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는 키토외식.

외식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1순위로 삼겹살, 소고기 같은

바로 구워먹는 종류.

그 다음으로 포만감이 드는 것은

해장국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남역 해장국 집으로도 유명한

24시 해장국집인 진해장 이였습니다.

다같이 뒷풀이 하러 가는 장소여서

술도 한잔 할 거라 괜찮았던 집이에요.

위치는 12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근처에 철든놈이라고 제가 자주가는

고깃집이 있는데 거기 역시 맛있어요.

바베큐식으로 고기를 어떤 함 같은 상자에

집어넣어 구워주는 것이 특징이고

그만큼 잘 구워져 맛있더라구요.


아무튼 주문한 것은 불고기 전골과

곱창전골이였는데 곱창전골에는

매운양념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아마도 키토인에게는

조미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남역 해장국으로 유명한 집인데

메뉴 고민하고 있으니까

우리집은 곱창전골이 유명하다고

이모님이 자랑해주셨어요 ㅎㅎㅎ


가끔의 키토외식인데

야매키토를 하시는 분들껜

강남역 해장국으로 괜찮아요.

양선지 해장국이 제일 유명해서

다음엔 그걸 먹으러 와보려구요.

혼밥하기도 괜찮은 곳이라

혼자 고기구워먹기 민망할 때

포션버터 하나 챙겨서

해장국 한그릇 하면 딱 든든하죠.



순하게 잘 먹었던 불고기전골은

약간 달달한 국물과

부드러운 불고기가 일품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야채와

버섯들이 가득 들어있어서

건져먹을 것들이 많았어요.

내부가 굉장히 넓어서 딱 봤을 때에

입구도 2개고 100석이 넘어 보였습니다.

강남역 해장국 해장뿐만아니라

회식하러도 많이 가는 곳인가봐요.



휴대폰 배터리가 다 떨어졌는데

해장국 카운터에서 핸드폰도 충전해주시고

서비스는 좋았고, 사람이 이렇게나

많고 바쁜데도 이정도의 서빙 서비스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모님들께

잘 맞춰 움직인다면? ㅎㅎㅎ


저는 불고기전골을

더 담백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젠 자극적인 것에 엄청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지라 외식하다가 신기했어요.

나중에 술 좀 마시다가

선지 해장국 하나 주문했는데

선지 양도 굉장히 많고

냄새도 안나서 놀랐습니다.

혼밥은 역시 해장국. 이 추운 날씨에

탁월한 선택이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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