< 지난 여름에 동기언니 m과 다녀왔던 공덕역 브런치 스테이웰 이라는 곳입니다. 사실 많은 sns에서 이미 비주얼 깡패로 소개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언젠가 가야지 했는데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어요. 공덕역뿐만아니라 바로 앞에 경의선숲길이 있기 때문에 이 근처로 다양한 카페들이 즐비해 있네요.

공간 자체가 너무 분위기 있고 예뻤어요. 특히 여기에서 만들어지는 공덕역 브런치 냄새를 맡고 있자니; 주문을 안 할수가 없겠더라구요. 공간이 작다보니 뭔가 엄마가 부엌에서 요리해주시는듯한 느낌도 나면서 ㅎㅎ 손님들을 보니 샌드위치만 테이크아웃을 해 가는 분들도 있었구요.

맛있는 스테이웰 메뉴판은 디저트가 이렇게 종류가 많습니다 ㅠ ㅠ 가나슈케이크가 마치 영화 마틸다에 나오는 것처럼 진득하고 꾸덕하게 생겨서 얼마나 궁금했는지 몰라요. 아메리카노 가격은 3,500원으로 다른 카페들보다 가격이 훨씬 낮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브런치도 유명하지만 케이크류와 특히 애플크럼블이 인기 많은 것으로 알 고 있어요 ㅎㅎ 위에 치즈크림이 폭신하게 올라가는 크럼블이여서 한번쯤 꼭 드셔보시길!

벽에 부착되어 있는 테이블의 형식이라 특이했어요. 분위기 있게 2인석도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4인석도 있거든요. 앞쪽은 창가 바 테이블로 혼자 앉을 수 있게도 되어 있구요. 카페가 굉장히 작은데도 불구하고 안쪽 공간을 잘 활용해놓은듯한 느낌. 테이블이 꽤 많아서 의외였어요.

냉장고에는 첨가물 없는 프레쉬 주스가 있었는데 귤 사과 오렌지 당근주스는 아무래도 저 주황색이겠죠? ㅎㅎ 진작 봤더라면 이걸 마셨을수도 있었네요! 따뜻한 느낌의 베이지 톤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어디로 고갤 돌리나 정말 아늑하다라는 인상을 받은 카페에요.

외관도 베이지 빛으로 칠해놓았던 것을 이제야 알았네요. 커피 원두는 프릳츠 것을 쓰는지 밖에 프릳츠의 마스코트 스티커가 붙어 있었어요. 베이컨치즈포켓이 브런치 메뉴로 가장 유명한데 이때는 몰랐어서 샌드위치류를 먹었고, 뭐든 실패가 없는 곳이구나 느꼈어요 ㅠ ㅠ 빵에 소스와 치즈를 쏙 넣어 마치 치즈를 토해내는 듯한 비주얼의 그 브런치인데 꼭 드셔보라고 하고 싶네요. 빵 겉은 베이컨으로 둘둘 말아서 정말 군침 흘러나오는 비주얼이거든요. 사진이 없어서 매우 아쉽습니다.

바나나스무디

/5,500

 

제가 주문한 메뉴였는데 바나나, 월넛, 우유, 꿀이 들어가는 구성이라 굉장히 달달하고 건강한 맛이에요. 꿀을 빼고 만들어달라 부탁드렸는데 그런 자연스러운 단맛만으로도 저에게 충분했습니다. 특히 호두의 식감이 오독오독 중간에 씹히면서 매력적으로 와닿았어요. 집에서도 종종 이렇게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바닐라라떼

/4,500

 

언니가 항상 좋아하는 메뉴라 어딜 가든 바닐라라떼를 기본으로 주문해보는 것 같아요. 

모짜렐라 페스토 치킨 샌드위치

/ 8,700

 

여기 와서 샌드위치 꼭 드셔봐야 한다고 쓰려 했는데, 사실 진짜 유명한 브런치 메뉴들이 많아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검색을 조금 하신다면 더 다양한 브런치들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이 샌드위치는 건강하게 닭가슴살과 토마토, 프레쉬 모짜렐라가 들어 있는 통통한 구성이고, 바질페스토가 또 한몫한답니다 ㅠ ㅠ 그릴에 구운듯한 저 샌드위치에서도 바삭함이 느껴지고 한끼로 정말 배부르고 적당했어요.

 

월-토 11:00 ~ 22:00

화요일 off

일 11: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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